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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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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9. 13:00 횃불/1981년

주 교사 샘터

예루살렘에서 가르치심

( 7:1 ~11, 37~53)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이적에 관한 예루살렘에서의 사역은 요한복음에만 기록되어 있다. 다른 세 복음서에는 그의 죽음 직전 유월절을 지키시려고 예루살렘에 가기 전에는 공적 사역 초기의 절기를 지키시러 성에 들어가신 자세한 기록을 볼 수 없다. 그러나 요한 복음에서 적어도 세번은 유월절을 지키시러(모두 여섯번 절기를 지키시러 올라 가셨음)가셨다. 2:23, 4:1, 6:4, 7:2, 10:22, 11:55절을 보라.

이 장에서의 절기는 장막절이었다(2). 이 절기는 유대력에서 년 중 마지막에 오는(7 가지 절기 중) 절기인데 그 절기 중 가장 즐거운 것이었다. 이 설명은 레위기 23 34, 39, 40절에 있으며 우리는 여기에서 잔치가 계속되는 일주일 동안 이들이 해야 할 중요한 일은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는 것이었다.”(40) 그것은 또한 39절에 보면 추수감사절로서 드려지며 출애굽기 23 16절에서는 맥추절이라 불렸다.

이 경우에 예수께서는 명절에 올라가시되 비밀히 하셨고(10), 명절의 거의 반이 지난 즈음에 백성들을 가르치기 시작하셨다(14). 그리고 목마른 사람들은 그에게 와서 마시라고 초청하셨다. 이 초청은 그 당시의 상황 때문에 더욱 흥미를 끈다. 요한복음 4장에서는 죄의 쾌락을 추구했지만 여전히 목말라 하던 사마리아 여인에게 이와 같은 초청을 하셨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위대한 종교적 명절을 지키러 간, 그것도 일년내내 종교적 규례를 완전히 지키는 사람들에게 초청하신 것이다. 이 모든 잔치 뒤에 더 좋은 어떤 것을 구하여 여전히 목말라 있는 사람들에게 - , 죄의 쾌락이 자신들을- 만족시킬 수 없는 것처럼 종교도 마찬가지라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그것은 가능한 것인가?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부르심(초청)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이 때에 요한복음 4장에 나타났던 것과 같은 반응은 없었다. 그 때에는 그 여인과 많은 이웃들이 믿어서 생수를 마셨다. 우리가 알고 있는 유일한 결과는 두가지 논쟁만 있었는데, 하나는 일반 청중들에게서 일어났고(40-43), 다른 하나는 45~53절의 지도층에서의 논쟁이었다. 이 두 논쟁은 그리스도의 근원에 관한 것으로 바뀌었고 어떤 사람은 갈릴리에서 그리스도가 나올 수 있느냐?”라는 질문을 했는데, 어떤 지도자들은 갈릴리에서는 어떤 예언자도 나오지 못했다라고 했다. 예수께서는 갈릴리 나사렛에서 자랐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분이 거기에서 태어났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42절에서 볼 수 있듯이 그들은 미가서 5 2절에 따라 그리스도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갈릴리에서는 선지자가 나온 적이 없다라고 말한 지도자들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 가장 유명한 선지자의 하나며, 다른 어떤 선지자보다도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아미대의 아들 요나는 갈릴리에 있는 가느헤벨에서 태어났는데 이곳은 그 후 그 이름이 나사렛으로 바뀌었다(왕하 14:25). 그들의 대화가 바로 편견이 인간의 마음을 성경의 가장 단순한 설명에 대해서도 쉽게 장님이 되게 한다는 실례이다.

그러나 이 지도자들의 모임은 적어도 하나의 성과가 있었는데 그것은 니고데모를 배출한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한 사람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들이 율법을 모르는 백성은 저주를 받는다라고 말했을 때 니고데모는 이에 대답하기를 율법을 안다면 그 사람의 말을 듣고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아마 그는 공회의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스스로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으러 문제를 가지고 개인적으로 찾아간 사람이었다.

그들의 말과 갈라디아서 3 10절의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아래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온갖 일을 행하지 않는 자는 저주 아래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와 비교해 보라.

 

(1981 10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