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다윗과 골리앗
(삼상 17: 23-51)
16장에서 다윗이 기름 부음을 받은 사실은 그리스도께서 기름 부음을 받으신 분임을 상징해 준다. 히브리어의 “메시아”가 헬라어로는 “그리스도”로 번역되었는데 두 낱말이 다 기름부음을 받은 자란 뜻을 지니고 있다.
17장에서 다윗은 사단을 무찌르시는 그리스도를 상징해 주고 있다. 다윗은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장(戰場)에 있는 형들에게 가게 되었다(15-18).
그리스도께서도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자기 백성에게 오셨다(요
4절에서 골리앗의 키가 여섯규빗 한뼘이라 기록되어 있는데, 390cm정도의 키가 된다. 그의 갑옷의 무게는 5,000세겔로서 약 68kg가량이며, 그의 놋투구는 600세겔로서 약 8kg이나 된다.
8절에서 “너희는 한 사람을 택하여 내게로 내려 보내라”고 했지만, 이스라엘 진영에서는 다윗이 그 아비의 심부름으로 왔을 때까지 아무도 찾아볼 수 없었다. 사울은 역전(力戰)의 노련한 장수이었으나 이제 와서는 겁에 질려 있었다. 요나단도 전에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구출해낸 용사이었으나 골리앗을 당해낼 위인은 못되었다. 에스겔서 22장 30절에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얻지 못한고로”라고 말씀하신데 반하여 사도행전 13장 22절에서는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씨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는 대조적인 구절을 보게 된다.
12절에 “나이 많아 늙은 자”란 말씀은 출전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다. 그 아비 이새는 너무 늙었고 다윗은 너무 어려서 출전할 수 없었다.
15절에 “다윗은 사울에게로 왕래” 했다. 16장14-23절에서 다윗은 이미 수금을 연주하기 위해서 사울에게 나아간 적이 있었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었다. 그러나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후로 사울은 다윗에게 집에 내려가기를 허락지 않았다(
29절에서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라고 다윗이 말하게 된 것은 28절에서 장형(長兄) 엘리압이 “네가 전쟁 구경을 하러 왔도다”라고 책망한 것에 대한 응답이었다. 엘리압은 막내 동생 다윗이 형들에게 식량을 공급하러 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이처럼 억지를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다윗의 이 말은 보다 폭넓게 적용되지 않으면 안된다. 하나님의 백성의 군대가 원수의 목전에서 전쟁에 참패한다는 것이 “어찌 이유가 없으리이까? “ 다윗은 어딘가 해결하지 않은 죄의 문제가 숨어 있음을 확신하고 있었다.
34절에서 “사자나 곰이” 언급되고 있다. 사자는 마귀에 대한 상징이며, 곰은 끝없는 욕망에 차 있는 세상을 상징하고 있다. 골리앗의 거대한 몸집은 육신을 그럴듯하게 묘사해 주고 있다. 다윗은 마귀와 육신과 세상을 다 처치해 버렸던 것이다.
38절에서 사울은 다윗이 출전하기에 앞서 자기의 갑옷을 입히려 했다. 그러나 요나단은 전쟁이 끝난 후에 자기의 갑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다(
44-47절에서 거인 골리앗은 자신을 자랑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을 자랑했다. 다윗의 이러한 사실은 시편34편 2절을 비롯하여 여러 대목에서 보게 된다.
52절에서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어나서 소리지르며 블레셋 사람을 쫓아갔다”고 기록되어 있다. 다윗이 이미 거인을 죽인 뒤였으므로 이것은 아주 쉬운 일이었다.
58절에서 “베들레헴 사람”이란 말씀을 본다. 베들레헴은 사울의 고향인 기브아에서 40리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기억해 둘 말씀 /히
(78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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