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양의 혼인잔치
필립 하딩
교회가 그리스도의 신부라는 우리의 깊은 확신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어떤 주저함도 있을 수 없습니다. 에베소서는 교회를, 해체될 수 없는 몸으로(1장), 파괴될 수 없는 건물로(2장), 그리고 별리될 수 없는 신부로(5장) 밝힙니다.
1. 교회의 신부로서의 관계성
에베소서 5장은 이 점에 대해 네가지 개념을 보여줍니다.
(1) 그리스도께 대한 복종(23,24절) - 이것은 그리스도께 대한 교회의 절대적인 충성을 나타내며,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철저한 복종을 통해 각 신자들에 의해 표현되어야 합니다.
(2) 그리스도께 대해 안정됨(25,26절) - 주 예수님은 교회를 안정되게 하셔야 했는데 이는 교회를 이루고 있는 이들 스스로는 전혀 불안정했기 때문입니다. 주 예수님은 교회가 하나님의 온전히 성취된 목적 안에 반영된 것을 보셨습니다. 그 목적은 가까이할 수 없는 빛 안에서 이루어졌으나 그 댓가는 깊이를 헤아릴 수 없는 어둠 속에서 치러졌습니다.
(3) 그리스도 안에서의 충족함(28,29절) - 마침내 영원한 영광 가운데 그 목적에 이르를 때까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교회의 모든 필요를 넉넉히 채우실 것입니다.
(4) 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의 그 뛰어난 아름다움(27절) - 그 날에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는 영광스런 교회가 절대적인 완전함 속에 나타날 것입니다.
2. 교회의 신부로서의 나타남
그리스도께서 공중에 임하시는 것은 혼인예식을 통해 앞서 서약한 관계를 완성하시기 위해 자신의 신부를 친히 취해가시고자 함입니다.
(1) 언제 그 일이 일어날까요? 계시록
(2) 어디서 그 일이 일어날까요? 그 혼인예식은 그리스도의 심판대 후에, 주님의 지상재림 전에 있을 것이므로 반드시 하늘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교회는 그 부르심과 속성상 천상적이므로 그 예식을 위해 하늘 외에 더 적합한 곳이 없을 것입니다(엡
(3) 누가 그곳에 있을까요? 여기서는 혼인잔치가 아니라 혼인예식 자체만을 다루는 까닭에 그리스도와 교회만이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그곳에 있게 되는 것은 그 자신의 의로운 행위 때문이 아닙니다. 물론 그러한 행위를 지닌 채 그곳에 있게 될 것이지만. 이제 여행이 끝나고 광야를 저 뒤로 한 채 교회는 신부의 영광의 충만한 전시(展示) 속에 나타날 것입니다.
3. 교회의 신부로서의 위엄
교회는 하나님의 불변하는 목적과 교회의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을 말해주는 어린양의 신부로 불리웁니다(계
오, 그리스도의 교회,
그리스도의 놀라운 신부여,
모든 영광이 그 속에 있고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으로
찬란히 빛을 발하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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