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하나님의 아들은 아버지께 순종하는 절대적이고 완벽한 본보기로 우리에게 제시되었습니다. 온 하나님의 가족이 그분을 향하도록 인도하셨으며, 모든 사람이 본받을 만한 아름답고 흠 없는 기준을 볼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는 아들이시지만 순종을 배우셨다”(히 5:8)라는 놀라운 말씀을 읽습니다. 구유에서 십자가에 이르기까지 그분의 지상 생활은 아버지께 완전히 순종하는 삶이었으며, 그분은 “나는 항상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합니다”(요 8:29)라고, 또 “내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요 4:34)라고 반박 없이 말씀하실 수 있었습니다.
하늘이 열린 곳에서 아버지께서는 두 번에 걸쳐 아들에 대해 증언하셨습니다. 첫째는 나사렛에서 사적인 삶을 마감하실 때였고, 둘째는 공생애 중이시던 변모산에서였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가 기뻐하는 자니라”(마 3:17; 17:5). 주님께서는 증언을 마치시면서 완전한 진실로 “내가 땅에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맡기신 일을 다 마쳤습니다”(요 17:4)라고 말씀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분의 순종은 “죽기까지, 곧 십자가에 죽기까지”(빌 2:8)였습니다. 그분의 발자취를 따르는 자들에게는 “죽기까지 충성하라”(계 2:10)는 권면이 주어집니다.
하나님의 모든 자녀에게, 삶의 다양한 경험 속에서 그분을 생각하며 “순종을 배우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리는 주님과 같은 탁월함에 도달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점에서도 “그분께서 으뜸이셔야 하기 때문입니다”(골 1:18). 그러나 우리는 “순종하는 자녀”라는 칭호를 받을 만한 삶을 살며, 하늘 아버지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습니다. 육신으로 사시며 “순종을 배우신” 그분은 “그분께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을 주시는 분”(히 5:9)이 되셨습니다. 산에서 음성이 들릴 때 “그분의 말씀을 들으라”는 두 가지 중요한 말씀이 덧붙여졌습니다. 완벽하게 순종하신 그분은 우리의 주님이시므로 우리에게도 순종을 명하십니다. 그러나 그 순종은 사랑의 순종이어야 합니다. “내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가 나를 사랑하는 자니라”(요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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