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성장지침(2)
예배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예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으로 어린 그리스도인들이 균형 잡힌 성장을 하기 원한다면 이 중요한 영적 예배를 등한히 해서는 안됩니다.
예배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에 대해서(곧, 그분의 본체의 광대하심에 대해서), 그리고 그분이 우리에게 해주신 일에 대해서(곧, 그분의 크신 사역에 대해서) 하나님께 찬미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해온 마음이 넘쳐 밖으로 흘러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무릎을 꿇는 것이 기도를 드리는 사람의 신체적 자세이듯이, 예배도 찬미를 드리는 사람의 영혼의 자세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가, 예배를 드리는 사람에게 변함없는 축복을 갖다 주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그렇다면 예배가 왜 그렇게 필요한 것일까요? 성경에서 및 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1)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사 43:7).
“인간의 제일 중요한 목표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우리는 서슴치 않고 “인간의 제일 중요한 목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요, 그분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2) 우리가 하나님께 존귀와 찬미를 드리게 하기 위하여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엡
그리스도께서 갈보리에서 돌아가신 것은 하늘과 땅을 예배하는 자들로 가득 채우기 위해서였습니다.
3)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우리의 예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요
그분이 받으시는 예배는 구원 받은 사람들의 입술에서 나오는 예배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아버님을 예배할 수 있습니다.
4) 우리는 우리가 정관(靜觀)하는 것을 닮아가기 때문입니다(고후
성경에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예배에 관한 예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우리는 이것들을 주의깊게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약성경에 나온 다음의 네 경우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지니고 있습니다.
1) 동방박사(the wise men)들의 예배(마
2) 어떤 여자가 향유가 든 옥합으로 드린 예배(마 26:6-13, 막
그녀는 아주 귀한 것을 주 예수님께 아낌없이 드렸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제자들은 그것을 낭비로 여기고, 그것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어떠한 예배의 행위도 결코 낭비가 아닙니다.
3) 마리아의 예배(눅
이 말씀에서 마리아의 예배는 섬김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마르다가 식사 준비에 바빠있는 동안 마리아는 그리스도에게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예배와 섬김은 둘 다 중요한 것이지만 42절에 나온 주님의 말씀은 예배가 앞서야 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주님의 발 아래 앉아
휴식을 취할 여유도 없이
바삐 수고하는 것을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결코 요구하지 않으시네.
종종 그분은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리는 태도를
완전한 섬김으로 여기시네.”
4) 깨끗케 함을 받은 문둥병자의 예배(눅
열 명의 문둥병자가 깨끗케 함을 받았지만 그 중에서 오직 한 명만이 돌아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아홉은 어디 있느냐?”라는 주님의 슬픈 질문은 많은 사람들이 그분에게 고침을 받아 기뻐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감사와 찬미를 주님께 드리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제 문제는 “영적으로 어린 그리스도인들이 이것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기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요? 우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법을 제안하고 싶으며, 이 두 가지 방법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모두 필수적인 것입니다.
1) 개인적으로 각 그리스도인은 기도를 드릴 때마다 예배를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말씀드릴 때마다, 주 예수 그리스도가 믿는 자에게 지니고 있는 모든 의미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감사를 드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시편은 예배에 관한 놀라운 본들을 우리에게 제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편들 중에서 일부를 암송하여 우리 자신의 언어로 사용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기도 시간에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부르거나 인용할 수 있는 예배 찬송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가 잘 아는, 아름다운 찬송 하나를 예로 든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우리가 생각할 때에
세상에 속한 욕심을
헛된 줄 알고 버리네
못 박힌 손발 보오니
큰 자비 나타내셨네
가시로 만든 면류관
우리를 위해 쓰셨네
2) 단체적으로 우리는 교회의 공적인 집회 때에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예배와 관련된 교회의 집회의 한 형태가 초대교회 시절부터 있어 왔는데 이것이 바로 “성만찬”, 또는 “떡을 뗌”으로도 알려진, 주님의 만찬입니다. 주 예수님께서는 자기를 따르는 자들이 다음과 같은 일을 하도록 팔리시던 날 밤에 이 의식을 제정하셨습니다:
a) 그분을 기념하도록 하기 위해.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눅
b) 그분의 죽으심을 보여 주도록 하기 위해.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보여주는 것이라”(우리말 정경에는 “전하는 것이라”로 나와 있음 - 역자주. 고전
c) 그분의 다시 오심을 고대하도록 하기 위해.”(그분이) 오실 때까지”(고전
d) 그리스도의 몸의 하나됨을 증거하도록 하기 위해(고전
이 기념 잔치(만찬예배)가 얼마나 자주 열려야 하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명령이 주어지지 않았으며, 사도바울은 그저 다음과 같이 말할 뿐입니다.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하지만 성경에는 초대 교회의 제자들이 매주일 첫째 날(일요일)에 함께 모여 이 엄숙한 기념 의식을 행했던 것으로 강하게 암시되어 있습니다(행
예배에 관한 공부를 마치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중요한 두 원칙을 깨닫는 것이 좋습니다.
1) 참된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져야 합니다(요
2) 이 땅에는 우리가 예배를 드려야 하는 어떤 특별한 장소가 없습니다(요
(1987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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