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서는 안되는 세 가지
-제임스 로날드-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우리는 국가적 비극의 시발점이 된 세 죽음을 보게 됩니다. 그 장본인인 세 사람은 모두 당대의 훌륭한 인물로서 각각 군사와 판관과 제사장입니다. 이들 모두 이스라엘 국가의 보존과 축복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완수했으나 그들의 죽음 이후 상황에 대한 슬픈 기록은 우리에게 이러한 중요한 역할들이 사라지면 비참한 시대가 시작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이 세 가지 역할은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의 번영에도 동일하게 필수적이기에 결코 사라져 버리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됩니다.
1. 여호수아
군사인 여호수아는 매우 흥미 있는 묵상의 소재가 됩니다. 그에 대한 첫 언급에서(출
어떤 사건에 대한 잦은 언급은 그 사건의 중대성을 암시하는 바, 여호수아의 죽음에 대한 삼중적인 기록(수
신약 성경은 여러 면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군사’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항시 대적이 도사리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는 사단의 공격을 물리치기 위해 하나님의 병기를 갖춰야만 합니다(엡
2. 기드온
사사기 6장으로부터 우리는 미디안의 압제하에 처한 이스라엘의 가련한 곤경을 보게 됩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비록 심령은 슬픔에 젖었지만 굶주린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열심히 밀을 타작하고 있던 기드온에게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격려로 기드온은 횃불과 항아리와 나팔 및 300명으로 감축된 군대와 더불어 적군을 대항하여 일어섰습니다. 결국 여호와께서 승리를 주셔서 이스라엘은 다시금 적의 잔인한 압제에서 구출되었습니다. 비록 에봇을 만들 금을 요구하는 과실을 범하기도 했지만, 기드온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달라는 제안을 거절하고, 에브라임의 시샘을 슬기롭게 무마시킨 일 등은 실로 주목할 만한 덕행입니다. 그의 40년 동안의 사사직 수행 덕택에 이스라엘은 잠시 죄악된 행적을 멈춘 듯 보였으나, 그가 죽자 다시금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신속히 등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사사는 적의 압제로부터 백성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자로서 백성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의무를 지녔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오늘날 장로, 혹은 감독의 예표를 볼 수 있습니다. 감독들은 성도들을 지도하고 가르치고 이끌기 위해 주님으로부터 부름을 받고 세움을 입은 자들입니다. 디모데전서 3장과 디도서 1장은 감독의 자격에 대해서 특별히 교훈하고 있습니다. 책임감으로 충실한 연단된 장로들이 있는 모임은 참으로 행한 모임입니다. 사사가 죽고 연약한 성도들만 남는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그러므로 사사가 사라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3. 여호야다
또 하나의 슬픈 죽음인 여호야다라는 인물의 죽음이 열왕시대에 기록되어있습니다. 사악한 아달랴의 칼날을 피한 어린 왕자 요아스가 얼마 후에 유다의 왕좌에 앉게 되었습니다(대하
신약성경의 제사장직은 모임과 개인에게 격려와 버팀목이 되도록 우리 주님께서 예비해 두신 중요한 기능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며(요
(1990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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