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시련
윌리암 맥도날드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
야고보는 1장 2~17절에서 시험이라는 주제를 두 가지의 의미로 다루고 있습니다. 2~12절의 시험은 거룩한 시련 혹은 거룩한 문제라고 부를 수 있는 것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우리의 믿음의 진실성을 시험(점검)하고 그리스도를 닮게 만듭니다. 반면에 13~14절의 시험은 거룩하지 못한 유혹(시험)으로써 자신의 내부로부터 오며, 죄를 짓게 만듭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문제들로 가득차 있으며, 이 문제들은 불청객처럼 예기치 않게 옵니다. 때때로 이것들은 하나씩 오기도 하고 혹은 한꺼번에 떼를 지어 오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것들을 피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문제들에 대하여 어떻게 처신해야 하느냐?”입니다.
닥쳐오는 시험(testings)과 시련(trials)에 대하여 사람들이 취하는 태도를 몇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우리가 도전적인 태도로 그것들에 대항하여(히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모든 자녀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닮게 하려고 애쓰십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는 고난과 좌절, 혼란이 필수적으로 수반됩니다. 햇빛만 가지고는 성령님의 열매가 맺히지 않습니다. 비와 검은 구름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시련은 결코 좋게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아주 어렵고 싫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그 후에는 이것들로 말미암아 연단을 받은 자들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히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고 야고보는 말합니다. 문제가 우리에게 닥치면 우리는 때때로 절망에 빠져 그 시련을 감해 보려고 필사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 문제에 대한 주님의 목적이 무엇인지 주님께 여쭤보는 일도 없이 예를 들면, 허둥지둥 의사에게로 달려가서 다량의 약을 집어삼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사실, 우리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그분의 특별한 목적이 우리의 삶 가운데서 깨달아질 때까지 우리는 장차 더 오랜 시련 속으로 들어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자신의 삶 가운데서 참을성을 개발하는 일을 단락(短絡)시켜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과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장성하고 잘 갖추어진 그리스도인이 되어 모든 성령님의 은혜에 부족함이 없게 될 것입니다(4절).
시련을 통과할 때 우리는 낙담하거나 실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성부(聖父)께서는 어려운 문제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의 생애 가운데서 어떤 문제들은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풍성한 은혜를 증명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육체의 질병을 제거해 달라고 주님께 세 번이나 간구했지만 주님께서는 그것을 제거하지 않으시고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고후
너의 길이 불같은 시련들을 통과할 때
나의 풍성한 은혜가 네게 공급되리라.
불꽃이 너를 사르지 못하리라.
다만 네 찌끼가 소멸되고
네 금이 제련되기를 바랄 뿐이니까····
우리는 삶 가운데서 하나님이 분명히 제거하지 않으실 문제들을 대하면 그분의 뜻에 굴복해야 합니다. 소경으로 찬송가 작가가 된 화니 크로스비는 8살 때 다음과 같이 시를 썼습니다.
앞을 못볼지라도 저는 행복해요!
이 세상에서는 이 모습 이대로 만족하겠어요.
못보는 것을 한탄하며 울지 않겠어요.
다른 사람들이 누리지 못하는 축복을
저는 너무나 많이 누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평안은 우리의 의지가 하나님의 뜻에 굴복할 때 옵니다.
우리의 생애 가운데서 어떤 문제들은 우리가 교훈을 충분히 배웠을 때 제거되기도 합니다. 제련하시는 분이 용해된 금속 안에서 반사된 자신의 모습을 보시면 뜨거운 불을 끄십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지혜가 없어서 삶을 압박하는 문제들을 하나님의 안목으로 보지 못합니다. 우리는 근시안적으로 사물을 보기 때문에 당면한 어려움에 휘말리게 됩니다. 우리는 서두르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목적이 어려움을 통해 우리를 성장하게 한다는 것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시
(1990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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