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윌리암 맥도날드
재7장 반복되는 역사(歷史)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최초의 공격은 에덴 동산에서 사단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이때 사용했던 방법을 사단은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간계를 연구하여, 그것이 언제, 어디서 나타나든 간파하도록 해야 하며, 이것은 몹시 중요한 일입니다.
의심
사단이 취한 첫 번째 단계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었습니다. 사단은 “하나님이 참으로····하시더냐?”라고 말했는데(창
그릇된 인용
사단의 두 번째 수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릇되게 인용하는 것입니다. 사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 3’1). 물론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이브가 오직 한 나무의 실과를 빼놓고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창
부인(否認)
두 번의 시도에 다 성공을 거둔 사단은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노골적으로 부인합니다.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창
하나님의 성품을 비난함
지금까지의 시도에 성공을 거둔 사단은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와 공의에 회의를 던짐으로써 자신의 이점(利點)을 더욱 이용합니다.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창
대체(代替)시킴
마침내 사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말로 대체시켰습니다.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될 것이다”(창
이런 수단들은 오늘날에도 흔하지 않습니까? 물론 그렇습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어디에서나 들어볼 수 있습니다.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靈感)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정말로 하나님은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거절하십니까? 당신은 성경이 말하는 지옥이나 영원한 형벌이 실제로 있다고 믿습니까?” 에덴의 그 사건을 회상시켜 주는 이 모든 반문들은 다 동일한 존재(사단)에게서 나왔고,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미리 경고를 받으면 미리 무장을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는 우리로 사단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그 궤계를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다”(고후
비평가들에 대한 도전
지금까지 말씀 드린대로 사단은 자기에게 속한 얼간이 남녀들을 통해 그 옛날의 거짓말을 지금도 여전히 퍼뜨리고 있습니다. 이 허세부리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심판하는 자리에 앉아 성경이 하나님의 계시가 아니라고 말하며 성경을 제멋대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와 같은 비평자들에게, 성경에 관하여 질문하는 것은 전혀 불합리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에 반해 다음과 같이 자문(自問)해 봅시다. “만일 하나님이 어떤 책을 통하여 인간에게 자신을 알리신다면 그것은 어떤 특성을 지니게 될까?”
우선 그 책은 무한성(無限性)을 지니고 있을 것입니다. 그 저자이신 하나님에 걸맞게 그 책의 내용 역시 무한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이 그 책의 깊은 내용을 파악하려고 아무리 노력할지라도 결코 파악할 수 없는 진리와 신비를 포함하고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그 책은 인간이 결코 이해할 수 없으므로 오직 믿음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진리들을 포함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지하심을 감안할 때 우리 인간이 결코 알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아신다고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의 책이 인간의 지혜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면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세 번째로, 그 책의 ·근본적이면서도 중대한 진리들은 하나님의 뜻을 간절히 알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해될만한 것들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것이 그 책을 주신 그분의 목적일 터인데 그분이 자기 목적을 파기하실 리는 만무합니다. 반면에 그 책의 비밀들은 그저 호기심이나 어정쩡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에게는 잘 이해되지 않을 것입니다. 만일 성경이 그들에게 이해된다면 자만에 빠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 속에는 자기들의 이해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이 없다고 떠벌리고 다닐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또 그 책은 세상의 기원이나 죄와 죽음의 문제, 죽음 너머의 세계 등 갖가지 신비한 사항들을 풀어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책 속에 인간의 이성을 범하는 어떤 모순이나 착오가 포함되어 있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책에는 인간의 이성을 뛰어넘는 사항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을 테지만 참으로 간절히 찾는 사람들을 믿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은 전혀 포함되어있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와 같은 책은 사람들을 경건하게 만들지 약하게 만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으로 하여금 더욱더욱 자기 자신(하나님)을 닮도록 하는 계시를 주셨을 것입니다.
이 밖에도 수많은 특성들을 더 많이 열거할 수 있습니다만 이상으로 족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로 성경이 이 모든 사항들을 만족시켜줍니다.
성경의 진리 중 어떤 것들은 충분히 파악될 수 없지만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는 있는데, 그 예로는 삼위일체에 관한 교훈이나 영원에 관한 개념, 또는 한 분(그리스도) 안에 하나님과 인간의 하나됨 같은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복음의 진리는 땜장이-존 번연, 노예상-죤 뉴톤, 그 밖의 평범한 계층에 의해서 깨달아져 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불신 지식층들은 그 가르침에 넘어졌으며, 그것을 불가해한 지껄임 정도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의 오류를 찾아 비난하려고 노력해 왔지만 단 하나라도 실책이나 모순을 입증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성있는 사람이 성경을 하나님의 영감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은 성경에 전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경은 사람으로 하여금 죄는 미워하게 하고 거룩은 사랑하게 합니다. 그 영향은 언제나 인간을 하나님께로 이끌어 갔습니다. 그런데 이상에서 말씀드린 그 무엇보다도 성경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그 어떤 성경 비평가보고라도 성경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읽어 보라고 하십시오. 그리고 그가 성경을 펼칠 때마다 다음과 같이 기도를 드리도록 하십시오. “오, 하나님! 만일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만일 제가 악한 죄인이라면, 만일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주시라면, 제가 성경을 읽을 때 그것을 입증해 주십시오. 아멘.” 마음 속으로 이와 같은 기도를 드리면서 간절히 양심적으로 성경을 읽는다면 그 절대적인 신빙성을 반드시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요
(1992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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