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해답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셨을 때 그분은 술을 인정하셨습니까?
이 질문은 그리스도에서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만드신 포도주가(요한복음
포도주는 태고적부터 만들어져 왔고 성경에서는 노아의 술취함과 관련되어 맨 처음 언급됩니다(창세기
“포도즙”(
구약에서는 두 종류의 히브리 낱말 “티로쉬”와 “야인”이 둘 다 “포도주”로 번역되었는데 전자는 신선한 포도즙을 의미하고 후자는 발효된 포도즙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헬라어에서는 이 두 종류의 포도즙을 나타내는 데에 동일한 단어 “오이노스(oinos)”가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곧, 신약에서는 “포도주”라는 단어가 신선한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의미할 수도 있고 혹은 그 부패 산물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현대 영어에서는 “사이다(cider)”라는 단어를 비슷한 예로 들 수 있는데 이 단어는 문맥에 따라 발효시킨 알콜성 사과술을 의미할 수도 있고 발효시키지 않은 사과즙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우리 나라에서 “사이다”라고 부르는 음료수는 탄산수(Soda pop)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원래의 의미와는 다름 -역자주). 그 당시의 사람들이 발효시킨 포도주와 발효시키지 않은 포도즙을 흔히 사용했다는 사실은 고대 히브리 문헌과 헬라 세속 문헌에서 풍부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성경은 그 어느 곳에서도 포도주나 취하게 만드는 다른 술을 마시는 것을 승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음주를 경고하는 말씀은 대단히 많이 나와 있으며 그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에베소서
이와 마찬가지로 잠언
주님의 만찬 제정함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주 예수님께서 오해를 받지 않으시려고 “포도주”라는 단어 대신 “포도나무에서 난 것”이라는 표현을 늘 조심스럽게 사용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부패의 선물, 그래서 죽음의 상징이 되는 알콜은 주님의 상에 상징적으로 나타난 그분의 피가 지니는, 생명을 주는 성질을 보여 줄 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그분은술 취하는 것에 대해 종종 경고하셨습니다(누가복음
이상으로 미루어 보건대 그분이 혼인잔치에서 취하게 만드는 물질을 만드셨다고는 거의 생각할 수 없습니다. 손님들을 취하게 만드는 포도주의 풍성한 공급을 이미 다 사용하여(요한복음
(1987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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