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해답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사람이 발견하는 가장 놀라운 발견들 중의 하나는 자기 생애가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특별한 사명을 띠우고 세상으로 보내셨으며, 우리가 참으로 의미있고 복된 삶을 즐기는 유일한 길은 그 사명을 발견하고 성취하는 것입니다. 우리 세대의 큰 비극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과 그분의 뜻을 잊고 목적없이 세파에 떠내려가고 있으며 오로지 자기 욕망과 야망을 만족시키는 일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애타주의(愛他主義, altruism)와 종교로 간주되는 것들조차도 근본적으로는 자기 본위에 의해 동기를 부여받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고 주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사도행전
물론 첫째로, 만일 우리가 그분의 뜻을 행하고 싶어 한다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 자신의 구주와 주님으로 믿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베드로후서
둘째로, 우리는 우리를 향하신 그분의 뜻을 개인적으로 알고자 하기 전에 먼저 그것을 기꺼이 행하려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뜻을 알고 난 후에 그것을 따를 지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생각하면서 하나님과 흥정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분이 절대적으로 으뜸이 되신다는 것, 그리고 그분의 뜻 가운데 있는 것이 생 자체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반드시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일단 이 지점 곧 주님과 그분의 뜻에 온전히 굴복되어 있는 지점에 이르기만 하면 우리는 그분이 그것을 보여 주실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이 일을 말씀을 통해, 섭리적인 환경을 통해, 성령님의 증거를 통해 하시며, 이 모든 것들은 지속적인 기도와 신뢰에 대한 응답으로 옵니다.
우리가 성경의 위대한 가르침을 더 많이 공부하고 흡수할수록 하나님께서 정하신 우리의 삶과 봉사의 형태가 점점 더 분명해질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에 상반되는 일을 하는 것은 결코 그분의 뜻이라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모순된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말씀 자체가 많은 그릇된 선택을 제거해 주며 우리의 생애에 대한하나님의 뜻의 참된 진로를 더욱 분명히 밝혀 줄 것입니다.
그 다음에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를 기도하면서 말씀에 순종하기를 계속해 나아갈 때 그분은 여러 가지 환경을 통해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재능과 소양, 우리에게 열어 주시는 섬김을 위한 기희, 열리는 문과 닫히는 문-이와 같은 환경들은 길을 가리켜 줄 것입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언
마지막으로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들의 몸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고린도전서
하나님 말씀의 증거, 환경의 인도, 성령님께서 밝히는 양심의 증거 이 모든 증거가 일치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찾았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골로새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신약 성경에는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매우 놀라운 약속이 나와 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그러므로 참된 교회는 하나님에 의해 세상에서 하나님 자신한테로 부르심을 받은 개개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그들의 믿음, 그들의 활동, 그들의 삶 전체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로마서
물론 그 최고의 의미로 볼 때 이 부르심은 어떤 사람들을 전임 사역자로 부르시는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며 택정(擇定)함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로마서
그러므로 하나님의 부르심은 인간들이 고용인 또는 지도자를 선택하려고 궁리하는 표준 위에 기초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고린도전서
또 하나님의 부르심은 인간의 선행에 기초를 두고 있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디모데후서
그러므로 이 부르심은 하나님 자신의 뜻과 은혜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과 용서가 있다는 기쁜 소식 곧 복음을 통해서 유효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 이를 위하여 우리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데살로니가후서 2:1314).
이상의 모든 것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진짜 신자들,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었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구원하는 각 사람에 대하여 뜻을 가지고 계시며, 자기 뜻을 알리기를 원하시며, 각 사람에게 능력을 주어 그것을 성취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뜻은 우리가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감에” 따라 계시되고 성취되는데 그렇게 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소와 단계가 필요합니다(베드로 후서
그러나 하나님께서 구원 받지 않은 사람을 강요하여 그리스도께 나아와 구원을 얻으라는 자신의 부름을 수락하도록 만들지는 아니하시듯이 그 누구한테도 강제로 자신의 부름을 받아들여 자기 뜻을 좇으라고 강요하지는 않으십니다.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나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문제에 있어서나 공통적으로 슬픈 사실은 “청함(부르심)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입니다(마태복음
가장 큰 기쁨과 축복의 삶, 특히 우리 앞에 확실히 뻗어 있는 영원에 비추어 평가된 기쁨과 축복의 삶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삶이요, 그분의 부르심을 성취하는 삶입니다.
무엇보다도 사도는 각 그리스도인들에게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고 권합니다(베드로후서
부르심의 성질을 확인한 다음에 그 능력 안에서 사도 바울이 다음과 같이 말한 것처럼, 전심으로 주님을 섬기는 것은 믿는 자의 큰 기쁨과 특권이 될 것입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립보서
(1986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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