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모임(지역 교회)의 모본(1)

제2장 모임(지역 교회)의 모본(1)

 

그리스도인 가정은 경건의 모본이 되어야 하며 우리 자녀들의 훈련을 위하여 이상적인 환경을 가져야 합니다. 실제로 우리 자녀들은 세가지 방법에 의해서 가르침을 받습니다.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원칙들을 그들에게 가르칩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진리와 윤리에 대한 하나님의 원칙을 그들의 어린 자녀들의 귀와 마음에 말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인지요! 옳은 것과 잘못된 것 사이의 구별은 공교육에서 거의 전적으로 놓치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종종 가치판단 가르치는 것을 금지 당합니다.

그래서 가정에서의 영향이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합니다. 우리들은 또한 우리 자녀들에게 교훈들을 가르칩니다. 이 교훈들은 원칙들에 기초해야 하며 원칙들과 일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우리 자녀들에게 올바른 원칙과 교훈들을 완전히 주었을 경우(때), 우리 자녀들은 원칙과 교훈들에 잘 조화된 가운데 있는 모본이 필요합니다. 많은 가정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타인의 필요를 위한 경건하고 희생적인 삶의 모본이 결여(缺如)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동일한 세 가지 원칙으로 가르치십니다. 진리들은 교훈들과 일치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의미 없는 추종을 결코 요구하시지 않습니다. 모든 하나님의 명령은 깊은 영적인 의미를 가지며 항상 우리들의 유익을 위해 존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또한 우리들에게 낮아지신 주님의 완전하고 도덕적인 모본을 주셨습니다. 한 사람으로서 주님의 발자취는 하나님 아버지 마음에 기쁨을 가져다 드렸습니다(벧전 2:21),

 

2-1. 모본이 얼마나 중요한가요?

사도행전 2장 41-42절은 신약 모임(지역 교회)을 위한 하나님의 모본입니다. 이 두 구절에 나오는 일곱 가지 하나님의 원칙과 실행 각각은 고린도전서에서 사용됩니다 거듭해서 바울은 고린도에 있는 잘못을 지적하고 고치기 위하여 이 모본을 사용합니다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행 20:32)라고 하여 이 모본 지키기를 호소합니다.

이 모본을 지키며 주 예수 그리스도 그 자신을 업신여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모본에서 탁월하시기 때문에 한 모임(지역 교회)에서도 탁월하십니다

교훈과 모본 사이에 있는 차이의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교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전 11:24).

(2) 모본: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행 20:7).

교훈이 모본보다 더 중요한가요? 신약 진리(원칙)와 교훈과 모본이 일치할 때 그것들은 동등한 권위를 가집니다. 교훈(가르침) 없는 실행의 한 예는 사도행전 2:44과 4'32에서 발견됩니다. 거기서 예루살렘에 있는 믿는 자들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며 제 물건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이 상황에 대한 필요였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전서 4:11-12데살로니가후서 3:6-15은 이것을 금합니다. 원칙과 교훈과 모본이 조화롭게 행해지는 많은 예가 있습니다. 한 예는 에베소서가 “선한 일”을 가르치는 방법입니다.

(1) 원칙 :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엡 2:10).

(2) 교훈 :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엡 5:8).

(3) 모본 :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엡 5:2).

 

2-2 모임(지역 교회)의 모본에 대한 하나님의 묘사

최초의 모임(지역 교회)에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사도들이나 선지자들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신약성경 가운데 이 기초(터)14) 은사의 섬김 곧 가르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가야와 마게도냐에 있는 모임(지역 교회)들은 유대에 있는 모임(지역 교회)들을 본받았습니다(살전 2:13-14). 사도행전 2:41-42에서 발견된 7가지 원칙들은 여전히 모본입니다.

14)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엡 2:20).

구원과 침례 그리고 한 모임(지역 교회)에 영접은 이 순서로 행해집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순서입니다(행 18:8). 구원 받기 전에 영접하는 것은 영접 후에 침례 베푸는 것과 같이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사도행전과 서신서들은 이 하나님의 순서에 대한 충분한 증거를 제공합니다

사도행전 2:42에 나오는 4가지는 모두 정관사(定冠詞)15)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도의 가르침, 교제, 떡을 뗌(만찬) 그리고 기도는 모두 모임(지역 교회)의 질서와 실행에 각각 특별한 관련을 가집니다.

15) 그리스(헬라)어 성경에는 정관사가 각각 사용되었음. 영어로 번역하면 “the apostle’s teaching”. “the fellowship”, “the breaking of bread”, “the prayers”로 됨.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우리들에게 보존된 사도들의 가르침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우리가 그 가운데 계시된 위대한 진리들을 바꿀 아무런 이유와 권리를 가지지 않았다는 것을 겸허하게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습니다.

모임(지역 교회)들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고 오류 없는 성경에서 거룩한 삼위일체, 줄지 않은 신성(神性)과 죄 없으신 주 예수님의 인성(人性), 성령의 주권, 보혈의 능력, 주 예수님의 몸의 부활, 주님의 현재 섬기심 그리고 약속하신 오심과 왕국을 믿어야 하며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이 참된 정통이며 수세기를 통하여 보존된 성도들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입니다.

사도행전 2:42의 “교제”는 고린도전서 10:14-32에서 설명됩니다. 이것은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과 함께 한 자녀들의 교제에 기초합니다. 그러나 한 모임(지역 교회)이 그것에 대한 한 유일한 표현인 것과는 별개입니다. 비록 교제가 중요한 영적인 진리이긴 해도, 그것은 한 모임(지역 교회) 안에서 가시적인 표현들을 가집니다. 그것은 흘려진 보혈의 가치에 기초하며 주님의 상(床)에서 한 잔과 한 떡으로 표현됩니다. 그것은 또한 한 모임(지역 교회) “교중”(고전 5:13)가운데서 보여질 수 있으며, 주의 만찬에서 한 가운데 계신 주님과 함께 둘러 모인 믿는 자들의 집단에서도 보여질 수 있습니다

그들은 가끔 또는 하다 말다 하는 참여와는 대조적으로 교제를 지속적으로 계속하였습니다. 우리가 가끔 (또는 하다 말다) 하는 교제를 조장한다면 우리는 모본에서 벗어나 있는 것입니다. 상응하는 책임을 떠나서는 만찬에 참여하는 것 같은 그런 특권을 누릴 수 없습니다.

284쪽 되는 책인 『주님의 이름 아래 모임』16)에서 이 책자의 저자는 잘 알려진 스코필드(C.I. Scofield) 박사의 관주 성경17) 빌립보서 1:1 관주에서 신약 성경 모임(지역 교회)에 대한 정확한 기술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명백하게 그의 정의는 신약 성경에서 나왔으며 그가 속한 교파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칭찬 받아야 합니다.

 

16) 원본은 250쪽이나 번역본은 284 쪽임. 「주님의 이름 아래 모임」 40쪽 참조. (010-3109-0129, 010-2830-4447에서 번역본을 구입할 수 있음).

17) C.1. Scofield reference Bible, Phil 1:1, note.

다음은 신약 성경에서 보이는 그대로 한 모임(지역 교회)의 질서와 실행에 대한 간단한 요약이며 독자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