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에 대한 징계

자식에 대한 징계

 

“네가 네 아들에게 소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고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잠 19:18).

우리는 자율적인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자녀 교육 영역에 있어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보다 심리학자나 사회학자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입니다. 엄격한 부모들에게서 자란 많은 성인들이 그들의 자녀에게 자유와 자기표현을 허락하기로 결정합니다. 그 결과는 어떤지요?

그러한 자녀들은 깊은 불안감을 지닌채 자라납니다. 그들은 사회에 적응치 못합니다. 그들은 문제에 직면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그릇된 방법으로 그 해소 방안을 찾습니다. 만일 그들이 얼마간 훈련을 받는다면 남은 삶을 한결 수월하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의 외양, 행동방식, 습성 등 모든 것이 그들의 부주의함과 불안한 정서를 드러냅니다. 그들은 평범이나 그 이하에 만족합니다. 그들은 운동, 음악, 미술, 사업 및 기타 삶의 영역에서 추진력이 결핍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자녀들은 부모와 거리를 두게 됩니다. 이들 부모들은 징계를 자제함으로써 자녀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그 반대로 그들의 미움을 얻은 것입니다.

부모의 권위에 대한 그들의 반항은 학교, 직장, 정부 등과 같은 다른 삶의 영역들에까지 미칩니다. 만일 그들의 부모들이 어릴적에 그들의 의지를 꺾었다면 자녀들로 하여금 일상적인 삶의 영역에서 복종하는데 한결 쉽게 해주었을 것입니다.

반항은 성경에 진술된 도덕적인 기준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반항아들은 순결에 관한 하나님의 계명을 비웃고 분방하고 무질서한 삶에 자신을 내맡깁니다. 그들은 선한 것에 대한 깊은 증오심과, 불합리하고 고집스럽고 은밀한 것에 대한 사랑을 드러냅니다.

끝으로 징계를 통해 자녀의 의지를 꺾는데 실패하는 부모들은 그 자녀가 구원받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지배를 거스리고자 하는 의지를 깨뜨리는 일을 포함합니다. 이것이 수잔 웨슬리가 다음과 같이 말한 이유입니다: “자녀의 자아를 굴복시키는데 힘쓰는 부모는 한 영혼을 소생시키고 구원하는 일에 하나님과 함께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자녀의 자아를 만족시키는 부모는 사단의 일을 돕고, 신앙을 비실제적인 것으로, 구원을 도달불가능한 것으로 만들고, 그리고 자녀의 영혼과 육체를 영원한 저주 가운데 두는 일을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

 

(1996년 1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