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그리스도인들의 간증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
윌버 채프만
여러 나라에서 복음을 전한 저 유명한 복음 전도자 윌버 채프만(Wilbur Chapman) 박사는 자기가 어떻게 거듭났는지를 다음과 같이 진술합니다.
“집회가 끝난 후 위대한 복음 전도자였던 D. L. 무디가 상담시간을 갖자고 제의했을 때 저는 일차로 입실(入室)한 무리 가운데 끼어 있었으며, 무디 씨가 제 옆에 와서 앉자 몹시 기뻤습니다. 저는 그분에게, 제가 구원받았는지를 확신할 수 없노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자기 성경을 열어 저에게 건네주며 요한복음 5장 24절을 읽어보라고 권했습니다. 저는 떨리는 심정으로 그 구절을 읽었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그분은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당신은 이 말씀을 믿습니까?’ 저는 ‘물론이죠’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인입니까? 어떤 때는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또 어떤 때는 두려운 마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을 다시 읽어 보십시오,’
제가 다 읽고 나자 그분은 아까와 똑같은 두 질문을 던졌고, 저도 아까와 똑같이 대답했습니다. 이윽고 무디 씨가 질문했습니다. ‘당신은 누구를 의심하고 있습니까?’ 이 말을 듣는 순간 놀랍게도 모든 것이 번개같이 깨달아졌습니다!
‘그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 보십시오’하고 말하고 나서 무디 씨는 세 번째의 질문을 던졌습니다. ‘당신은 이 말씀을 믿으십니까?’ ‘믿습니다. 정말로 믿습니다.’ ‘그래요? 그렇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인입니까?.’ ‘그렇습니다, 무디 씨. 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 이후로 이때까지 저는, 제가 하나님께 영접되었다는 사실을 전혀 의심해보지 않았습니다.’ ♠
(1991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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