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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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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22. 10:51 횃불/1984년

부활의 그림자-요셉

창세기 45

찰스· 스탠리

요셉은 형들을 보고 울었으며, 이것은 그의 강퍅한 마음을 녹이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들은 가혹한 진노를 받아야 마땅한 자들이었으나 그는 너그러운 사랑으로 그들을 용납해 주었습니다. 의심에 휩싸인 지치고 병든 가련한 영혼이여,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잘 나타내주는 아름다운 그림이 아니겠습니까? 그 아버지가 달려가 탕자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지 않았습니까? 조금이라도 화낸 표정을 지었거나 단 한 마디의 꾸지람이라도 있었습니까? 무거운 죄의 짐을 지고 부들부들 떠는 가련한 영혼에게 하나님께서 그처럼 자신을 계시하실 때, 그 심령은 얼마나 크게 변화하겠습니까? 확실한 사랑의 용서에 그 마음이 얼마나 녹아나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존전에서 온전한 행복감을 맛볼 것이며. 거기에는 의심의 조그만 구름 한 조각도 남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요셉으로 하여금 슬픔을 당케 하셨다면, 그분은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잃어진 무수한 죄인들을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생명과 영광으로 어찌 이끄시지 못하겠습니까? 그렇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변함없는 목적이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가장 큰 사역입니다. 하나님께서 주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을 때,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신 그 엄청난 역사를 말로는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부활하신 그리스도에게 주신 바로 그 처소가, 곧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것과 똑같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요셉은 그의 형들을 바로 왕에게 소개하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형제라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십니다. 독자 여러분, 당신은 이 놀라우신 사랑, 이 놀라우신 능력을 믿으셨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그분과 함께 살리심을 받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할까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았으며,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살게 될 우리입니다. 이것에 대해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잘 말해주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12:1).

요셉의 형들에게는 얼마나 큰 변화가 일어났겠는지요? 그들은 기근으로 굶주렸으며, 죄에 억눌렸으며, 적은 양식을 찾고 있었습니다. 45장을 다시 한번 읽어보며 요셉의 무한한 자비를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얼마나 온전한 용서였으며, 여행길을 위해 얼마나 잘 준비해 주었습니까? 그들의 모든 복장은 싹 달라졌습니다. 요셉 앞에서 누리는 그들의 기쁨이란! , 그렇습니다. 구걸하는 행인들이 이제 요셉의 형제가 되고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이 그림은 찬란하게 빛나고 있지만, 이것은 단지 성도와 하나님과의 영적인 관계를 나타내주는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한 때는 외인이요, 하나님도 없는 자요, 악한 행위로 말미암아 원수된 자요, 죄를 숨기거나 잊으려고 노력하던 자이었다가, 그 의로우신 하나님의 존전에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부들부들 떨며 자신의 가련하고 굶주리는 상태를 보게 된 죄인····하지만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언젠가 런던에 있을 때 어떤 사람이 요셉에 관한 설교를 듣고 나서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저는 이제 요셉이 그의 형들을 사랑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저를 사랑하고 계심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말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만일 그러시다면 그것만으론 부족합니다. 당신이 요셉의 형들보다 티끌만큼도 더 나은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당신을 순전한 은혜로 사랑하고 계실 뿐만 아니라, 또한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해 자신의 한없는 사랑을 당신에게 보여주심으로써 하나님께서도 영원히 의로우시다는 것을 확증하셨음도 아셔야만 합니다.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의로우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때문에 그 엄청난 심판을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놀라운 변화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도 한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벧전 3:18).

얼마나 놀라운 변화입니까! 한 때는 온 세상과 함께 죄와 허물로 죽었으나, 이제는 예수님과 함께 죽은 자 가운데서 나와서 하늘에 앉혀진 바 된 것입니다. 이 얼마나 새로운 존재요, 새로운 피조물입니까!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그리스도와 함께 살게 된 것입니다( 1:18).

친애하는 성도들이여,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입니다 8:16~17). 하나님 앞에서의 새 창조의 시작이신 그리스도 안에서의 우리의 신분은 점이나 구름같은 것이 전혀 없는 영광스럽고거룩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일으키심을 받은 주님과 일으키심을 받은 교회는 참으로 하나이며, “우리는 주님의 몸의 지체들이요,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입니다. “,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입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주셨으며하나님께서는 또 우리를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신 것입니다!”( 2:6).

친애하는 성도 여러분. 이 모든 것들이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신분이라면, 우리의 걸음은 어떠한 것이 되어야 마땅하겠습니까?  버림받은 요셉이 때가 되니까 애굽의 총리로 나타났던 것처럼 버림받으신 예수님께서도 아주 가까운 시기에 하늘과 땅의 주로서 빛나는 영광 중에 나타나실 것입니다. 저는 이 상징이 때가 되면 주님의 형제들인 유대인에 관하여 성취될 것임을 의심하지 않으며. 그들이 자기들이 찌른 주님을 바라보면서 두 팔의 상처는 어찐 일입니까?”라고 물으면, 주님께서는 이는 나의 친구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고 대답하실 것입니다. 이 부드러운 대답이 있자마자 요셉의 형들에게 일어났던 변화처럼 이스라엘도 갑자기 변화함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졌던 이 땅의 영광과 축복이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교회가 가질 하늘의 영광과는 비교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사랑하심 같이 우리도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17:23).

찬양받으실 주 예수님! 우리는 지금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주님을 바라보나이다. 하지만 속히 오셔서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소서. . 주님, 그때는 모든 무릎이 당신께 꿇을 것입니다.

 

(1984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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