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교제가 필요합니까?
- 데이비드 뉴얼 -
어린 그리스도인들은 교회(모임)의 교제를 왜 중히 여겨야 하는지에 대하여 가끔씩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아시는 분이 바로, 우리를 지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기만 한다면 질문을 던지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진리의 말씀에 순복할 때에만 우리의 의문이 해결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교제에 대한, 인간의 근본적인 필요성은 인간의 창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만드신 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창
제가 지금 강조하고 있는 점은 교제에 관한 성경적 개념이 지역교회의 진리와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소위 새로운 “기독교” 조직들과 협회들, 선교단체들이 하루밤 사이에 생겨나는 이 마당에 확실히 강조되어야 할 점은 모든 영적 활동과 성장을 위한 성서적인 장소가 바로 지역교회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다른 것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누가, 예를 들면, 어느 대학교의 크리스찬 유니언(Christian Union)이나 기드온협회에 대하여 뭐라고 옹호하는 주장을 할지라도(물론 우리는 이와같은 단체들을 통하여 축복을 베푸시는 것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첫 번째 우선순위는 반드시 교회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교제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요? 저는 우리들 중에 많은 사람이 이 성경의 용어들을 참으로 이해한 후에 사용하고 있을까 의심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제라는 용어를 먼저 정의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교제란 단어는 “함께 나눔”(sharing), 또는 “함께 참여함”(participation)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교제라는 단어를 특히 잘 번역하는 표현은 “동반 관계”(Partnership)인데 이것은 특권을 함께 즐기는 것(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교제로 생각하며, 물론 이것은 옳습니다)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책임을 함께 분담하는 것(사람들은 이 면을 너무나 간과하고 있습니다)도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주님께 대한 책임과 주님의 백성들에 대한 책임을 동시에 지고 있습니다(고전
교제라는 단어가 동반관계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사항이라는 것, 그리고 이 교제는 지역교회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교제에는 어떤 사항들이 수반될까요?
1. 일
만일 우리가 동반관계에 있다면 우리는 팔짱을 낀 채 뒤로 물러앉아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우리는 일해야 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2. 온정
추운 날, 따뜻한 난로 곁에 앉아있으면 얼마나 위안이 됩니까? 교제도 역시 우리의 힘을 북돋아 줍니다. 우리형제 자매들의 사랑의 격려가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부단히 전진해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교회와 끊임없이 교제를 나누는 것이 마치 우리의 연약한 점들을 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또 우리의 잘못들을 교정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증거할 사람은 많을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의 표(標)는 상호간의 사랑이었으며 (요
3. 예배
천부께서는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요
4. 증거
신약성경의 전도 목적은 언제나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중 어떤 사람들이 대중전도에 대하여 의구심을 갖는지도 모르겠습니다(이 말은 한꺼번에 엄청난 군중을 모아 놓고 전도하는 것에 대하여 약간의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뜻으로 사려됩니다. 왜냐하면 그와 같은 대집회가 끝난 후에 교회가 세워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 역주).
그런 대집회가 있다는 것은 우리가 복음사역에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슬픈 증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교회는 복음전도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놀라우신 주님을 선포하는 일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이럴 때 단체로서 전도한다면 우리는 서로를 지원할 수 있으며, “복음에서 교제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빌
5. 싸움
어린 그리스도인들은 자기가 일시적인 경기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인 원수들에 대항하여 고군분투하는 싸움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금새 인식하게 됩니다(엡
(1989년 7,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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