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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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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8. 17:55 횃불/1979년

某 자매에게

 

아내가 그 남편이 살 동안에 매여 있다가 남편이 죽으면 자유하여 자기 뜻대로 시집갈 것이나 주 안에서만 할 것이니라”(고선 7:39).

이처럼 심각한 문제에 관하여 주 안에서 저를 신뢰하시고 소식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별거나 이혼, 재혼에 관하여는 오늘날 불신 사회에 전염병처럼 휩쓸고 있는 풍조로서 교회와 사회, 국가를 이루는 단위인 가정을 좀먹어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매의 처지에는 충분히 동감을 금치 못하지만 할 수 있는 대로 냉정하게 성경에 나타난 주님의 뜻을 소개해 드리고 자매가 최선의 분별과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1. 별거생활에 관하여

부부간에 별거생활은 그 이유가 다만 기도할 틈을 얻기 위하여 합의상 얼마 동안은 하되 다시 합하라”(고전 7:5)고 말씀하신 외에 원칙적으로 허락지 아니하십니다. 서로 분방하지 말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유의하지 아니함으로 범죄의 유혹을 받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 이유로 너희의 절제 못함을 인하여 사단으로 너희를 시험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고린도전서 7 4절 말씀은 수음을 금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이와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내의 몸은 아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남편이 주관하는 것이며 마찬가지로 남편의 몸도 남편이 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내가 주관하는 것입니다.

 

2. 이혼과 재혼

진정한 결혼은 결혼한 남녀가 살아있는 한 지속되어야 합니다. 결혼서약에서 듣게 되는 대로 주님이 오실 때까지 혹은 주님께서 데려가실 때까지유효한 것으로 죽음에 의해서만 취소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결혼 서약은 그저 결혼의 의사 표시로 가볍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것이 엄청난 이혼율을 기록하게 되는 소이(所以)입니다. 미국에서는 연간 40만 쌍의 부부가 이혼하고 있다고 하여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서약에 관하여 무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말라 하나님은 우매자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나으니 네 입으로 네 육체를 범죄케 말라 사자 앞에서 내가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말하지 말라 어찌 하나님으로 네 말소리를 진노하사 네 손으로 한 것을 멸하시게 하랴”( 5:4~6).

이처럼 하나님 앞과 여러 증인들 앞에서 서원한 결혼은 두 사람의 마음의 상태나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의연히 지속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진정한 결혼의 성적 결합임을 성경에서 보여주십니다.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모친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모친 상사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24:67)고 말씀하신 사실과 한 몸을 이룰지니라고 말씀하신 대목은 성적 결합은 내적 결합 내지 육체의 결함을 창조해 내는 것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6장에서 음행에 관해 경고할 때에도 이 진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 적 결합은 그저 육체적인 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심신을 결합시켜 주어 참다운 결혼 관계를 이루게 합니다.

창기와 합하는 자는 저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고전 6:16~18).

이처럼 결혼은 외적으로 서원과 내적으로 성적 결합을 통하여 불가분의 결속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도 하나님께서 남녀를 창조하셨던 근본 원리를 일깨워 주시며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19:6)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서는 이혼에 관하여 단 하나의 가능성올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아내를 취하여 데려온 후에 수치되는 일이 그에게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거든 이혼 증서를 써서 그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어 보낼 것이요”( 24:1~).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저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린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5:32).

음행의 연고 외에는 이혼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습니다. 성서에서 음행이라 할 때에는 결혼전이거나 결혼 중이거나 가리지 않고 모두 적용 됩니다. 그러나 한쪽 배우자가 부정하다 할지라도 그 결혼이 지속되기를 원하여 그 결혼생활을 계속하게 된다면 이는 죄가 아님을 아셔야 할 것입니다. 호세아에서는 음행한 아내를 다시 맞아 사랑하는 호세아를 통하여 이 진리를 보여주심으로 하나님께서 음행한 여인처럼 누추한 죄인을 여전히 사랑 하시고 영적인 아내로 맞아 주시는 진리를 그림자로 보여 주셨습니다.

물론 성도에게도 때로는 결혼생활에서 심각한 위기가 닥쳐옵니다. 그렇지만 이혼은 허락하지 아니하십니다. 오직 별거를 최후적인 해결책으로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혼인한 자들에게 내가 명하노니 (명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주시라) 여자는 남편에게서 갈리지 말고

11 (만일 갈릴지라도 그냥 지내든지 다시 그 남편과 화합하든지 하라)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라”(고전 7:10,11).

그리스도인으로서 부부간에 화목할 수 없다면 별거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끝내 화목하지 못한다 해도 독신으로 살아가는 것이며 이혼이나 재혼은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이르시되 누구든지 그 아내를 내어 버리고 다른 데 장가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행함이요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 10:11.12).

성경에서는 이혼과 관련하여 여자를 보호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남자가 어떤 약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만나 그를 붙들고 통간하는 중 그 두 사람이 발견되거든 그 통간한 남자는 그 처녀의 아비에게 은 오십 세겔을 주고 그 처녀로 아내를 삼을 것이라 그가 그 처녀를 욕보였은즉 평생에 그를 버리지 못하리라”( 22:28,29).

만일 남자가 처녀를 유혹하여 강제로 결혼을 했다면 그는 그 여인과 절대로 이혼할 수 없습니다.

이혼에 관한 특별한 경우가 고린도전서 7 12~1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남은 사람들에게 내가 말하노니 (이는 주의 명령이 아니라)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있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저를 버리지 말며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 남편을 버리지 말라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인하여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인하여 거룩하게 되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자녀도 깨끗지 못하니라 그러나 이제 거룩하니라 혹 믿지 아니하는 자가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 형제나 자매나 이런 일에 구속받을 것이 없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은 화평 중에서 너희를 부르셨느니라

이련 경우는 믿지 않는 남녀가 결혼한 후 그 중 한 사람이 믿게 될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물론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는 교훈에 비추어 볼 때 성도 가 불신자와 결혼하는 것은 그 출발이 잘못된 것이므로 본문이나 다른 곳에서도 이에 관한 사후책은 말씀하시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지 않는 부부 중에 한 사람이 믿음 을 갖게 되었을 때에 할 수 있는 대로 원만하고 화목하며 이해하고 신뢰하여 마침내 믿지 않던 배우자도 주님을 깨닫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주님을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이혼을 집요하게 종용 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신앙 생활과 결혼생활 중에서 택일해야 하는 기로에 설 때도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경우에 자청할 일은 못되나 상대편에서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한마다로 그리스도의 가정에는 이혼을 금하고 있으며 아울러 이에 따르는 재혼도 금하고 있습니다. 이혼과 재혼에 관하여 상담했던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이혼했을 때 얼어나는 정서적인 영향만을 보아도 이혼은 있어서는 안될 죄악임을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이혼을 하게 되면 자존심이 크게 상하게 되며 주위의 사람들에게서 존경을 상실하게 되고 자녀가 있을 경우에 양육의 문제로 양가에 곤란한 문제가 일어나게 되며 심각한 고독과 경제적 불안은 차치(且置)하고라도 죄의식과 절망, 적대감 등을 통감하게 되며 육체적으로도 입술이 마르고 목이 마르며, 호흡이 곤란해지고 구역질이 나며 육체의 허약을 초래하게 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은 일로 증가추세에 있는 이 세대를 보게 될 때에 과연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아닙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창세 당시에 일남일녀(一男一女)를 창조하셨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 정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가인이나 라멕은 이처럼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버렸지만 노아는 그 패역한 세대에서도 한 아내를 거느리고 있었으며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뜻을 떠났었지만 마침내 깨닫고 돌이켰으며 이삭도 리브가로 만족하였고, 야곱이 여러 아내를 거느리고 있었지만 본의는 한 아내를 원하고 있었고, 요셉에게도 한 아내가 있었으며, 욥에게도 재벌이었지만 한 아내가 있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성경의 가르침을 순종하지 않는 민족과 국가가 있어 법으로 일부다처주의를 허용하고 있으나, 이미 그들은 생활에서 당하게 되는 불행과 고민으로 자기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다처에 관해서는 성경에서 전혀 언급이 없으며 11녀의 결합 외에는 음행이요 죄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의 율법에서나 주님의 교훈에서 이혼의 이유로 음행의 연고를 말씀하고 있는 것은 사람의 마음의 완악함을 인한 것이었음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모세가 이 율법을 선포하기 전에 이미 그 사회에는 수많은 불륜의 관계가 있었고 이혼이 성행했습니다. 기분 내키는 대로 만났다가 헤어지고 또 만났습니다. 이러한 상항을 감안하면, 이 말씀은 음행의 경우라 할지라도 이혼에 대한 묵인이지 이혼을 합법화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대가 악하고 도덕적으로 극도의 타락을 보여주고 있지만 성도들은 믿음의 선진들을 거울 삼아서 부부간에 대의와 정조를 굳게 지키며 서원을 지켜 나가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3. 재혼에 관하여

성경은 재혼에 대하여 배우자와 사별했을 경우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율법이 사람의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났느니라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부라 이르되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케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7:1~3).

동양의 논리는 이와 달랐습니다. 옛부터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아니하고(不事二君) 열녀는 두 남편을 받들지 않는다고(不更二夫) 말했습니다. 그래서 청상과부도 본의 아닌 수절을 강요당해 왔고 아직도 이같은 잔재는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성경의 가르침도 재혼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지 해야 한다거나 해도 좋다고 가르치는 것은 아닙니다.

아내가 그 남편이 살 동안에 매여 있다가 남편이 죽으면 자유하여 자기 뜻대로 시집갈 것이나 주 안에서만 할 것이니라 그러나 내 뜻에는 그냥 지내는 것이 더욱 복이 있으리로다 나도 또한 하나님의 영을 받은 줄로 생각하노라”(고전 7:39~40).

물론 그리스도인의 재혼은 신혼과 마찬가지로 주 안에서 믿는 자와 결혼해야 할 것입니다.

자매여!

더 이상 자세한 이야기나 지면 관계로 쓸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언제 시간을 내서 한번 찾아 주시고 구체적으로 주님의 뜻을 분별해 보기로 하면 어떻습니까?

 

(79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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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