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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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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19. 12:17 횃불/1994년

당신은 구원받으셨습니까?

석정식(여서동교회)

 

저는 어릴적부터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섬기며 교회를 다녔습니다. 그런 가운데 청년이 되면서 내가 믿고 있는 종교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성경에는 천국이 있다는데 과연 우리 교회에서는 천국 갈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마 없을 거야! 죄가 있는데, 죄없는 사람 나와보라지.’

그런 가운데 어떻게 하다 보면 구원의 길을 알 수 있겠지. 그러나 내 마음 한 구석에는 이것이 아닌데, 무언가 있는데 하는 마음을 묵묵히 제어하며 열심히 다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어느 날 제가 다니는 직장에 한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그가 내게 와서 하는 첫말이 구원받았느냐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대답 대신 당신은 구원받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는 구원에 확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또 다시 묻기를 만약 당신이 지금 죽는다면 천국에 갈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는 아주 또록또록 하고 확신에 찬 말로 간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말을 들은 나의 마음 안에서는 큰 파문이 일었고, 한편 어떻게 하면 저 친구를 이단으로 몰아부칠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후 며칠 밤을 괴로움과 혼란과 알 수 없는 혼돈 가운데 보내다가 더 이상 이대로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친구를 만나 천국가는 길을 알아내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그 친구의 주선으로 전도자와 상담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달았을 때 무척 두렵고 떨렸습니다.

그렇다면 죄는 어떡하란 말인가? 죄인은 천국에 못 간다는데····

또 다시 혼란과 혼돈의 하룻밤을 보내고 뒷날 전도자를 통해 말씀을 듣는 가운데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사실은 더욱더 나의 폐부를 깊숙이 파고들면서 떨리는 마음을 제어하기 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지은 숱한 죄, 그 죄는 어떡하란 말인가? 짐은 더욱 무거워만지고 잠을 못이루었습니다. 그 다음날 내겐 아무런 육신적인 힘도 또한 정신적으로 생각할 힘도 없는 가운데 다시 전도자의 설교를 들었고 부인할 힘이 없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10:10).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10:17).

이것을 사하였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 10:18).

이 말씀을 들으며 나의 죄를 예수님께서 다 가져가심을 알고 나의 마음은 평안과 기쁨으로 가득차고 무한한 은혜가 내 마음에 가득했습니다.

그리고는 찬송가 141웬말인가 날 위하여·.. “라는 찬송이 저절로 나의 입에서 흘러 나왔습니다.

 

(1994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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