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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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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9. 17:21 빛 가운데로 걸으며

그리스도인들도 안식일을 지켜야 합니까 ?

헨리 모리스

 

7일을 한 주간으로 거의 범세계적으로 지키는 것은 인간 속에 깊이 뿌리박힌 관습들 중의 하나이므로 우리들 대부분은 잠시 일손을 멈추고 그것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생각해 보려 하지 않습니다. ()이나 해()는 천문학적으로 분명한 근거를 가지고 있지만 주간은 그렇지 않습니다. 7일을 한 주간으로 하는 관습은 그저 기독교의 성경 때문에 서방 세계에서 채택된 것이 아니며 이것은 일주일의 요일들이 모두 이교도적 명칭들을 갖고 있는 사실로 분명해집니다.

비록 모든 나라들이 7일을 한 주간으로 지키지는 않을지라도 이 관습은 유대 민족이 형성되고 십계명이 주어지기 훨씬 전부터 이미 존재했습니다. 매우 오래되고 거의 범세계적으로 지켜지는 이 관습에 대하여 참으로 만족하고도 유일한 설명은 창세기 2:1-3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안식일을 창조를 기념하는 휴식의 날로 친히 제정하셨습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7일 중 하루를 안식과 예배의 날로 지켜야 한다고 처음부터 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언약의 민족으로 삼으시고 십계명을 주셨을 때 그 하나님의 율법 중 네 번째 것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7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7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20:8-11).

그러므로 처음부터 일곱째 날은 완성된 창조를 기념하는 날로서, 그리고 그 창조주와 교제하는 날로서 하나님에 의해 구별되어졌습니다. 나중에 이스라엘이 심한 배교 상태로 타락해가자 그들이 안식일을 범하고 더럽힌 것은 그 민족에게 임한 하나님의 심판의 근본 원인이 되었습니다.

"너희가 나를 청종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거룩케 아니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면 내가 성문에 불을 놓아 예루살렘 궁전을 삼키게 하리니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리라"(17:27).

느헤미야는 망명 생활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유대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어찌 이 악을 행하여 안식일을 범하느냐 너희 열조가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므로 우리 하나님이 이 모든 재앙으로 우리와 이 성읍에 내리신 것이 아니냐 이제 너희가 오히려 안식일을 범하여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함이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13:17-18).

안식일이 휴식의 날이라고 해서 아무 것도 안하는 날로 계획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배와 성경 공부의 날로 계획되었습니다. 영적으로 새 힘을 얻는 이와 같은 시간은 매일의 수고에서 쉼을 얻는, 가장 만족하면서도 풍성한 열매를 맺는 길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도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사실, 인간의 본성은 안식일을 필요로 하는 그런 것이며 안식일은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인간은 적어도 7일 중 하루는 자기 직업을 떠나 휴식과 영적인 새로움 가운데서 보내야지 그렇지 않다가 결국 조만간에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쇠퇴되기 마련입니다.

십계명의 모든 계명들이 신약 성경에서 한 번 이상 반복된 것과 그리스도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강조되어 있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성취하시고 그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신 것은 사실이지만 율법은 여전히 "거룩하며 의로우며 선합니다"(7:12).

안식일과 및 그리스도 안에서의 그 성취는 히브리서 4:1-10에 논해져 있는데 특히 4:9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이 성경 말씀이 말하는 새로운 안식일은 유대인들의 안식일보다 더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완성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그분의 구원 사역의 완성을 기념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의 안식은 그들의 주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안에서 기뻐하는 빼어난 시간입니다. 그것은 여전히 휴식의 날이지만 또한 주님의 날도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안식일을 토요일에 지켜야 하느냐 일요일에 지켜야 하느냐는 논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로 여겨집니다.

오늘날 정통파 유대인들은 겨우 A.D. 3세기쯤에 확립된 달력을 따르고 있는데 우리는 그들의 현재 "일곱째 날"이 창조 주간(週間)의 원래의 일곱째 날과 같은 것인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이전의 안식일 연대에 관한 상태는 전혀 불확실하며 다른 고대 달력들과 연대기들의 소문난 혼란은 사실입니다. 심지어 역사 가운데는 한 낮이 두 배로 연장된 경우도 있었습니다(10:12-14)!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일련의 주간들은 아마도 그 기원을 그리스도 때에 두고 있는 것 같으며 그 이전에는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이 사람들은 필요하다면 주간 중 다른 날에 진짜 "안식"을 취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또 그래야만 합니다.

"안식"이란 단어는"토요일"이나 "일요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중지" 또는 "휴식"을 의미합니다. 요컨대 매 "일곱째 날"은 안식일로 보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일요일에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지역 교회에 모여 주님을 찬양하며 그분의 말씀을 공부합니다.

"매주일 첫 날"에 드리는 이 예배는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관습을 따르는 것인데(20:7, 고전 16:2). 그들은 바로 이 날에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기를 시작했음이 분명합니다(24:1, 20:19,26).

이 날은 매우 적절한 날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 날에 그분의 큰 구속 사역이 완성되었다는 것이 실증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상황이 허락하는 한 일요일을 교회에서 찬양과 말씀 공부로 하나님의 백성들과 교제를 나누고 가정에서 가족들과 교제를 나누는 날로 보내야 합니다. 이것보다 못한 것은 그분을 기념하는 일을 욕되게 하며 사람의 영혼에 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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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