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라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라

플로렌스 리치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주목할 만한 여인들의 생애로부터 귀한 교훈들을 배워오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일련의 글들은 나이가 드신 여자분들은 물론 젊은 여자분들로 하여금 성경의 교훈들을 하나님을 위해 사는 매일의 실생활에 적용케 함으로써 그들을 돕도록 고안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을 구원받은 사람으로 가정하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것은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당신은 자신이 하나님께 대하여 죄인이었음과 그 때문에 정죄를 받아 지옥에 가도록 운명 지어져 있었음을 마음으로부터 인정하십니까? 당신의 대답은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예, 그렇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시며, 그리스도께서 갈보리에서 저의 형벌을 대신 담당하셨으므로 저는 결코 잃어버린 바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제 당신은 이렇게 질문할 것입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성장해 나가야 하며,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운동 선수들은 경기에 승리하는 데에 있어서 좋은 출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은 경기에 비유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여, 무엇을 하리이까?’라고 기도함으로써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행 22:10). 당신이 만일 하나님의 임재를 늘 의식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걷는 법을 일찍부터 배우셨다면 당신은 좋은 출발을 하신 셈입니다. 그와 같이 하신 분들은 길을 잘못 드는 일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자기 신뢰 속에 출발을 한 사람들은 얼마 못 가서 넘어질 것입니다. 그들은 쓰디쓴 경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될는지도 모르지만 그 좋지 않은 결과는 오랫동안 남아 있게 될 것입니다.

영적으로 어린 그리스도인 여러분,여러분은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구함으로써 좋은 시작을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하루 하루를 충실히 살아가야 합니다. 매일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하루를 시작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참으로 좋은 시작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시간이 없다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찌 감히 하나님도 없이 그 날 하루의 활동들을 시작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은 아마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저를 결코 잊지 않으실 거예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음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약 4:2) 만약 당신의 날들이 어려움과 유혹과 낙심케 하는 것들로 가득 차 있다면 그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당신이 하나님과 함께 하루 하루를 시작하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결혼하신 자매님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가정 일과 자녀들을 기르는 일과 남편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에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으며, 응답받은 기도에 대해서 그분께 감사를 드림으로써 하루를 끝내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기도하는 것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 모든 일을 수행하기를 배우기 전까지는 모든 일들이 단조롭고 피곤하게만 느껴질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한 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하나님께서는 ‘모든 지각(知覺)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을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전부가 아닙니까?♠

 

(1985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