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죽이는 식물
이 특별한 종류의 식물은 기생 식물로서 베네주엘라와 다른 적도 지방에서 발견됩니다. 이 식물의 씨는 바람이나 새에 의해 큰 시바나무와 다른 나무 껍질의 틀 속으로 떨어져 자주 내리는 비를 맞고 곧 싹이 납니다. 가느다란 뿌리가 즉시 껍질을 관통하여 들어가 나무 진액을 빠는 동안 다른 덩굴손들은 땅 쪽으로 뻗어 비옥한 토양에 뿌리를 박습니다.
이 기생식물의 다른 가지들은 나무의 줄기와 가지들을 오르내리며 이리 저리 뻗어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포옹하는 것처럼 나무를 포옹하지만 사실은 몇 cm 간격으로 여기 저기 내뻗어 나무 껍질을 관통한 뿌리를 통해 나무의 생명을 빨아 먹고 있는 것입니다.
나무를 죽이는 기생 식물로 뒤덮인 늙은 거목 곁을 지나가는 사람은 그 싱싱한 푸르름에 놀랄 것이지만 가까이 접근하여 자세히 살펴보면 그것은 나무의 푸르름이 아니라 기생 식물의 푸르름 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위엄 있는 시바나무의 생명은 점점 소실되어 결국 사멸한, 쓸모 없는 모습으로 서 있게 됩니다. 그런데도 기생 식물은 썩어가는 나무를 계속 먹으며 점점 더 번성하고 푸르러집니다. 마침내 적도의 폭풍이 불면 그 뒤엉킨 덩굴과 잎들은 쓰러집니다.
거대한 시바 나무의 멸망에 관한 이야기는 인간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은 모든 피조물의 머리입니다. 그러나 죄가 인간을 붙들었고 그 결과 모든 사람들은 예외없이 죄인이 되었습니다. 모든 인류는 죄악된 성품을 가지고 태어나며 모든 사람들은 어느 정도까지 죄를 짓습니다.
죄의 역사(役事)는 어린이에게서 곧 들어나며 성장해 갈수록 그것은 점점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때때로의 거짓말, 속이는 행동, 훔치는 성질, 욕설 등등은 마음속에 이미 심겨진 악을 드러냅니다.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마가복음
그것은 기생 식물처럼 세월과 함께 성장하여 여러 경우에 그 희생자를 죄와 악의 습격에 무기력하게 만들어 그를 치욕 속에 무너뜨립니다.
다른 경우로는 외부의 영향과 내부의 교만이 공개적인 부끄러움으로부터 보호해 주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의 존재의 증거는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 아름다운 나무의 유일한 소망은 나무를 죽이는 기생 식물을 멸할 어떤 구원자 안에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죄인의 소망은 자신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분 안에 있습니다. 그분은 죄의 권세를 멸하고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신 하나님의 아들은 죄라곤 전혀 없이 사셨고, 죽으셨고, 다시 살아 나셨습니다. 그분의 흠 없는 삶은 그분의 적합성을 증명합니다. 그분은 죽음으로 우리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셨습니다. 죽어가면서 남긴 그분의 말씀은 “다 이루었다”였습니다. 그분은 승리 가운데 부활하셨고 영광으로 오르셨습니다. 복음은 전파되고 있으며 그것을 믿는 사람은 자기 삶 속에 새로운 능력을 즉시 체험하며 여러분은 그분의 은혜로 구원을 받으셨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지금 즉시 여러분의 마음을 열고 그분을 여러분의 구주로 영접하십시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 G. G. 존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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