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유다 왕들에 관한 고찰
여로보암의 죄
월리암 로저스
하나님의 백성의 간증에 그처럼 비참한 악영향을 미쳤던, 열왕기상 12장의 반역과 분열과 배교의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요? 우리는 그것을 초래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던 여로보암을 비난해야 할까요? 물론 우리가 그를 면제할 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 당시 선지자 아히야가 그더러, 여호와께서 열 지파를 그에게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고 해서 이것이 결코 그의 반역을 정당화시켜 주지는 못하며,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 송아지숭배로 돌아선 것은 모두 그의 탓으로 보입니다.
그는 솔로몬의 진노를 피하고자 했을 때 항상 그 종교의 중심지가 되어왔던 애굽으로 갔으며(왕상
하지만 그는 또 자기 신하 중에서 어떤 사람들이 옛날의 조상들과 관련된 것들을 좋아할 것이라고 간파할 정도로 영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또 다른 “현대주의자” (Modernist) 종교가 이미 인기를 얻은 단이라는 곳에다(삿
그렇기 때문에 그는 비록 자신의 개혁에 대해서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라고 명하신 것”이라고(레
이와 비슷한 현상은 그 후에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서도 왕왕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어떤 불평을 시정 한다거나 또는 영적으로 어린 지체들을 위한다거나 심지어는 진리를 고수한다는 명목아래 으뜸이 되고자 하는 욕심 내지 다른 합당치 못한 동기는 없었습니까? 또 우리는 그와 같은 현상을 다른 종교단체에서도 탈 수 있지 않습니까? 과거에는 두 말할 필요도 없이 그릇된 것으로 간주되던 것이 정치적으로, 또는 다른 어떤 편리함이 있을 때에는 대다수의 눈에 좋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열 지파의 경우도 꼭 이와 같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흥미로운 사실은 그 땅의 북쪽에 있는 사람들이 다 그 새로운 종교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과 여로보암의 책략이 아무리 약삭빠른 것이었을지라도, 그는 자신의 신하들 중에서 가장 좋은 사람들을 얻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가 아론을 흉내내어 송아지를 만들었지만 그의 영지(領地)에 성읍들을 가지고 있던 레위인들은, 비슷한 상황에서 여호와를 택했던 옛 레위인들의 본을 따랐습니다(출 32:26). 우리는 역대하 11장 14절에서 “레위 사람이 그 향리와 산업을 떠나 유다와 예루살렘에 이르렀으니”라는 표현을 읽을 수 있는데 이것은 그들이 양심을 위해 기꺼이 손해를 당하려 했음을 보여줍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 마을을 오로지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이 레위 사람을 따라 예루살렘에 이르러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고자 하였습니다(16절). 여기에다 다음과 같은 17절의 말씀도 더하고 싶습니다. “(그들은) 유다 나라를 도와···· 강성하게 하였으니····” 그 이유는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주님의 가르침에 충성하는 사람들은 어디에 있든지 능력의 망대이기 때문입니다.
열왕기상 하를 주의깊게 읽어본 사람들은 북쪽 이스라엘의 다음 왕들이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였더라”는 표현이 자주 되풀이하여 나오는 것과 “저가 이스라엘로 범죄케 하였더라”는 표현이 그에 관하여 마치 슬픈 후렴처럼 무려 20번 정도나 되풀이 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을 것입니다. “저가 이스라엘로 범죄케 하였더라”는 표현이 주로 송아지 우상을 세운 사실과 관계 있다는 것은 다음에 제시된 몇 구절들을 참조해 봄으로써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데(왕하
(1990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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