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재판장을 욕하지 말며 백성의 유사를 저주하지 말지니라”(출
하나님은 모세에게 율법을 수여하실 때, 권위의 위치에 있는 자들에 대해 비방조로, 혹은 불손하게 말하지 말라는 금령을 특별히 포함시키셨습니다.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이들 통치자들과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대리자이기 때문입니다.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바라”(롬
하나님과 인간 통치자 간의 관계는 매우 밀접해서 그분은 때로 그들을 신으로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오늘의 본문에도 “너는 신(gods, 흠정 역에 의함-역주)을 욕하지 말며····”라고 되어 있는데 여기서 “신”은 정부 권세자들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시편 82:1,6에서도 하나님은 재판장들을 신(神)으로 말씀하시는데(우리말 성경에 의하면 1절은 “재판장들”로 되어 있음-역주), 이는 그들이 신적인 존재라는 뜻이 아니라 단순히 하나님의 대리인이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사울왕이 자신을 살해하려고 쫓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심복들에게 왕을 어떤 식으로든 해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는 그가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자이기 때문이었습니다(삼상
권위에 대한 존중은 영적인 영역에서도 적용됩니다. 이것은 천사장 미가엘이 감히 사단을 훼방하는 판결을 쓰지 못하고 다만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고 말한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유 9절). 말세의 배도자의 특징 중 하나는 주관자들을 멸시하고 영광 있는 자를 훼방하는 것입니다(벧후
여기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비록 그들의 정책에 동의하거나 그들의 인품이나 덕망을 신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권세자들을 하나님의 공복(公僕)으로 존경해야 합니다. 어린 상황에서든 우리는, 어떤 그리스도인처럼 “대통령은 부패한 악당!”이라는 정치 구호를 내걸고 거리를 활보해서는 안됩니다.
나아가서 우리는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딤전
(1995년 7,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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