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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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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9. 09:15 횃불/1981년

47년 후에야····

-E·그럽

친구여.

이 글은 나 개인의 구원 간증이며, 그 구원을 둘러싸고 일어난 사건들입니다. 나는 당신이 여기에 묘사된 귀중한 경험이 어떤 면에서든지 구원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결론 짓고 있진 않습니다. 오직 우리의 확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것입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5:24).

, 조직된 교회의 한 일원으로서 47년이나 지낸 후에야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은혜를 아는 것이 갑자기 나를 변화시켰을까? 이것은 내게 구원이 이젠 영광스럽고 실제적이게 해주신 은혜와 사랑의 구주에 의해 압도된 후로 내 마음 속에서 맨먼저 떠오른 의문이었습니다. 이 벅찬 경험에 대한 생각은 아직도 감사의 눈물이 흘러나게 합니다.

나의 간증을 나누기 전에 이해를 돕기 위해 나의 그 전 생활을 약간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나는 십대 소년 시절에 조직된 교회 안에서 초심자로서 세례를 받고 안수를 받았었습니다. 자라면서 나는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 그리고 교회에 대해서 깊은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교회와의 관계에 있어서 나는 주기적으로 뜨거워졌다가 차가워졌다가 하였으나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그러한 주기 동안 나의 양심은 전혀 평안하지 못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 생애에 전환점이 닥쳐왔습니다. 사업에 투자한 것이 큰 불행이었음이 거의 드러나게 되었고 거기에 정신적인 억압까지 뒤따랐던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회복을 하면서 교회에 다시 내 자신을 헌신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 결심은 나로 하여금 교회 조직과 장로를 포함한 위치들 가운데서 15년 동안을 감싸여 있도록 인도하였습니다. 나는 그러한 위치들에서 교회에 봉사하기 위하여 겸손하게 특권을 누렸습니다.

교회에서 활동하면서, 그리고 하나님께 봉사하려고 노력하면서도 나는 그 여러 해 동안에 한번도 내가 원하는 만큼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가 없었습니다. 특별히 매 기도 생활에서 나는 하나님으로부터 분리감을 느꼈지만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사이엔 얇은 베일이 가로막고 있는 것 같았고, 나는 그것을 꿰뚫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이 말씀한 것처럼( 7:24,25),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리옵기는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있음을 인함입니다.

나아가는 길이 나에게는 마음의 간증에서 나타난 것처럼, 우리의 삶이 우리 주위에 있는 이들에 의해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받고 있는 가에 대한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성령님을 통하여 예기치 못한 방법으로 일을 하십니다.

 

내가 일하던 직장에는 한 젊은 그리스도인이 있었는데, 나는 그 그리스도인 친구와 점심 시간이나 쉬는 시간마다 틈틈이 대화를 나눴으며, 주제는 주로 종교였습니다. 그는 정통 기독교 신자였으며, 우린 세례나 교회 등에 대하여는 정면으로 대하진 않았으나 우리는 그 대화의 시간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그러한 교제가 몇 주 동안 계속 되고 있었는데, 어느 날은 그 젊은이가 갑자기 나에게, 구원 받으셨습니까?”하는 질문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질문은 방심해 있었던 내 덜미를 잡았고, 나는 라고 대답하고 싶었습니다. “라고 대답하는 것은 나의 의무라고 생각을 하고는 순간적으로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한번도 내 마음에 구원 받았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던 것입니다. “라고 말하기에 필요한 확신이 내게는 없었습니다. 그 친구는 내가 곤경 가운데 빠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날 그는 내게 구원‘이라는 제목의 책을 갖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혼자 자동차에 앉아서 그 책의 중간 정도까지 읽어나갔을 때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저자는 헬라 운동가와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는 그의 노력을 그리스도인과 그에게 마련 되어 있는 썩지 않을 면류관과 비교한 사도 바울의 편지를 인용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내 마음 깊은 곳에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 헬라 운동가처럼 되기 위하여 갈망하였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눈물이 볼을 타고 쏟아져 내리는 걸 알고 스스로 놀랐고, 후회의 감정이 온 몸에 퍼졌습니다. 그 순간, 나는 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일생 동안의 죄의 짐이 어깨에서 벗겨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유롭다는 것의 의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구원받았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성령님 이 내 영을 통하여 증거하셨고, 그 휘장은 거두어진 것입니다. 얼마나 기쁨에 찬 순간이었던가, 내가 그리스도의 것이 되고 그리스도가 나의 것이 되었을 때가!

즉시 나는 나의 구원을 친구들과 친척들에게 나누고 싶었습니다. 나는 잠시라도 입을 다물고 있을 수가 없었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나의 갈증은 누를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고통스런 순간들도 있었지만, 나는 세상이 나와 함께 변화된 것이 아니며 나는 아직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놀라운 날 나는 차 속에 계속 앉아서 내 교회에 대해 먼 거리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 47년 후에야?” 나는 항상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기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왜 그분은 내가 그렇게나 소중한 시간들을 낭비하도록 하신 걸까? 왜 나는 47년 동안의 교회와의 관계 중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받아들이지 못했었을까? 왜 성령님은 내 영에 한번도 말씀하시지 않으셨을까? 친구여. 거기에 대한 답은 내가 그릇된 가르침과 그릇된 세례로 인하여 소경이 되어있었다는 것입니다. 성령은 물세례를 통하여 받을 수 있다고 가르치는 그 교리 말입니다. 성령을 받는 방법에 대한 오해는 당신의 영원한 생명을 잃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지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되어 있는 영광스러운 구원의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구원의 계획을 받아들일 때 그 분은 성령님으로서 우리 안에 계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14:17, 고전 3:16). 또한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8:9)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셨습니까? 이것은 그러한 개인적인 영접이 없이는 하나님의 영이 그 안에 거하실 수 없기 때문에 절대로 필요한 질문입니다. 당신이 얼마나 종교적으로 깊은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이 만일 당신이 마음에 성령님의 역사를 느끼지 못한다면 당신은 매우 위험한 위치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단순히 하나님의 은혜에 자신을 맡기 고 구원을 위해 필요한 오직 한 마지 방법으로써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이루신 일을 받아들이는 것을 요구합니다. 당신은 개인적으로 당신의 모든 믿음을 그분의 흘려진 피의 능력아래 놓으셨습니까? 그날의 나의 커다란 기쁨은 내가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으며, 그것은 이미 완성되었다는 것을 아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셨으며, 친구여. 그것은 보증된 구입입니다(벧전 1:18~19).

그래서 47년 후인 이제 나는 더 이상 나의 교회 교리 속에서 살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다시 내 주위에 있는 그 사람들을 통하여 역사하셔서, 나를 신약적 교회로 인도해주셨습니다. 그것이 존재하고 있었는지 몰랐었으나 그들의 사랑의 구세주에 의해 인정될 수 있는 불러낸 성도들의 한 몸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성도들을 한 일원으로 환영하며, 각 일원이 제사장으로 인정되어지는 지역모임이었습니다(벧전 2:5, 9). 그들이 찬송과 기도와 감사를 주께 드릴 때 성령님이 인도하시도록 해드리는 성도들의 한 몸인 것입니다.

그래서 어둠의 47년 후에야, 나는 그분의 놀라운 사랑의 빛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으로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 수십년 동안을 갈망하면서도 알지 못했다가 이제 새로 찾은 기쁨과 평안에 대하여 그분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휘장이 거두어진 것입니다.

나의 마음의 간절히 바라는 바는 친구여. 당신이 아직 이 경험을 갖지 못하였다면 당신도 또한 소유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람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3:16).

 

(1981 10월호)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