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27. 16:41
횃불/1992년
그는 등불을 낮게 잡아
길을 잃어버린 자가 없게 하면서도
높게 잡아 위대한 빛을
세상으로 바로 바라보게 하며
등을 든 그의 손은 보이지 않게 한다
그는 물주전자를 낮게 잡아
어린아이의 입에라도 닿게 하면서도
피곤한 성도의 입에 닿도록 높게 잡아
병들고 지칠 때 마시게 하며
주전자를 든 그의 손은 보이지 않게 한다.
그는 나팔을 은은히 불어
가까이서 기다리는 군병들을 부르면서도
힘차고 담대하게 울려불어
사단의 진을 파괴하며
나팔을 든 그의 손은 보이지 않게 한다.
그러나 그의 대장이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이제
등과 주전자와 나팔을 내려놓고
전장을 떠나라”고 말씀하실 때
피곤한 그의 손은 주님의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 손 안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처럼 나타나게 되리!
-작자 미상-
(1992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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