답: 복음이라는 말은 “좋은 소식을 의미합니다. “너희들은 비록 죄 있지만 나는 여전히 너희를 사랑한다. 나는 너희의 죄를 용서해 주겠다. 나는 너희를 나와 친교(親交) 하도록 이끌고 싶다. 나는 너희를 만족 시켜줄 수 있다. 나는 죄를 없애 버릴 수 있다. 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 너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은 그분을 통해서 너희는 내 안에서 그리고 나는 너희 안에서 그리고 지상과 영원에서 나와 함께 살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으로 좋은 소식입니다.
문: 성경의 장과 절을 언제 어떻게 구분케 되었는지요?
이것은 주 후 1250년에 카이디날 휴고 드 상크토 카로(Cardinal Hugo de Sancto Caro)라는 사람이 성경을 장(章)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보는 바 절수는 1550년에 파리에서 인쇄업을 하던 라버트 스티븐스(Robert Stevens)라는 사람이 구분했는데 그는 프랑스의 리온에서 파리로 말을 타고 여행하는 동안에 이 일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1250년 이전에는 성경에 장도 절도 구분이 되어 있지 않았으나 그때부터 1550년 이후에 비로소 현재 우리가 보는 바와 같은 장절로 나누어진 성경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문: 창세기 1장 26절에 “하나님께서 자기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다”고 하였는데 그 형상이 외적인 것이 아니고 내적 형상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어디에 근거를 둔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사람을 자기 형상대로 만드셨다고 하는 것은 인간 창조에 관한 기본 질문 중의 하나입니다. 형상(形狀)이라는 말은 성경 여러 곳에 나와 있는데 이것은 닮았다는 말에서 온 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라는 말은 “하나님을 닮도록” 지으셨다는 뜻입니다.
닮는 것에는 외적인 것 곧 육신적인 형태와, 내적인 것 정신적 혹은 성격적인 것의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다는 말씀을 하였을 뿐 어느 쪽을 두고 닮게 하였는지를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만일 외형적인 형상이라고 해석한다면 남자와 여자는 그 모양이 다른데 하나님께서는 두가지 모습을 가지셨겠으며, 그보다도 하나님은 영이시라고 하였는데 어떻게 육신의 모양이 있겠는가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따라서 성경에는 그런 설명이 없지만 이 말씀은 당연히 사람의 영적인 내용이 하나님의 속성을 닮은 것이라고 해석하게 됩니다.
에베소서 4장24절과 골로새서 3장 10절을 보면 “옛 사람을 벗어 새 사람을 입었으며”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도로 찾게 되었다”는 뜻으로 말씀하였는데 이 말씀은 틀림없이 하나님을 닮게 지어주신 우리 심령이 타락하였다가 그리스도를 통하여 원상을 되찾게 되었다는 뜻이므로 “하나님의 형상”은 바로 우리 인간의 “심령의 형상”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1978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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