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사 샘터-주께서 변화되심

주 교사 샘터

주께서 변화되심

(눅 9:26~42)

변화산의 기록은 마태, 마가, 누가복음에 기록되었다. 그리고 27절 이야기와 유사한 말이 있은 다음 즉시 이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공통점이다. 마태는 셋 중에서 그 사실을 가장 평이하게 표현하는데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고 했다(마 16:28). 이 사건은 미래의 일이며(그 사건이 성취되는 것에 관한한). 주님께서 말씀하실 때 살아있던 모든 제자들은 오래전에 죽었다. 그러므로 그분의 말씀은 다른 의미에서 성취되어야 하는 것이었다: 각 복음에서 주님의 변화된 모습이 그 사건 후 즉시 일어난 것으로 보아 이 말씀은 변화산의 사건을 의미하는 것이며 영광 중에 다시 오셔서 통치하시게 될 사건의 시사(Preview) 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 생각은 오랜 후에 베드로가 벧후 1장을 씀으로 증명되었다. 거기에서(벧후 1:16-18)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하신 것이 공교히 만든 이야기를 좇는 것이 아니요····이는 우리가 저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친히 본 것이라”

그러므로 이 용모가 변화됨은 다가올 영광의 예상이라고 볼 수도 있다. 또한 이 사건은 주님 자신의 고통과(22절).

23, 24절에서 제자들이 통과해야 할 고난을 말씀한 후에 적시에 일어난 것이다. 이것은 “고난은 장차 올 영광에 족히 비교할 수 없다”라는 말씀을 기억나게 한다(롬 8:18). 그리스도께서 “넘치는 기쁨”을 소유하신 것은(유24절). 넘치는 슬픔을 당하였었기 때문이다(마 26:38). 모세는 광야의 시련과 백성들의 불평에 더 이상 정신을 쓰지 않고 애굽을 등진 댓가로 얻은 상급을 보게 된다(히 11:20) 엘리야는 먹을 것을 얻으려고 더 이상 까마귀를 기대할 필요가 없고 이세벨을 피하여 달아날 필요도 없게 된다(왕상 19:3). 두 분이 다 “영광 중에 나타나서”라고 말한다(31절). 그리고 둘 다 그 것은 놀라는 사실이었지만 그들의 경험이나 그들 자신의 종말을 말하지 않고 그들의 주님의 죽음에 대해서 말한다. 그 장면 전체에 걸쳐서 그들은(엘리야와 모세) 틀림없이 모든 성도를 대표하는데 모세는 죽었다가 다시 부활할 성도를 대표하며, 엘리야는 죽음을 보지 않고 영광스럽게 변모될 성도를 대표한다. 또한 그들은 율법과 선지자를 나타내며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다. 혹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포함하여 구약 성도와 신약 성도를 각각 대표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

28절. “8일 후” 마태와 마가는 “7일 후”라고 말한다. 27절에 기록된 날과 용모가 변화된 날과의 사이에는 만 6일이 있었다. 그러나 이 양 끝날을 계산에 넣는다면 “약 8일 후”라고 말할 수 있다.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간 사실은 누가복음에만 있는 것에 주의하라. 그리고 이때에 제자들은 곤하여 “잠이 들었다. “주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세 사람은 다 마찬가지였다(막 14:35, 40)또한 누가만이 구약성도들과 그리스도사이의 대화의 주제가 무엇인가를 말해주고 있다는 것을 주목하라.

이 장의 19절에 의하면 엘리야, 세례요한 등의 인물을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수준으로 열거하고 있는데, 베드로는 주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33절에서 베드로 자신이 모세와 엘리야를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수준으로 보는 것 같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 분을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선포해야만 했다(35절), 그리고 다른 두 사람을 데리고 가셔서 보이지 않게 되었다(36절). 그 분과 비교할 만큼 가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37~42절에 나오는 산 아래에서의 실패하는 장면과 대조해 보라. 제자들은1절에서는 귀신들을 제어할 수 있는 권세를 받았는데도 악령을 쫓아낼 수 없었다.

 

(1981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