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 그리스도`` 라는 표현에 대해

"주 예수 그리스도" 라는 표현에 대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라는 표현이 개역성경에는 29회 나옵니다
-----로마서, 고린도 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데살로니서전서 디모데후서 빌레몬서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표현은 개역성경에 단 1회 나옵니다
------데살로니서 후서(3;12)
"예수 그리스도"라는 표현은 개역성경에 138회 나옵니다
-----마태,마가,요한,사도행전,롬,고전,고후,갈,엡,빌,골,살전,살후,
딤전,딤후,딛,몬,히,약,벧전,벧후,요한1서,요한2서,유,계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표현은 개역성경에 72회 나옵니다
-----사도행전,롬,고전,고후,갈,엡,빌,골,살전,살후,
딤전,딛,몬,약,벧전,벧후,유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표현은 개역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놀라셨습니까?
하지만 진짜 내용은 지금부터입니다

'예수'는 인간 예수님을 말합니다. 즉 예수님의 인성이지요
'그리스도'는 예수님의 신성이지요. 부활하신 주님과 관련됩니다
그리스도 예수는 여러 사도들 중에 바울만이 사용한 표현입니다
사도 바울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그만이 부활하신 주님을 보고 구원받은 후 주님을 좇았습니다
나머지 사도들은 부활하기 전부터 주님을 좇았습니다. 그리고 실망하여 주님을 버렸다가 다시 부활한 후에 주님을 좇았지요
이제 느낌이 오실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복음서에서부터 모든 사도들을 통해 모든 신약에 공통적으로 사용되었지만 그리스도 예수는 사도 바울을 통해서만 로마서에서부터 표현되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사도들은 주님을 인간으로 시작하여 하나님으로 깨달아간 반면에
바울 사도에게는 인간이신 예수님은 부인했으나 하나님이신 주님을 보고 꼬끄라진 이후 인간으로 오신 주님을 이해하게 된 것이지요
정리하면 베드로는 그분을 알고 사람들 가운데 낮아지신 인자로 행하신 그분과 함께 한 까닭에 그의 서신에서 그 분을 예수 그리스도로 언급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베드로전후서의 처음부분 참조)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는 그가 그분을 낮아지신 인자로 개인적으로 아는 대신에 눈부신 영광의 광채속에서 계신 존귀케 되신 그리스도로서 그분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바울'이라고 자신의 많은 서신에서 자신을 소개합니다
물론 바울도 베드로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바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마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바울'이라는 표현은 바울만의 표현입니다(바울의 각 서신서 처음부분 참조)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그 분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셨다(벧전1:21)"고 기록했으며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는 이 땅에 오시기 전 하늘에 선재해 계셨다는 것을 강조하고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롬10:6)
성도들에게도 교제해주셔서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의 가치와 존귀함을 알려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우리 이방인 가운데 구원 받은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도 '그리스도 예수'도 부족한 호칭입니다
우리에게는 '주님'이 좋은 합당하고 좋은 호칭이며 우리가 기도할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주님의 이름으로"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 라고 기도하지 아니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분의 이름에 대한 사도들의 최종적인 가르침은 '주 예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계속해서 증거되는 우리 자신과 우리가 소속된 지역 모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 희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