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윌리암 맥도날드
제9장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2)
인성(人性) 속의 신성(神性)
한 분 속에 신성과 인성이 동시에 존재했던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놀랐습니다. 그분은 일부는 하나님이자 일부는 사람이 아니라 완전한 하나님이자 완전한 사람이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이 나사로의 무덤에서 우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잠시 후에 그분은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요
주 예수님의 기적들은 그분의 영원하신 신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들 중의 하나로 흔히 인용되는데 이것은 사실입니다(요
도덕적인 완전
극단적으로 격앙시키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것을 인내하시는 구주의 모습을 보면서 누구든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마 26:62,63). 자기에게 전혀 집착하지 않는 그분의 모습은 다른 인간과 뚜렷이 대조됩니다(눅
주 예수님은 항상 선을 행하시면서도 그 보답으로 친절을 받기를 바라지 않으셨습니다(눅
성경 본문의 절제
그러나 이상에서 말씀드린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4복음서의 가자들이 주님의 놀라운 생애를 서술할 때 경탄의 표현이나 극찬의 말을 함이 없이 서술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이 점에 관하여 A. T. 스코필드(Scofield) 박사는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훌륭한 행동들을 자유로이 찬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옮은 일이며, 그러한 공부를 할 때 우리 마음 속에서 용솟음치는 찬미를 표현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그러나 복음서의 기자들에게는 이러한 허락이 전혀 주어지지 않았으며, 저는 이것이 성경의 축자 영감설을 입증하는 가장 중요한 증거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펜은 성령님께 꽉 붙잡힌 바 되어 단 한 마디의 경탄이나 찬양 혹은 경이에 대한 평가조차 없이 그리스도의 생애를 단순히 기록했으며, 하나님의 말씀은 이처럼 놀랍습니다.
이제 제가 여러분에게 정중히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어떠한 펜이라도 그와 같은 생애를 기록할 때는 끊임없는 경탄의 말이 없이 놀라운 인물을 묘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반복하거니와 그들에게는 금지되었던 사항이 우리에게는 자유로이 허락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아무 제약없이 그리스도를 경배(예배)할 수 있습니다.
구주의 놀라운 생애는 “고독했던 어느 일생”(One Solitary Life)이라는 작자미상의 기사에서 잘 포착되었습니다.
“한 이름없는 마을에서 농부 아내의 자식으로 태어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분은 다른 마을에서 성장했는데 30세까지는 목공소에서 일하다가 그 후 3년간은 순회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분은 책 한 권도 저술하지 않았으며, 사무실도, 집 한 칸도 결코 소유한 적이 없습니다. 그분에게는 가족도 없었으며, 대학교에 다녀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분은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2백 마일 이상을 여행해 본 적도 없으며, 위대한 인물에게 흔히 수반되는 어떠한 경력도 없었습니다. 그분에게는 자기 자신이라는 신임장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분이 아직도 청년이었을 때 여론의 흐름은 그분에게서 등을 돌리고 말았습니다. 그분의 벗들은 달아나버렸고, 그분은 적들에게 넘겨져 조롱의 재판에 회부되었으며, 십자가에 못박혀 두 강도 사이에 달리셨습니다. 그분이 숨져가고 있을 때 그분을 처형한 자들은 이 땅에서 마지막으로 소유하고 있던 그분의 겉옷 한 조각을 얻기 위해 도박을 했습니다. 드디어 돌아가신 그분은 한 친구의 동정으로 빌려준 무덤에 장사되었습니다. 어언 19세기가 흘러갔지만 오늘날에도 그분은 여전히 인류의 중심인물이시며, 진보의 기둥의 선구자이십니다.
모든 군대의 행진과 모든 해군의 항해, 모든 의회의 토론, 모든 군왕의 통치를 다 합친다 해도 그 고독했던 일생의 영향만큼 인류의 생활에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나폴레옹은 이렇게 감탄했습니다. “나는 인간들을 안다. 그리고 그대들에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천박한 마음은 그분과 제국을 건설한 사람들의 유사점, 또는 그분과 다른 종교의 신(神)들의 유사점을 발견해냈다고 말하겠지만 그런 유사점은 현재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분 속에 있는 것은 모두 나를 놀라게 하며, 그분의 뜻은 나를 당황케 한다. 그분과 세상의 어느 누구를 비교한다면 어떠한 조건으로도 비교될 수 없다. 그분은 참으로 독보적인 존재이다.” ♠다음 호에 계속
(1992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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