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31. 07:34
횃불/1992년
이 외길을
둘이지만
하나가 걷고 있는 것처럼
이 외길을
주님과 나 걸어가고 싶습니다.
마음도 생각도
말도 행함도 걸음 걸음
둘이지만 하나가 되어
주님과 나만의 이 외길을 걸어가고 싶습니다.
은밀한 잠근 동산의 사귐 속에서 행복해 하는
주님만이 나를 아시고 나는 주님만 아는
이 깊음의 가까움 속에서 하나로 묶여져
이 사랑의 외길을, 이 깊이 있는 마음의 길을
나 사랑스러이, 조심스러이 택하여
조용히 은밀하게 걸어가고 싶습니다.
이 외길에 남은 자로
변함없이 끝까지
이 짙음 속에서만 걸어가다가
이 외길에서 나의 님을 만나뵙고 싶습니다.
- 최 자 매 –
(1992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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