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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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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27. 16:23 횃불/1978년

너울

 

 이치일

교회가 예배하기 위해서나 기도하기 위해서나 아니면 성경을 읽고 상고하기 위해서 함께 모일 때에 자매는 너울을 써야 한다고 가르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매가 너울을 써야 한다는 것은 성경에서 우리에게 분부하시는 명령이라고 믿고 있기에 우리는 이 사실을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분부하신 수많은 교훈이 영적으로 깊은 의미를 간직하고 있듯이 자매에게 너울을 쓰라고 분부하신 데에도 영적으로 깊은 의미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자매의 너울에 관한 교훈은 주로 고린도전서 11:1~16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머리되심에 관하여 하나님, 그리스도, 남자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머리라 하면 질서와 순종과 차서를 생각하게 됩니다. 형제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십니다. 여자의 머리는 남자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구속계획을 성취하시기 위하여 천부(天父)께 완전하고도 철저하게 순종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성자께서 어느 모로 보나 천부(天父)보다 낮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만 우리에게 순종의 본보기가 되어 주셨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너울을 씀으로써 자매가 순종의 입장에 있음을 보여 주며 교회로 모일 때에 잠잠해야 하는 것도 이를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1:5에는 자매가 너울을 쓰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자매의 머리로 주신 형제를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어 떤 사람들은 머리카락을 쓰는 것을 대신하여 주셨으므로 달리 너울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사실 자매들의 긴머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천부의 너울로서 자매에게 영광이 됩니다(15). 그럼에도 불구하고 6절에서는 또 하나의 너울을 쓰도록 분부하십니다. “만일 여자가 머리에 쓰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자매가 주께서 너울로 주신 머리카락이 있다손 치더라도 또 하나의 너울을 쓰지 않는다면 머리 민 것처럼 부끄러운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어서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쓸지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머리카락 자체도 하나님께서 주신 너울의 예표이지만 하나님께서 자매에게 정해주신 입장을 받아 들이는 뜻에서 긴 머리를 덮는 또 하나의 너울을 쓰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증명하기 위하여 창조의 질서를 적용하면서 남자는 여자의 머리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8,9). 10절에서 천사들은 교회에서 질서대로 모든 일이 되어지고 있는지 부단히 살펴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말씀대로 질서 있게 되어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만물에게 정해주신 질서대로 되어지고 있다고 하는 사실을 실물교훈으로 천사들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느 자매는 그렇다면 지역교회에서 자매들은 어떻게 처신해야 좋을까요? 자매들은 여러 사람 앞에서 복음을 전할 수도 없고 소리 내어 기도하지도 못하며 형제에 대한 순종의 표로 머리에 너울을 쓰고 잠잠할 뿐 전혀 교회에서 자매들이 해야 할 일이란 찾아볼 수 없지 않습니까?”하고 말할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의 행실은 자매들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더 훌륭하게 말씀을 전파하는 방법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경배하고 믿는 것인가 하는 전모가 자매들의 행실을 통하여 웅변적으로 보여주게 됩니다. 이 모든 진리를 보여 줄 자매들이 없다면 지력교회의 집회는 아주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 날에 하나님께서는 분부하신 대로 즐겨 순종하는 자에게 상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가에 대하여 시험하는 훌륭한 방법 중 하나가 주님의 분부를 순종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요일 5:3).

성경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낮은 입장에 있다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불신자들은 여자들을 업신여깁니다. 다만 성경의 가르침은 여자가 남자에게 순종하는 것이기에 그렇게 함으로 자매들은 성경의 위대한 진리를 실제로 나타내 주게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셔서 겸손히 행하시다가 세상 죄를 위하여 죽으셨고 부활하셨으며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다시 오실 것입니다. 자매들이 지역교회의 집회에서 너울을 쓰고 잠잠히 앉아 있다는 것이 이 위대한 진리에 대한 말없는 웅변이 될 것입니다.

 

(1978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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