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일람(41)-요한복음

성경일람(41)

요한복음

저자: 요한

저술년대:  A.D. 85~90

주제: 그리스도의 신성

 

요한복음을 쓴 요한은 세베대의 아들이었으며 열 두 제자중의 하나였다. 그는 베드로와 그의 형제인 야고보와 함께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변형되셨을 때와 겟세마네 동산에서 번뇌하실 때, 제자들 중에서 가까이 있을 수 있었던 기회를 가졌던 부류에 속해 있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어머니인 마리아를 부탁하셨던 제자도 요한이었다.

요한은 사도행전 첫부분에 베드로와 함께 나타나 있으며 바울이 「교회의 기둥」이라고 불렀던 세 사람 중 한 명이었다(갈 2:9). 그는 또한 그의 이름으로 명칭 되는 서신서들과 계시록을 썼다.

이 네번째 복음서에서의 요한의 의도는 그가 분명하게 단언한 것처럼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함”이었다(20:31). 그러므로 그는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서(3:2, 6:46등), 항상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만을 하셨던(3:34, 7:16~17등), 하나님의 아들로(1:34,39등), 나타내주고 있다.

이복음서의 목적과 일치하도록「믿음」과 「생명」, 「아들」 혹은 「하나님의 아들」등의 단어들이 공관복음서(마태, 마가, 누가 복음서)보다 훨씬 많이 사용되었다. 요한복음에서 특별히 사용된 또 다른 단어들은 “참말” “진리” “사랑” “증거” 그리고 “세상(헬라어의 kosmos)”등이다.

요한만이 그리스도께서 여러 번 “나는(내가)”으로 선언하셨던 것을 기록하고 있으며(6:35, 8:12, 10:7,11, 11:25, 14:6), 엄숙하게 “진실로 진실로”로써 소개된 그리스도의 말씀들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만이 그리스도와 주님을 대적하던 자들 사이에 있었던 논쟁에 대해서도 기록하고 있다(7~12장).

요한복음은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1. 서론: 영존하는 말씀이 하나님의 아들 안에서 육신이 되심/ 1:1~14.

2. 세례 요한의 세례로 하나님의 아들이 증거됨/ 1:15~34.

3. 하나님의 아들이 공적 사역에서 그의 능력을 드러냄 /1:35~12:50.

4. 하나님의 아들의 은밀한 사역 /13~17장.

5. 하나님의 아들의 십자가의 희생 /18~19장.

6. 부활로써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함 / 20장.

7. 종론 :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 생명과 섬김의 주인 / 21장.

 

 (1980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