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침묵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요한복음
하나님의 침묵 자체가 대답이었습니다. 베다니로부터의 외침에 대해 명료한 응답이 없었다고 기록된 것이 아닙니다. 명료한 응답이 없었던 것 자체가 그 외침에의 대답이었다 고 분명히 언급되었습니다. 그것은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주께서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여전히 이틀을 유하신 때였습니다. 나는 자주 침묵의 소리를 들어왔습니다. 내 자신의 음성의 메아리만이 당신의 유일한 대답처럼 들릴 때 침묵하시는 이에게 백번도 더 간청했습니다. 밤에는 절망하여 “어째서 그렇게 멀리 계셔서 나를 도와 주시지 않습니까?” 라고 외쳤습니다. 멀게 여겨지는 그 자체가 하나님의 가까우심이며 침묵 자체가 대담이심을 생각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베다니의 가족에게 매우 장려한 대답이었습니다. 그들은 너무 적게 구했습니다. 오직 나사로의 생명만 구했을 뿐입니다. 나사로의 생명만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계시도, 구해야 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구한 많은 일에 대해 우리의 미숙함 때문에 거룩하신 침묵으로 응해지는 기도도 있습니다. 또는 우리가 더 많은 것을 구해도 좋을만큼 성숙했기 때문에 그럴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능력의 온전함을 언제나 알고 있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꿈도 꾸지 못한 더 큰 축복을 받을 준비가 되어야겠습니다. 우리는 눈물을 흘리며 무덤 입구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고 간청합니다. 그런데 더 큰 일을 구했어야 하기 때문에 침묵의 대답을 받는 것입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구했어야 했습니다.
내 영혼아, 하나님의 침묵을 두려워 말라. 그것은 하나님의 또 다른 음성이십니다. 하나님의 침묵은 사람의 말보다 막중합니다. 하나님의 부정은 세상의 긍정보다 귀중합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잠잠한 적막으로 응해진 적이 있습니까? 좋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음성 곧 온전한 계시가 임할 때까지 여러분을 족하게 하실 음성이 아니겠습니까?
침묵 속에서 주님을 기다리면 멀지 않아 귀에 쟁쟁히 들릴 것입니다. 죽음은 승리 속에 삼킴을 당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영혼을 위대한 믿음으로 이끄시기 위하여 그 기도를 잠시 응답지 않고 놓아 두기도 하십니다.
-죠지. 맷드슨
(1983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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