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는 오늘날 요구되지 않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예수님은 마태복음 23:23절에서 십일조를 드리라고 말씀하셨나요?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성경을 읽어나가면서 우리는 세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세 부류는 유대인들과 이방인들과 하나님의 교회입니다(고전 10:32). 유대인들(이스라엘 백성)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후손입니다. 이방인들은 전 세계의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 세상에서 불러낸 무리이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이 교회는 유대인들도 아니고 이방인들도 아닙니다. 따라서 유대인들에게 씌어진 내용을 하나님의 교회에 적용하면 안 됩니다. 즉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유월절을 준수하게 하고, 특정한 성일들을 지키게 하고, 특정한 음식만을 먹게 하고 정해진 희생제사를 바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교회에게 씌어진 내용을 이방인들에 적용하려 하면 안 됩니다. 즉 그들로 하여금 침례를 받게 하고 주의 만찬에 참여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당신이 질문한 마태복음 23장은 종교적인 유대인들에게 주신 말씀이 분명합니다. 여기서 주 예수님은 그들에게 십일조를 드리는 일이 옳지만 더 중요한 일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말씀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독자여, 당신은 그리스도인인가요? 당신은 거듭난 경험을 갖고 있나요? 구원받는 길은 오직 하나입니다. 그것은 죄인으로서 자신의 죄를 참되게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오늘 그분을 믿어서 구원을 얻기 바랍니다.
수입의 십분의 일을 주님께 바쳐야만 하나요?
당신은 그리스도인인가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주님께 아무 것도 바치지 마십시오.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잠 I5:8), 십일조는 구약성경에서 가르치는 바입니다. 즉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부과된 것이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10:32절을 보면, 인류는 서로 다른 세 부류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 따라서 유대인들에게 말해진 것을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하는 것은 그릇되며 이로 인해 하나님의 백성 사이에서 수많은 분열이 발생했습니다. 십일조는 본래 이스라엘 백성에게 요구된 것입니다. 따로 생계의 수단을 갖지 않은 레위 지파(제사장 지파)를 부양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이 지파는 성막에서 봉사하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그러나 신약성경에서는 이와 같은 제사장 부류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성직자 체계는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에서 십일조를 언급할 때 그것은 언제나 유대인들과 관련됩니다.
신약시대의 헌금은 가난한 성도들을 돕고 하나님의 종들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되었습니다. “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 생각하는 것을 부탁하였으니 이것을 나도 본래 힘써 행하노라”(갈 2:10).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동정하였음이라”(롬 15:26).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이 신실한 일이니 저희가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거하였느니라.…이는 저희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이러므로 우리 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니라”(요삼 1:5-8).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받는 내 일에 참예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 두 번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빌 4:15-16).
성경이 명확히 말하고 있는 헌금의 원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고전 16:2).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고후 9:7). 만약 어떤 그리스도인이 십일조를 드리기로 결정한다면 이것은 그 자신과 하나님 간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다른 신자들에게 십일조를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십일조를 가르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만 교회의 재정이 넉넉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신약성경에 완전히 위배되는 것입니다.
혹시 당신은 구원받은 사람인가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은 당신에게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주고 싶어 하신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 그 생명을 얻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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