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의 시기-아들도 모른다?

재림의 시기-아들도 모른다?

 

주님은 왜 그 날과 그 시(時)를 모른다고 말씀하셨는가!

어떤 존재이든지 간에 그가 모든 것을 알고 있지 못하다면 그는 하나님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막 13:22)는 말씀은 무슨 뜻인가? 아들 하나님, 즉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뜻인가?

 

1. 당신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신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그들이 당신에게 말하지 않는 한 알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생각을 아실 수 있는가? 다음 성경구절을 읽어 보라.

“여호와께서 사람의 생각이 허무함 아시니라”(시 94:11)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시 139:2).

 

2. 당신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미래에 무슨 일이 있을 것인지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과거를 알고 있는 것보다 미래를 더 잘 알고 계신다.

“내가 종말로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사 46:10)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옛적부터 네게 고하였고 성사하기 전에 그것을 네게 보였느니라”(사 48:5).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세상 끝에 무슨 일이 있을 것인지를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미래를 알고 계시다는 사실을 입증해 주는 것이다

 

3.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셨다.

하지만 그분께서 이전에 항상 그래오셨던 것처럼 그분은 여전히 전능(全能)하셨다.

“예수께서 그 의논을 아시고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마음에 무슨 의논을 하느냐”(눅 5:22)

“예수께서 그 마음에 변론하시는 것을 아시고 ...”(눅 9:47).

위의 구절들은 예수께서 사람들의 생각을 감지하실 수 있음을 입증해 주는 말씀이다.

 

4. 그렇다면 그리스도께서는 미래의 일도 알고 계시는가?

성경은 그를 선지자(예언자)라고 일컬은 적이 있는가?

“모세가 말하되 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너희 형제 나 같은 선지자 하나를 세울 것이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그 모든 말씀을 들을 것이니라”(행 3:22, 26).

그렇나 그분은 선지자였다

 

5. 1) 그리스도께서는 장차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말씀하셨는가?(마 20:10,19 눅 21:27).

2) 그리스도께서는 장차 제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 날 것인지를 말씀하셨는가?(마 26:31).

3) 그리스도께서는 장차 예루살렘에 무슨 일이 있을 것인지를 말씀하셨는가?(눅 21:24).

주께서는 그 자신이 십자가에 못박히실 것과 죽음에서 부활하실 것임을 말씀하셨고(마 20:10,19), 장차 능력과 영광 중에 다시 오실 것임을 말씀하셨다(눅 21:27).

또한 주께서는 그의 제자들이 다 그를 버리고 도망갈 것임을 말씀하셨고(눅 26:31), 예루살렘이 이방인들에 의해 짓밟힐 것임을 말씀하셨다(눅 21:24).

위의 모든 일들은 단 한가지만을 제외하고서는 다 이루어졌다. 우리는 그 한 가지 사실, 곧 그리스도께서 가까운 장래에 영광과 능력 중에 재림하심도 속히 이루어질 것임을 확신한다.

 

6.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서 그러하신 것처럼 미래를 알고 계신다. 그분은 또한 사람의 생각도 아실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서 그러하셨던 것처럼 이 세상에서도 전지(全知)하셨다.

오늘날 어떤 성경학자들은 그리스도는 전지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마가복음 13장 32절이 그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그는 하나님이셨지만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능력에서 자신을 비우셨다. 그러므로 마가복음 13장 32절에 그리스도께서는 한번 그렇게 말씀하신 것은 그 사실을 정말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신은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의 생각을 아실 수 있음을 입증해 주는 성경 구절들을 살펴봤다. 요한복음 6장 61,64절에서도 주께서 그러하심을 더욱 살펴볼 수 있다. 그분은 자신의 미래와, 무슨 일이 자신에게 일어날 것인지를 알고 계셨다(요 13:1, 3, 11, 18:4). 주님의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전지(全知)하심을 포기했다고 믿었는가? 그렇지 않다.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계심과 그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음을 확신했다 베드로 역시 이것을 알았다. 그는 성부께로부터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배웠다(마 16:16,17). 나다나엘과 도마 역시 그 진리를 알았다(요 1:49, 20:28).

 

7. 당신은 제자들과 같이 동의하는가? 설명해 보라. 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전지하심을 믿고 있는가를.

당신의 대답은 아마 다음과 같은 것이다.

① 그는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전지하시다. 그는 결코 변치 않으신다

② 하나님과 그리스도는 사람의 생각과 미래를 아실 수 있다.

③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전지하다는 사실을 믿었다.

 

8. 그렇다면 마가복음 13장 32절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어떠한 사람이나 어떠한 천사라도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그 날을 알 수 없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아들조차 모르며 오직 아버지만이 아신다. 성자 하나님께서는 무한한 지식과 완전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며 그것은 미래의 모든 일과 어떠한 사람의 생각이라도 아시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그는 그 자신의 재림하실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않기로 작정(선택)하셨다.

바울은 그가 고린도에 있을 때 오직 한 가지 사실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않기고 작정했다(고전 2:2). 왜 그랬는가? 그는 그리스도와 그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사실을 제외하고서는 그가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을 잊어버리기 원했다.

고린도에 있는 성도들은 이 세상의 지혜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바울은 이 세상 지혜는 미련할 뿐이라고 가르쳤다(고전 1:20, 3:19). 바울은 훌륭한 교육을 받았으며, 그는 멋있는 언변과 사람의 지혜로써 전 고린도를 설득시킬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했다.

 

9. 그리스도 역시 바울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보다 더욱 놀라운 방식으로 그가 알기 원하시는 것을 선택(작정)하실 수 있었다.

마태복음 7장 23절을 상고해 보라.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저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그리스도께서 무엇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가? 그리스도께서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내가 너희를 결코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실 것이다.

 

10. 그들이 누구인가? 이들은 그리스도를 그들의 주로 부르면서도 하나님의 뜻에는 순종하지 않았던 자들이다(마 7:21). 그들은 기적을 행할 수도 있었고, 사람들을 치료할 수도 있었지만, 그것이 그들이 진정 하나님을 알고 있었음을 증명해 주지는 못하였다.

 

11.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들을 공정히 심판하실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이시며 모든 사람들에 관한 모든 것들을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분은 왜,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실 것인가?

그분은 그들을 그분의 제자로서는 결코 알지 못하신 것이다. 그분은 그들을 영접하기를 거절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이 그분을 거절하였기 때문이다.

그분은 자신의 양을 아신다. 또한 그분은 진실로 믿지 않는 이들을 아시며(요 2:23-25, 10:27), 결코 그들을 하늘나라로 들여보내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7장 23절은, 하늘나라에서조차 하나님의 아들께서 모르시는 일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 오직 그분께서 거짓 신자들을 영접치 않으실 것이라는 의미이다.

 

12. 마가복음 13장 32절은 그리스도께서 그의 전지하신 능력을 상실하였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분은 단지 그 자신이 재림하실 시간을 아는 것을 선택하지 않으셨을 뿐이다. 누가 때와 기한에 관한 권한을 갖고 계시는가?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하니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행 1:6,7).

아버지 하나님만이 갖고 계신다.

 

13. 요한계시록 1장 1절을 볼 때, 누가 미래의 일들을 예수 그리스도께 드러내셨는가?

하나님께서는 미래에 관한 지식을 주 예수께 주셨고, 그분은 그것을 요한에게 주셨다. 하지만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 아니라거나 그가 미래의 일들을 모르신다는 의미가 아니다. 우리는 이미 많은 구절들을 통해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이시며, 그는 미래의 일들을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보아왔다. 물론 요한계시록 1장 1절은 하나님께서, 요한에게 알릴 사실을 그리스도에게 알렸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14. 하지만 한 성경구절이 다른 성경 구절의 의미를 취소시키는 일에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왜냐하면 성경 전체는 진실하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난해 구절들이 있으며, 어떤 구절들은 곧바로 이해하기 힘들다. 왜냐하면 다른 구절들이 무엇을 다르게 말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은 단지 -얼핏 보아서- 다르게 가르치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 왜냐하면 전체 성경은 한 하나님, 곧 결코 변개치 않으시는 분에 의해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문제는 각 성경구절들을, 같은 주제에 있는 모든 다른 구절들과 분명히 조화되도록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있다.

만일 성경에서 두 구절들이 서로 다르게 말한다면 우리는 어떤 것을 믿어야 하는가? 그러나 그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만일 한 구절의 의미가 다른 구절과 상반된다면 두 구절 모두 진리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마가복음 14장 56-59절의, 법정에서 행해진 서로 다른 두 증언을 살펴 보라. 그리스도에 관한 그들의 증언은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그들은 서로 합치할 수 없었으며 동일한 사실들을 말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들의 증언은 채택되지 못했다(물론, 주 예수는 아무런 잘못도 하시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진실을 말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당신은 예의 말씀을 통해 두 증언은 반드시 합치되어야만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사람들을 그 말들을 믿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만일 베드로가 바울이 말한 바에 대해 반대의 것을 말했다면 우리는 어느 것을 믿어야 할지 헷갈릴 것이다. 하지만 홀로 변개치 않으시는 하나님께서는 베드로나 바울 둘다 합치되는 진리를 쓰게끔 이끄셨던 것이다.

이제 당신은 주님을 찬양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이시며 그와 같은 그분이 당신의 구세주이시기 때문이다■

R. E 할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