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의 열매
헨리 드러몬드(Henry Drummond)는 한 대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닯는 일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유일한 것입니다. 이 일에 비추어볼 때 인간의 모든 야망은 한날 어리석은 것에 불과하고, 이것보다 못한 모든 성공은 다 헛된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 중의 하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 안에 그리스도를 재현(再現)하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믿는 자들로부터 그들의 지배권을 온전히 넘겨 받으시면 “성령의 열매”로 알려진 어떤 덕성(德性)들을 계발하십니다. 가지가 포도나무로부터 생명과 양분을 받아 과실을 맺는 것같이 그리스도인들도 그리스도 안에 거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과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요
사랑
사랑을 가장 잘 정의한 말씀들 중의 하나를 우리는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사랑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드러났기 때문에 우리는 4~8절에 나오는 “사랑”이란 단어 대신 “그리스도”를 대치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단락은 아름다운 글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사랑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 보려면 “사랑”이란 단어 대신 여러분의 이름을 집어 넣고 읽어 보십시오. 사랑에 대한 최상의 본은 죄 없으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께서 반역하고 대항하는 죄인들을 위해 돌아가신 갈보리의 십자가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분의 사랑과 겨룰 만한 사랑은 없습니다!” 사랑의 열매는 고린도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기록한 사도 바울의 삶 가운데서 잘 나타났습니다.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함으로 재물을 허비하고 또 내 자신까지 허비하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덜 사랑을 받겠느냐”(고후
희락(기쁨)
이것은 경솔하고 들뜬 감정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및 그분의 다루심에 대하여 깊이 자리잡은 만족감을 가리킵니다(빌
그 다음에 장래의 기쁨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화평(평안, 평강, 평화)
이것은 의뢰하는 영혼으로 하여금 환경 위로 일어서서 하나님을, 모든 것을 허락하시고, 모든 것을 결정하시며,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으로 보게 만드는 마음의 평정과 침착을 가리킵니다(빌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누가복음
오래 참음
이것은 인내, 곧 고난을 당해도 불평하지 않고, 부당한 일을 당하여도 보복하지 않으며, 괴로움을 당하여도 화를 내지 않는 힘을 의미합니다(엡
자비(Gentleness)
남을 잘 생각해 주는 이 성품은 우리에게 주 예수님을 생각나게 해 줍니다. 여자들이 자기 자녀들을 그분에게로 데리고 오는 것을 그분의 제자들이 보고 금했을 때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막
양선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양선이 무엇인지를 잘 말해 줍니다(눅
믿음
이 믿음(우리말 성경에는 “충성”이라고 나와 있음)이란 단어는 여러가지 의미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1)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것은 평온하고 안정된 심령으로 사랑의 하늘 아버지를 신뢰하는 것을 말합니다(막
2) 다른 사람을 믿는 믿음 -이것은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은 쉽게 믿어주고 다른 사람에 대한 비평은 받아들이기를 주저하는 것을 말합니다.
3) 충실 또는 신실-이것은 말과 정직성과 신뢰도에 있어서 진실한 것을 말합니다(딛
온유
예수 그리스도께서 수건을 허리에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으셨을 때 그분은 온유에 관하여 결코 잊을 수 없는 본을 우리에게 남겨 놓으셨습니다(요
절제
이것은 자기를 다스리는 것(자기억제)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특히 우리의 정열과 욕구에 적용됩니다. 우리는 정욕을 억제하고, 해도 죄가 안되는 일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적당히 함으로써 고결하고 자제할 줄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연단된 삶의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올바로 사용하려 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님을 의뢰하는 가운데에 그와 같이 합당치 않은 것들을 자기 의지로 잘 다스려야만 합니다. 그러면 어떤 악이라도 우리를 붙잡지 못할 것입니다
영국 반스테이플의 고(故) 로버트 C. 챠프만(Robert C. Chapman)은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전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는 반면, 그리스도처럼 사는 사람들은 너무나 적기 때문에 저는 그리스도처럼 살기로 목표를 세웠습니다.” J. N 다비 (Darby)는 챠프만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는 제가 가르치는 것을 그대로 실천합니다.”
윌리암 아르노트(William Arnot)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말이 전해집니다. “그의 설교는 좋았고, 그의 글은 더욱 좋습니다만 그의 삶은 가장 좋았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의 삶 가운데서는 성령님의 열매가 드러났던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영광의 소망이 되시는 그리스도의 형상을 우리 속에 이루시는 것이 우리의 가장 고상한 열망이 되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갈
(1988년 3월호)
'횃불 > 1988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을 찾다가 얻지 못한고로 (0) | 2012.12.11 |
---|---|
불의 심판 (1) | 2012.12.11 |
당신의 사고방식을 바꾸세요(2) (0) | 2012.12.11 |
우리는 어디에 충성을 바쳐야 할까요? (0) | 2012.12.11 |
불가능한 일들 (0) | 2012.12.11 |
순전하고 신령한 젖(6) - 기도 (0) | 2012.12.11 |
미루어서는 결코 안됩니다! (0) | 2012.12.11 |
네가 여기서 무엇을 하느냐? (0) | 2012.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