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현재 사역(1)
중재 사역(히브리서에서)
- 필립 하딩 -
우리가 우리 주님의 중재사역이란 주제를 깊이 상고해볼 수 있다는 것은 나그네 된 하나님의 백성에게 크나큰 격려의 원천이 됩니다. 갈보리의 희생자께서 현재 하나님의 보좌에 좌정해 계신다는 사실은 우리 속에 경배의 심령을 일깨웁니다. 그분께서 우리의 광야생활을 돕기 위해 우리를 위하여 그곳에 계시다는 것은 깊은 감사의 원인이 됩니다. 그분은 자신의 죽음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갈보리로 가셨는데, 이것은 우리의 현재의 찬양의 제목이요 장차 나타날 영광 중의 찬양의 주제가 될 것입니다(계
우리는 우리 주 예수님의 직임상의 구별에 대해서 분명한 이해를 가져야 합니다. 중보자로서 그분은 나의 죄인으로서의 필요와 관례가 있으며(딤전
그러면 히브리서에 나타난 주님의 현재의 중재 사역을 아래의 몇몇 주제로 나눠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성령께서 각 사람의 마음에 귀한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1. 상징적으로 예시됨
레위기의 제사 제도의 상징적인 가르침은 영적인 교훈으로 가득합니다. 이것들은 그림자를 보여주는데 비해(히
주의깊은 독자는 속죄가 일년에 한번, 속죄제의 피가 제단 뿔에 발라짐으로써 행해졌다는 것을 눈 여겨 볼 것입니다(30:10), 금향단 앞에서 행한 제사장의 사역이 하나님 앞에 열납된 것은 뜰에 있는 놋제단에서 완성된 제사에 기초했습니다. 뿔에 발라진 피는 우리의 위대한 대제사장께서 하늘에 있는 휘장 안에서 행하시는 사역의 능력을 나타내 줍니다. 제단 사면의 뿔에 피가 발리운 것은 그분의 사역의 우주적인 가치를 말해줍니다.
대제사장은 영광과 아름다움의 옷을 입고 향단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 어깨와 가슴에 있는 보석들은 그가 백성들을 대신해서 그 단 앞에 섰다는 것을 나타내 줍니다. 모든 보석이 금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우리가 우리의 위대한 대제사장의 위(位) 안에서 열납된 그 영광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어깨의 보석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집합적으로 나타내 주고, 가슴의 보석들은 그들을 개인적으로 나타내 줍니다(출 28:9~12,17~21) 그 보석들은 색깔이 모두 달랐는데 이는 금촛대에 비친 그 아름다움을 연상케 합니다. 우리는 이것이 히브리서에서 우리의 위대한 대제사장의 중재사역을 상징하는 것으로 발전되어 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2. 교리적으로 선언됨
우리는 히브리서에서 성막과 제사와 제사장직에 대한 상징적인 가르침이 우리를 위해서 특별한 방법으로 계시된 것을 보게 됩니다. 이 세가지 가르침이 모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위(位) 안에서 그 답을 발견합니다. 성막에서 우리는 쉐키나(영광의 구름)가 지성소에 거하는 것을 봅니다. 주 예수님, 곧 이 땅에서 사람들 가운데 장막을 치셨던 그분 안에서(요
우리는 보좌 위에 높이 되신 그분의 자리로부터(히
(1) 화목제와 관련된 중재사역
히브리서
그분의 중재사역이 충분한 것은 그분의 변호 때문이 아니라 그분이 앉아계신 장소 때문임을 주목해야 합니다(히
히브리서
(2)그분의 하늘에 계심과 관련된 중재사역
그분께서 하늘에 오르신 위대한 사실에서 우리는 그분께서 예수라는 아름다운 이름에 암시된 참 인간이라는 것과 또 그분께서 아들이시라는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은 일년에 한 번 휘장 안에 들어가 속죄소에 제물의 피를 뿌렸습니다(레
(3) 그분의 머리 숙이심(salutation)과 관련된 중재사역
히브리서 5장에서 우리는 이스라엘 제사장의 사역은 무식하고 미혹한 자를 인자하게 용납하는 것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아론은 하나님께 부름을 받았습니다(
(4) 그분의 생애의 영존성과 관련된 중재사역
레위 계통의 제사장들은 죽음에 복종해야 했으므로 지속될 수 없었습니다(
(5) 그분의 희생의 영원성
히브리서
3. 실제적으로 제시됨
우리는 “이 패가 아론의 이마에 있어서 그로 이스라엘 자손의 거룩하게 드리는 성물의 죄건을 담당하게 하라”고 한 출애굽기 28:38의 진술을 기억합니다. “여호와께 성결”이란 문구가 새겨진 금패가 아론의 이마에 부착되어야 했습니다(출 28:36). “그 패가 아론의 이마에 늘 있으므로 그 성물을 여호와께서 받으시게 되리라”(출 28:38). 오직 절대 거룩의 기초 위에서만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이나 그들의 예물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들의 가장 거룩한 제사 속에도 불의가 하나님께 보였으며, 그들의 예물이 열납 될 수 있도록 그들의 대제사장이 중재에 나서야만 했습니다 대제사장의 어깨(힘의 장소)와 가슴(사랑의 장소)에는 백성들이 대표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와 관계가 있으며 우리의 마음에 지속적으로 새겨져 있어야 할 매우 엄숙한 진리입니다. 그것은 예배든 봉사든 우리의 가장 거룩한 순간에도 연약과 실패가 있음을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한계로 인해 종종 그것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거룩한 순간에 내재된 죄에 대한 심판조차도 현재 하늘 성소에 우리를 위해서 나타나시는 그분에 의해 담당되었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얼마나 축복된 일인지! 우리의 빈약하기 짝이 없는 찬양과 종종 불완전한 예배가 우리 주 예수님의 제사장으로서의 나타나심에 의해 하나님께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것이 됩니다.
이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우리는 거룩한 봉사에 들어가기 전에 우리 자신을 판단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4.4과
구약의 제사장들은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물두멍에서 씻었습니다. 우리 모두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라고 한(시 139:1,23) 시편 기자처럼 진실로 자신을 살피는 자가 되기를!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 안에서 우리가 지성소에 들어갈 완전한 자격을 구비했음을 확신합니다(히
우리의 상태가 그러한 특권과 위치와 부합될 수 있기를!
“휘장이 찢어졌네.
주 예수님이 은혜의 보좌 앞에 서 계시고
그분의 손에서 아름다운 향 피어올라
그 영광의 장소를 가득 채우네
지성소 안은 그분의 보배로운 피로 정케 되었고
그 보좌 앞에 그분의 자녀들이 엎드려
우리의 하나님께 경배를 올리네.” ♠
(199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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