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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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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까지 언어의 자유를 주장해야 합니까?

 

물론 자기 나라의 한 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그리스도인의 의무와 하늘 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그리스도인의 의무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습니다(3:20). 이 둘 사이에 갈등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전자가 후자에게 우선권을 양보해야 합니다. 이것은 특히 의사 소통과 대화(기록에 의한 것과 구두에 의한 것 )의 영역에 있어서 그러해야 합니다. 설혹 그가 연설에서 신성 모독적인 언사를 사용할 합법적인 실리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는 그렇게 할 수 있는 도덕적인 권리는 가질 수 없습니다.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없다 하지 아니하리라(20:7).

어떤 사람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주님과 구주로 믿어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면 사람은 거듭나게 됩니다(벧전 1:23). 그는 이제 율법에서 벗어나긴 했지만(7:6).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며 너희의 것이 아닙니다(고전 6:19~20). 그는 그의 주님과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자기 몸을 산 제사로 드려야 합니다(12:1).

혀는 그 몸의 지체 중 가장 중요한 지체임과 동시에 그리스도의 지배에 굴복하기가 가장 어려운 지체입니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좌우리라(3:2). 혀는 그리스도인의 전체 간증 가운데서 전략상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그 혀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제한과 억제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 몹시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그리스도인은 무익한 말을 하거나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됩니다.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1:2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12:36). 조용하여 자기 일을 하고(살전 4:11).

물론 그리스도인은 욕이나 저속한 말을 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3:10).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3:8).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라(5:4),

그리스도인은 불평하거나 투덜대서도 안됩니다.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2:14).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4:31).

그리스도인은 수다스러워도 안됩니다. 또 저희가 게으름을 익혀 집집에 돌아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망령된 평론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딤전 5:13).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대화에 속이는 것이나 잘못 인도하는 게 있지나 않은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4:25).

이상의 모든 권면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언어에서 피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체 그림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언어에는 수다스러운 것, 저속한 것, 모독적인 것, 원망적인 것, 거짓된 것, 투덜대는 것 등등이 없어야 하는 대신 긍정적인 성격을 띤 것이 필히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그리스도인의 언어는 다음과 같아야 합니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르게 함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말을 알리라(4:6). 그리스도인의 말 속에는 유해한 내용이 들어 있어서는 안됨과 동시에 유익하고 뜻깊은 내용이 들어 있어야 합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4:29).

그리스도인의 언어는 할 수 있는 한 온유하고 친절해야 합니다. 마땅히 주의 종은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징계할지니(딤후 2:24~225) 그리스도인은 심지어 비평이나 모욕을 당할 준비까지 되어 있어야 하며 이것에 대해 보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저는 죄를 범치 아니하시고 그 입에 궤사도 없으시며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시며(벧전 2:21~23).

그리스도인은 자기 방어적으로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하나님의 진리를 증거하고 변호하는 일에 담대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제자들이 했던 것과 같은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주여 이제도 저희의 위협함을 하감하옵시고 또 종들로 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시며(4:29).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를 부끄러워 말고(딤후 1:8)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 4:2).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3).

따라서 그리스도인의 언어는 궁극적인 의미로 볼 때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를 계속적으로 증거하는 것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언어는 온유하면서도 용기 있고 비타협적인 것이어야 하며 진부하고 허황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벧전 4:11).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3:17).

그리스도인의 혀의 사용에 관한 이 모든 권면들은 그리스도인의 펜의 사용에도 역시 적용되며 이것은 더욱 긴급한 필요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입으로 한 말은 빨리 사라질 수도 있지만 기록된 말은 훨씬 오랫동안 남으며 더 멀리 여행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상의 모든 교훈은 주님의 모든 명령과 마찬가지로 듣기보다 순종하기가 훨씬 더 어렵습니다! 모든 믿는 자들은 입으로 하는 말과 기록하는 말을 통제하지 못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하지만 은혜의 주님께서는 우리의 진실된 자백에 답하여 용서하는 일을 계속하십니다.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긴 하지만(3:8) 만일 우리의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면(6:13) 하나님께서는 이 지체조차도 통제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해답을 가지고 있다 중에서(전도출판사 발행 / 헨리 모리스 蓍)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