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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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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1. 16:54 빛 가운데로 걸으며

가정에서의 여성의 역할

 

남편에 대한 도리

우리는 이미 에베소서 5 22절과 25절에서 남편과 아내의 도리를 상고해 보았습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골로새서 3 18절과 베드로전서 31절에서 아내들은 남편에게 순복할 것을 훈계하고 있습니다. 순복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사전에서는 권위나 다른 사람의 뜻에 자신을 굴복시키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내된 자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하나님의 명령으로서 인간의 행복을 위해 제정하신 경륜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남녀간의 구별은 중요한 것이기에 이를 없애려는 현대적 경향은 결혼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결혼이 건전한 사회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내들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은 어디까지나 순복이지 맹종이 아닙니다. 남편들은 우리를 위해 친히 희생하신 그리스도를 본받은 권위이어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부부가 사랑 가운데서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주고, 상호 존경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서로 마음을 터놓고 고락을 함께 함으로써 점점 향상 되어갈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평생의 공동 목표를 가지고,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고,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함께 기도하는 남편과 아내는 권위와 순복에 관한 가르침에 대해서 별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부부가 다 주님께 순복하고 있다면, 다른 모든 관계는 합당하게 제자리에 들어 맞게될 것입니다. 전자의 결혼은 한쌍의 남녀의 결합으로써, 가치에 있어서 동등하고, 임무에 있어서 서로 보충하여 조화를 이루게 되는데, 이는 두 사람이 평생에 하나님을 으뜸으로 모시기 때문입니다.

부부생활에서, 남편이 비록 에베소서 5 25절에 명하신대로 책임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도 아내는 에베소서 522절에 명하신 아내의 임무에 순복해야 하며, 반대로 아내가 자신의 소임에 소홀할 때일지라도 남편은 자신의 책임에 충성해야 합니다. 책임은 개별적으로 주신 것이기에 품앗이하듯 해서는 안됩니다. 각자에게 주신 명령이 분명하므로 상대편의 처신에 무관하게 본분을 다함으로써 주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어떤이는 만일 남편이 왕같이 대접 받기를 원한다면 그 사람은 그의 아내를 왕비같이 대접해야 한다. 만일 그가 그의 아내를 왕비같이 대접한다면 아내도 쉽게 남편을 왕처럼 대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결혼생활이란 상호존중하며(5:33), 상호배려하며(고전 7:35), 상호신뢰하는 것입니다(고전 11:812).

아내는 그의 남편이 매일 직장에 출근하기를 바라는 만큼 충성스럽게 가사를 꾸려가는 책임을 이행해야 합니다. 잠언 14 1절에서 지혜로운 여인은 집을 세운다고 말씀했습니다. 당신에게는 자질구레한 살림살이 속에서 그것을 창조적으로 꾸며나가야 할 과업이 주어져 있습니다. 살림살이란 되풀이되는 일이 너무나 많고, 그리하고 싶지 않은 일들도 적지 않은 법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찮은 일은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손수 일하는 것을 보람으로 여겨야 합니다(살전 4:11, 4:28). 우리 주님께서도, 사도 바울도 손수 일하셨습니다. 사랑으로 하는 일, 마지 못해 하는 일이 아니라면 살림살이라는 짐도 왜 가벼워질 것입니다.

 

자녀에 대한 도리

현모양처가 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린 자녀는 양친에게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배우게 되거니와 그 중에도 어머니의 영향은 특별히 큽니다. 취학 전의 시기는 형성기로서 이 시기의 경건한 가르침과 솔선수범의 중요성에 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한나와 요게벳의 아들들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유아와 청소년의 전인적인 성장에 있어서 사랑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점점 증가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스는 학대를 받고 소홀히 취급되는 어린이들의 비극적인 사건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낙태나 피임 등의 서글픈 이야기도 계속 들려옵니다. 믿는 여성인 우리는 우리의 사랑을 우리의 자녀에게뿐 아니라, 우리가 대하게 되는 모든 어린이에게 부어주어야 하며, 특히 사랑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주 예수님은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10:41, 9:37)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오늘날 많은 여성들이 바깥 일에 종사하고 있는데, 우리가 이에 대하여 검토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경제적인 궁핍에서라면, 그런 경우는 흔하기 때문에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단지 가족이나 가정을 위해서, 좀 더 여유를 갖기 위해서라든가 더 나은 수준으로 생활하기 위한 것이라면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가정부나 탁아소에서도 어머니처럼 어린애를 사랑해주며 길러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취학 전의 시기는 아주 중요하면서도 짧습니다. 그러므로 어머니는 어린 아이와 산보도 하며, 노래도 하고, 기도도 하며, 함께 놀이도 하고, 연도 날리며, 온 세상에서 날이면 날마다 제딴엔 새롭게 깨닫고 놀라와 하는 것들을 들어주기도 하며, 설명해주기도 해야 합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를 가르쳐 주어야 하며, 그에게 그가 하나님이 지으신 중요한 존재이며, 하나님께서도 귀히 여기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청소년이 되었을 때에도 자녀들과 대화를 지속하려 한다면 이 시기에 자녀와 함께 지내는 것이 긴요합니다. 가능한한 어머니는 어린애가 집에 있는 동안엔 같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이는 가정은 과자와 빵을 구울때처럼 구수한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정에는 위로와 사랑과 온화함과 반가움이 있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가정은 아늑한 보금자리이어야 합니다. 이는 사랑이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에 가정에 대해 어떤 추억을 갖게 될까요? 집안 살림을 해나가는 일은 어떤 여성에게든지 창조적이며 만족할 수 있는 직업이 될 수 있습니다.

어머니로서 으뜸으로 중요한 일은 자녀를 훈련하고 징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모의 공동책임이긴 하지만, 대부분 아버지는 낮에 집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책임이 어머니에게 주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유일한 안내자로 삼으시고, 오직 기도를 통하여 주님을 의지함으로써 어머니로서의 책임을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패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6:6,7)이라는 교훈은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말씀이지만,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첫째로,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거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야 한다고 교훈하신대로입니다(3:16). 어머니로서 주님과 함께 하는 묵상의 시간, 매일 성경 말씀을 읽으며, 기도하는 시간을 거르지 마십시오. 자녀에게 주님에 관해 가르친다는 것은 어머니로서 커다란 특권입니다. 그리고 이 일은 유아기에 시작해야 하며, 명기 6장의 말씀대로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걸어다닐 때에든지 잠잘 때에든지 아침에 일어났을 때에든지 하나님에 관해 이야기해 주는 것을 일과로 삼아야 합니다. 매일 온 가족이 함께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시간도 꼭 있어야 합니다. 아침 식사 전후나 저녁 식사 전후나, 다른 적절한 시간을 정하면 됩니다. 다만 규칙적인 일과로 계속할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계획하고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징계라고 하면 으례 위축시키는 것으로 생각되기 쉬우나, 실은 단지 자녀들에게 한계를 지어주는 것을 가리킵니다. 만일 아이가 일부러 그 한계를 범했을 때는 벌이 따르게 됩니다. 규칙을 알뿐더러 불순종할 때에는 언제나 벌을 받게 되리라는 것을 알게 되면, 아이들에게 안정감마저 주게 됩니다. 에베소서 64절에서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하신 말씀은 아이들을 비난하거나 잔소리를 함으로써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화가 치밀어 오르도록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조심스럽게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족으로서의 가치 기준을 설정해야 하며, 이에 따라 그들이 이미 배운 것에 기초하여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기까지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을 위한 우리의 과업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본보기로 우리는 아브라함(17:18)과 다윗(대상 29:19)을 들 수 있습니다. 한 아이를 다른 아이보다 더 사랑하는 편애에 관해서는 이삭과 리브가의 경우나( 25:28) 야곱( 37:3)에게서 불행한 실례를 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일어난 가정불화는 우리에게도 경종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엘리가 자기 아들들이 저주를 자청하되 금하지 아니하였음(삼상 3: 13)으로 그 가정에 일어났던 비참한 결과는, 우리 자녀들의 방종과 잘못을 바로잡아 주지 못할 때 초래될 불행을 경고해 줍니다.

 

이웃에 대한 도리

믿음의 가정의 영향력은 담을 넘어 퍼져 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생활 양상이 이웃집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까? 아니면 그들이 우리 가족을 볼 때 우리를 부러워하며 우리처럼 되기를 갈망하고 있는지요? 믿음의 가정이 지닌 특유의 분위기가 자주 드나드는 자녀의 친구들에게나 어쩌다 방문하는 이웃들에게 별천지에 온듯한 느낌을 자아내게도 할 것입니다. 사랑으로 연합된 행복한 가정이 요즈음에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이 단원의 초반에서는 현모양처에 관해 상고해 보았기에 미혼 여성에게는 무관한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미혼여성에게도 역시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어야 할 가정과 이웃이 있습니다. 참된 우정과 남을 돕고 섬기려는 마음 가짐은 언제나 칭송을 받을 것입니다.

 

여성의 품위와 의상

믿음의 여성의 품위에 관해서는 디모데전서 3:11과 디도서 2:35 등 두 곳에 기록되어 있는데, 단정하며, 절제하며, 순전하며, 순종하며, 사랑하며, 신뢰받는 여성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옷차림에 관해서는 베드로전서 3 :3,4에서 겉치레에 중점을 두지 않고, 오히려 심령의 미덕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2:9,10에는 화려해서 우리 자신에게 매력을 집중시키는 옷을 입지말고 아담한 옷을 입으라고 교훈하십니다. 범사에 그렇듯이, 이 일에 있어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겉치레보다는 내적이고 인격적인 미덕을 계발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바칠 수 있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위한 가정의 사용

접대하는 일은 주님과 주의 자녀들이 아주 귀하게 여기는 봉사입니다(벧전 4:9, 13:2). 접대하기 위해서 꼭 크고 잘 꾸며진 집이 필요한 것도 아니며, 으리으리하게 차려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칸방에 혼자 사는 사람도 접대할 수 있습니다. 사랑으로 영접하고 조촐한 음식으로 접대할 때 기쁨을 주게 되여, 접대를 계속하는 독신 여성 자신에게도 아주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합니다. 신앙적인 봉사는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데, 여기에 몇가지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1. 어린이 집회: 많은 어린이들이 가정집회를 통해서 그리스도께로 돌아왔습니다. 자신이 가르칠 수 없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일주일에 하루, 오후 시간 동안 자기 집을 제공하거나 그 밖에 다양한 방법으로 교사들을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2. 차 한잔의 사귐: 이 방법은 믿지 않는 사람들을 사귈 때에나 초신자들의 성장을 도와주는데 아주 효과적임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르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자기 가정을 개방하여 이웃을 초대하고 음료를 제공하며 기도함으로써 이 모임의 인도자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3. 부부 생활 연구회: 여러 부부들이 저녁에 모여 성경을 공부하거나 대화하게 될 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지식이 더해 갈 것이며, 우정이 점점 깊어질 것입니다.

4. 기타: 아마 어떤 분들은 이상 말씀 드린 일들을 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러시다면 그 밖에도 가정에서 하실 수 있는 일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1) 외로운 분들이나 병중에 있는 분들에게 전화를 한다든가,

(2) 도움이 필요한 가족이나 친구에게 음식을 장만해 준다든가, 그렇지 않더라도 실제적인 방법으로 당신이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든가,

(3) 바느질이나 뜨게질과 같은 솜씨를 이용해서 다른 사람을 위해 무엇인가를 만든다든가,

(4) 선교사들이나 가족이나 친구에게나 외출하지 못하고 집에만 계시는 분들에게 편지를 해준다거나,

(5) 기도 등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기도야말로 모든 것 중에 가장 중요한 일임에도 가장 경시되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아무튼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하시기 바랍니다(고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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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