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껍질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
부주의와 연결된 자만심은 슬픈 결말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너무 자신만만한 나머지 큰 위험이 될지도 모르는, 사소한 일에 부주의하는 경우에 일어납니다. 그 예로, 저는 지금 보비리취라는 곡예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1911년 7월에 그는 특별히 고안된 철제(鐵製)북으로 나이아가라 폭포 위에 설치된 줄 위로 걸어서 폭포를 무사히 건넜습니다. 그는 경미한 상처를 입긴 했지만 무사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곡예에 수반하는 엄청난 위험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며 또한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그 후 몇 년이 지나 뉴우질랜드의 거리를 가볍게 뛰어 내려가다가 보비리취는 오렌지 껍질을 밟고 미끄러져 다리를 심하게 부러뜨렸습니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거기에서 결국 합병증으로 죽고 말았습니다. 그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건너갈 때보다 더 큰 상처를, 평탄한 거리를 걸어가다가 입었습니다. 그는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에 놓여 있는 위험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거품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나이아가라 폭포와 같이 우리 주위에서 으르렁거리는 어떤 큰 시험들은 우리를 다치게 하지 않지만 오히려 사소한 사건이 우리를 넘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가 부주의한 탓으로 그 속에 내재되어 있는 위협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갈 때 항상 방심하지 말고 모든 시험을 경계해야만 합니다.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은 깨어 있는 그리스도인이며, 그 “오렌지 껍질”까지 경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항상 방패로 사용하여
모든 올무에서 벗어나십시오.
만일 시험이 여러분에게 들이닥치면
기도에서 그 거룩한 이름을 말씀 하십시오.”
사람이 넘어지는 곳은 대개 자기가 강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이다.
(1991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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