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훈련
-플랭클린 퍼거슨
모세는 바로에게 모든 이스라엘 자손으로 하여금 3일 길을 행하여 광야로 들어가 여호와께 절기를 지키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남녀 노소와 우양(牛羊)을 데리고 가겠나이다. 우리의 생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출
그리스도인 부모들, 때로는 진리를 잘 아는 그리스도인 부모들조차도 가족들을 앙육하는 데에 있어서 그들로 하여금 여러가지로 매력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는 세상적인 것들을 탐욕스럽게 좋아하도록 양육하는 것을 보는 일은 대단히 가슴 아픈 일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자녀들을 “고상한 사교계”라 불리는 곳으로 데려가고 싶어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일에 전혀 낯선 사람들과 우정을 맺으려 하고 또 그런 일이 격려를 받기도 합니다. 한 때 그 부모들에 의해 항의를 박기까지 했던 일들로 그들의 자녀들이 초대를 받고 있습니다.
한번 “죄악의 낙(樂)”을 맛보고 나면 그것을 억제하기란 힘든 노릇입니다. 많은 부모들은, 자기 자녀들이 어렸을 때에 그들에게 제재를 가하지 않고 세상적으로 양육함으로 해서 결국 자기 자녀들이 “영벌에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마 25:46). 가족의 영적인 훈련을 경시한 것에 대한 댓가는 후일에 무서운 것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롯의 역사는 대단히 슬픈 이야기입니다. 그는 “의인”으로 불렀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가족들을 소돔으로 데려가 그 악한 환경 가운데서 정착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기정의 파산은 어떠한 것이었습니까? 그의 가족 중의 일부는 하나님의 불이 소돔에 비처럼 내릴 때 멸망을 당했으며, 그의 아내는 그녀가 소돔 성을 떠나자마자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도망한 두 딸은 충격적으로 타락할 여자들이 되었던 것입니다(창
이에 반해 아브라함에 관해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훌륭한 말씀으로 그것을 요약하셨습니다.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眷屬)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公道)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창
느헤미야 시대에는 유대인의 많은 자녀들이 “아스돗 방언을 절반쯤은 하여도 유다 방언은 못하니 그 하는 말이 각 족속의 방언이” 되었을 정도로 가정 문제가 대단히 심각했었습니다(느
저는 그와 같이 비통한 상태에서 큰 기쁨과 함께 대상 25:5~6의 말씀으로 돌아섭니다. “하나님이 헤만에게 열 네 아들과 세 딸을 주셨더라 이들이 다 그 아비의 수하에 속하여 제금(提琴)과 비파와 수금을 잡아 여호와 하나님의 전(殿)에서 노래하며 섬겼으며 아삽과 여두둔과 헤만은 왕의 수하에 속하였으니.” 한 가족 중 17명의 식구가 여호와의 집에서 섬겼던 것을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틀림없이 헤만은 경건한 사람으로서 즐거운 생을 보냈을 것입니다.
(1985년 9월호)
'횃불 > 198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하라의 시내들 (0) | 2012.11.06 |
---|---|
말합시다 (0) | 2012.11.06 |
보는 눈 말하는 입 (0) | 2012.11.06 |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0) | 2012.11.06 |
그리스도인의 모임(9) (0) | 2012.11.06 |
해로운 게 뭐가 있어요? (0) | 2012.11.06 |
옛 지계석을 옮기지 말라 (0) | 2012.11.06 |
시간을 내어 성경을 읽어야 함 (0) | 2012.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