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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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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30. 12:55 횃불/1985년

광야의 교훈

신 광야

- 챨스 . 스텐리

이제 신 광야로 함께 가보기를 원합니다(16).

광야 여행의 모든 걸음은 인간의 무가치함과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를 온전히 드러내었습니다. ‘이스라엘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않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인도하여 내어 이 온 회중으로 주려 죽게 하는도다’(2~3). 이것은 매우 슬픈 일이었으며, 성도들을 끊임없이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불신의 죄의 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원망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찬양합니다!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제6일에는 그들이 그 거둔 것을 예비할지니 날마다 거두던 것의 갑절이 되리라····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식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 일이라····그러므로 백성이 제7일에 안식하니라’(4, 5, 23,30)

여러분은 여호와의 휴식인 안식일이 하늘에서 내린 그 떡을 먹는 일과 관련하여 율법 이전에 주어진 점에 특별히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안식일이 처음에 이스라엘에게 주어질 때는 어떤 명령이나 혹은 어떤 율법적인 원리에 의해 주어진 것이 아니라 특권으로서 주어졌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7일에 안식했는데 저는 이것 말고 그 백성들이 제7일에 안식했던 다른 예를 단 하나도 알지 못합니다.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무려2500년 이상 동안 성령님께서는 어원적인 면에서나 또는 다른 어떤 형태로도 안식일이라는 단어를 결코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여기, 신 광야에서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온전한 은혜의 선물로서 자기의 구속받은 백성들에게 주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율법이 주어지기 전인 때에 은혜의 원리를 따라 그들은 제7일에 안식했던 것입니다. 얼마 안 있어서 그들은 곧 율법 아래로 들어가게 되는데 성령님께서는 그 이후로 단 한번도 백성인 제7일에 안식하니라라는 말씀을 되풀이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구속 받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안식일을 주신 것이 분명하며, 이것은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잘 표현되었습니다.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5:15). 따라서 그들은 자기들이 구속 받았기 때문에 안식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순전히 은혜의 원리 위에서 안식일에 오직 쉬면서 하늘에서 내린 만나를 가지고 그 날을 즐겼습니다. 하늘에서 내린 떡! , 성령님께서 독자들의 눈을 여셔서 그 안에서 생명의 떡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안식을 주시는 유일한 근거는 그리스도의 구속의 보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귀하신 어린 양을 보고 계십니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4:25, 5:1).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 1:7). 이것이 곧 평안을 줍니다. 이 평안은 순수한 은혜로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안식일이 모든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었듯이 이 평안과 이 하나님의 안식은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 구원받은 모든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만일 그렇다면 왜 저는 그 안식으로 들어가지 못하며 하나님과의 평화를 누리지 못할까요?’ 바로 이 광야의 교훈이 그 질문에 대한 엄숙한 대답이 됩니다. 만나는 생명의 떡되신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애굽에서 구출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것을 매일 일정량씩 거두어 먹었습니다. 당신도 그와 같이 달콤한 만나되신 그리스도를 그분의 말씀 가운데서 거두어들이고 있습니까? 당신이 만일 시간을 내어 매일 음식을 먹지 않고 있다면 얼마 안 있어서 당신의 건강이 곧 나빠지게 되더라도 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당신이 매일 시간을 내어 그 귀한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영혼의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있다면 당신의 영적인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죄인이었던 우리들의 가장 큰 필요가 어린 양의 보혈로 채워졌듯이 우리 영혼의 매일의 필요는 그리스도를 먹음으로 채워집니다. 그리고 한 주일의 첫째 날에 함께 모여 그분의 부수어진 몸을 상징하는 떡을 떼고 그분의 흘리신 보혈을 상징하는 잔을 마심으로써 주님을 기념하고 그리스도의 한 몸을 나타내는 한 덩어리의 떡에 참여하는 것은 참으로 축복스런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것을 대단히 강조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로부터 떡을 내려주셨으며. 구속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것을 거두어 들였습니다.’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같이 세미한 것이 있는지라····무리가 아침마다 각기 식량(食量)대로 거두었고’ ‘····희고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 그 귀하고 흠없는 그리스도, 세상의 눈에는 그렇게 작게 보이고 멸시를 받는 그리스도시여!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침에 그 만나를 모을 때 성령님께서 복된 말씀 안에서 주 예수님을 보여주시면 이른 새벽의 이슬은 그 영혼에게 얼마나 신선한 것이 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이미 안식을 주셨습니다. 당신은 그것을 즐기고 계십니까?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당신은 만나를 충분히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을 더 많이 읽으시고 그리스도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1985 3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