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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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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12. 17:11 횃불/1977년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원 위치!

철적게도 십년전 훈련소 각개전투 교장에서 숙달된 조교의 표정과 목소리가 아물아물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씁쓸한 추억이지만 이 말이 이토록 의미있게 느껴지기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적을 공격하여 승리를 얻고 생명을 지켜야 하는 실전을 대비해서 각개 전투는 종합적이고 최후적인 훈련이라 하겠습니다. 이처럼 중대한 훈련의 의의보다는 좀 더 편하게 치루어 보고 싶어 요령을 부리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원 위치로 돌이켜야 할 자칭 그리스도인이라는 수 많은 사람들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믿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니 할 말은 없습니다. 사실 알 만큼 알고 믿을 만큼 믿고 있으니 아니랄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자주 원 위치로 돌아가야 할 사람을 만나보게 됩니다. 복음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회개한 일이 없는 사람! 죄인인 것을 알지도 못하거나 깨달은 일이 없는 사람! 상식적인 죄인에 그치고 죄로 인하여 죽어 심판을 받고 영원한 멸망을 당해야 함을 아는 듯 모르는 듯 넘겨버린 사람!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통한이 여기며 자백하지 않은 사람! 회개하노라 하면서도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단을 가리울 뿐, 후회에 그치고 진심으로 뉘우치고 자백하고 버리고 돌이킨 일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2:13). 주님께서 몇번이나 원 위치로 돌아가라고 하셨건만 아직도 버티고 있는 사람 중에 당신도 끼어 있는 것은 아닙니까?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회개하지 않은 채 맨숭맨숭하게 앵무새처럼 주님을 믿노라는 사람 중에 당신도 끼어 있는 것은 아닌지요?

예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셨다지만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죽으신 사실을 모르고 있는 자칭 그리스도인! 예수님께서 우리 죄 때문에 죽으셨지만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사실을 모르는 자칭 그리스도인! 나는 주님을 사랑하지만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지 확실히 모르는 자칭 그리스도인!

원 위치!

좀 아니꼽고 메스꺼워도 숙달된 조교의 지시대로 돌이키셔야 되겠습니다. 자칭 그리스도인이라 하지만 아직 출발도 못하신 채 스스로 속고 계시군요! 조교의 눈은 속여도 하나님의 눈은 속일 수 없습니다.

명륜동 내리실 분 나오셔요.”

나도 두 정거장이나 지나 왔군요, 걷든지 타든지 돌아갈 수 밖에 없군요. 눈이 깔려 미끄럽기도 하고 춥기도 하고 짜증스럽지만 돌아갈 수 밖에는 없지 않습니까? 함께 원 위치로 돌아갑시다.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1:15).

 

(1977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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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