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사 샘터

주 교사 샘터

에베소에서의 일

(행 19:8-41)

바울의 에베소 선교는 3년 동안 계속된 것으로(20:31) 사도행전 어느 곳에서 보다도 가장 긴 것이었다. 그 다음 긴 선교는 고린도에서 있었는데 18개월 동안 계속되었다(18:11). 이 선교는 매우 성공적인 사역이어서 에베소에는 그리스도인의 큰 무리가 있었을 뿐 아니라 10절에 기록하기를 “아시아에 있는 자는 다(로마의 속국 아시아의 수도는 에베소였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그러므로 우리가 계시록 1:11에서 보는 일곱교회는 이때에 형성된 것 같다. 이 일은 골 2:1에서 그의 육신의 얼굴을 보지 못한 몇 사람들을 언급한 것을 보면 바울 단독으로 된 것이 아니라 에바브라와 같은 그의 동료나 회심자들에 의하여 된 것 같다(골 1:6,7, 4:12).

에베소에서의 사역은 매우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사탄이 힘을 다하여 이를 방해할 것이 예상되었다. 이 기록에는 아무 곳에서도 사도가 여기서 그와 같은 정도로 사탄의 행동으로 방해를 받은 곳을 찾을 수가 없다. 사탄은 먼저 유대인 회당에서 몇 사람을 일으켜서 이 “도틀” 비방하도록 했다(9절) (사도행전에서는 기독교를 “이 도”라고 자주 사용했다.) 그리고 나서는 악귀들을 명령하는 돌아다니는 마술사 유대인으로 하여금 바울이 행한 이적을 모방하도록 했다(13-17절). 이 일이 실패하자 사탄은 아데미의 은감실을 만드는 데메드리오와 다른 은장색들이 소동을 일으키도록 하였다(23-34절). 이 광경에 관하여 쓴 고린도에 보낸 편지에서 에베소 사역에 관하여 이렇게 말한다-”네게 광대하고 공효를 이루는 문이 열리고 대적 하는 자가 많음이니라”(고린도 16:8,9). 그리고 다시 말하기를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은 힘이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고후 1:8-10). 이 기간에 유대인들의 모략에 대한 언급을 보면 이것은 틀림없이 사탄이 그 장본인이었음을 알 수 있다(행 20:19)

이 모든 것과 아시아 교회들에게 보낸 계2,3장에서의 사탄에 대한 언급을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있는 일이다. 그것은 같은 지역에서의 더 심한 사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계 2: 9과 3:9에서 거기에 있는 “사탄의 회(會)”라는 기록을 읽을 수 있다. 계 2:13에서는 사탄의 “위”가 있다고 했고 계 2:24에는 사탄의 “깊이” 또는 깊은 것이라 했다. 사탄이 그의 세력권이 흔들리는 것에 대항한다는 것에 놀랄 필요가 없다. 이때에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이 이적을 행하도록 한 것은 이와같은 영향을 계산하신 것이 틀림없다(11절).

19절. “은 오만” 이는 적어도 이천파운드가 될 것이다. 20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이 책들을 누르고 흥왕하여 가는 것을 보라.

27절. 데메드리오는 대적하는 두 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1) 재정적인 이유- “우리의 영업이 위험하다” (2) 종교적 이유-”큰 여신 아데미도 경홀히 여김이 된다” 에베소의 이 신전은 “세계 칠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혀서 전 세계의 여행자들이 잘 가는 곳이다.

31절. “아시아 관원” 하나님께서는 그의 종을 위하여 전도자와 친구가 되는 몇 사람을 일으키셨다. 그 도시에 “서기장”까지도 그의 말로 잘 처리하고 판단하였다.

33절. “알렉산더” 딤후 4:14의 “구리장색”과 동일 인물로서 기독교로부터 그들을 떼어놓게 하기 위해서 그의 동료 기술자인 유대인에 의해서 여기에 내 세워졌다. 바울이 20:19에서 암시한 것처럼, 아마 그와 그 패거리들이 협력하여 소요를 일으킨 것 같다.

 

(1983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