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저녁 나는 하루의 힘든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중이었습니다. 나는 싫증이 나고 기분이 우울했습니다. 그런데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하는 성구가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나는 집으로 와서 원본에서 그것을 찾아보았습니다. 드디어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하는 구절을 찾아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주여, 내가 이 생각을 했어야 되었나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즐거운 웃음이 나왔습니다. 나는 그때까지 아브라함의 성스러운 웃음소리가 무엇인지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그것은 대단히 우스꽝스러워서 불신감을 조장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것은 마치 목이 마른 작은 물고기가 강물이 말라서 물 마시기에 곤란을 당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테임즈 강이 “작은 고기야 멀리 가서 마셔라 내 강은 네게 족하도다” 하였습니다. 또는 쥐 한 마리가 일곱해 풍년이 든 후에 흉년이 올까 봐 겁을 내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즐거워하렴, 새앙쥐야. 내 곡간은 네게 족하도다.” 또 나는 산 꼭대기에 올라간 사람이 해마다 상당히 많은 산소를 마시는데 대기 속의 산소가 떨어질까 봐 겁이 나는구나” 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지구는 말합니다. “사람아 마음껏 숨쉬려므나 나의 대기는 네게 족하도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커다란 신자가 되십시오. 적은 믿음은 당신의 영을 천국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그러나 커다란 믿음은 천국을 당신의 영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C. H. 스펄젼
(1981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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