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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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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15. 10:14 횃불/1994년

A.D. 2000년 전도 운동에 우리도 가담해야 할까?

 

이 글은 미국의 월간지 Watch Pray 8월호(1993)에 기재된 기사로 한국에 다녀가신바 있으신 진 깁슨 형제님께서 한국 모임을 위해서 참고가 되도록 특별히 보내주신 것입니다.

 

이 괄목할 전세계적인 교회연합운동(Ecumenical Movement)의 배후에 숨은 동기는?

 

“A.D. 2000년 전도운동은 최근에 있었던 싱가폴 국제 선교 수양회(뒤에 소개하겠음), 렉스 코이비스토의 한 주님, 한 믿음”(뒤에 서평을 실었음)이란 책의 출간에서 보듯이, 여러 면에서 모임(the assemblies)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다음 글은 이 운동이 출범한 직후인 1989년에 모임과 어떤 면으로든 연관이 없는 어느 근본주의자에 의해 씌어진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서로간의 차이를 잊고 2000년까지 세계를 복음화시키는데 합력해야 한다

이러한 매력적인 제안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는 지금 역사상 유래없는 연합적인 배도를 향한 가장 대대적이고 가장 미혹적인 압력을 목도하고 있다. 이 제안이자 운동의 이름은 AD2000이다.

자유주의 연합운동 지도자들은 오랫동안 비성경적인 연합을 날조해 내기 위해 평화”, “사랑”, “사회 개혁등을 부르짖었으나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나, “전도를 빌미삼아 비성경적이고 통합적인 연합을 이루려는 이 사단의 최신 전략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경성하여 전도의 이름 아래 행해지는 그 실상을 간파하지 못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 하겠다.

수년전만 해도 생각할 수 없는 타협이 복음적인 지도자들 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도란 말은 모든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마음과 삶의 일부처럼 친근해진 까닭에 세계 복음화 프로그램이라면 거의 예외없이 즉각적인 도전과 호응을 일으키기 십상이다. 그러나 문제는, 오늘날 연합적인 전도노력이 잃어버린 영혼을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하기보다 적그리스도의 단일 세계 음녀 교회를 세우기 위한 전략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AD 2000년 전도 운동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간파해야 할 다음과 같은 위험한 요소들이 도사리고 있다:

(1) 이 새로운 교회연합 운동은 로마카톨릭과 자유주의 개신교도를 전도의 동역자로 받아들일 것을 요구한다.

(2) 이제까지도 그러했고 지금도 여전히 복음의 최대 적 중 하나인 로마 카톨릭 교회는 오늘날엔 거짓 복음을 여전히 전하면서 새로운 복음적인 면모를 보이는 까닭에 특히 경계해야 한다.

(3) 복음주의자들은 오랫동안 타협의 길을 걸은 까닭에 영적인 분별력을 거의 모두 상실하고 말았다. 복음적인 지도자들은 소경의 소경 인도자가 되어 버렸으며, 그들의 지도를 따르는 자들은 이 교회연합운동의 수렁에 빠질 위험에 처해 있다.

(4) 성령에 관한 그릇된 가르침과 하나님께로부터 새로운 계시를 받았다는 주장을 견지한 은사주의 운동이 자유주의 개신교, 로마 카톨릭, 희랍 정교회, 은사주의 및 복음주의에 속한 이들을 비성경적인 교계와 사역-특히 전도”-속으로 몰아넣는 재앙이 되었다.

(5) 비성경적인 오순절-은사주의 가르침이 능력 전도 혹은 제 삼의 물결이란 위장된 이름 아래 복음적인 교회들 안에서 현재 성행하고 있다.

보다 덜 극단적인 형태로 외양을 약간 다듬은, 이 위험하고 현혹적인 오순절-은사주의 가르침을 주장하는 잘 알려진 두 주창자는 풀러 신학교의 피터 와그너 박사와 Vineyard Christian fellow ship의 설립자 존 윔버 박사이다.

이 두 사람은 이 통합적이고 비성경적인 AD2000년 전도 운동에 온 정열을 쏟고 있다.

(6) 타협과 배도에 대해 수많은 근본주의자들이 침묵을 지킨 까닭에,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사단이 전도를 이용하여, “전도에 대한 전혀 새로운 이해를 낳게 하는지에 대해, 또 이 중요한 사역의 성취에 대해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시는 지에 대해 무지하게 되었다.

전도를 이용하여 비성경적인 통합주의를 조장하려는 사단의 계획은 극히 성공적이어서 역사상 오늘날보다 더 다양한 그룹의 더 많은 무리가 우리 모두 세계 복음화를 위해 뭉쳐야 한다는 동일한 노래를 부른 때는 없었다.

역사상 오늘날보다 더 많은 계획이 이 외양상 성경적으로 보이는 구호를 성취하기 위해 시도된 때는 없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거기에 협력해야 할까? 침묵으로 중립을 지켜야 할까?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여 이 새로운 연합적인 전도 프로그램을 거부하고 그 위험을 폭로해야 할까?” 이 세번째 반응이 유일한 성경적인 반응, 즉 하나님께서 축복하실 수 있고 또 당연히 축복하실 반응이다.

AD2000년 전도의 기치 아래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기 위해 그리스도인으로 고백하는 모든이들과 손을 잡으라는 요청 뒤에는 다음 10년 동안 그러한 연합적인 노력에 의해 전세계가 완전히 복음화될 수 있으며, 이 일이 그리스도께 놀라운 2000회 생일 선물이 될 것이라는 그럴듯한 제안이 깔려 있다. 이 운동은 그 저변에 깔린 비성경적인 원리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로부터 유례없는 호응을 받고 있다. , 연합적인 전도 운동의 압력이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비율로 급팽창하고 있는 것이다. 수년 전만 하더라도 전도가 그토록 수많은 참 신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는데 사용되는 사단의 마술적인 언어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어느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이 사단의 비성경적인 연합 운동은 전도는 새로운 것이며, 또 이제까지 성경지식이 옅고 방심한 상태의 그리스도인들을 그 거짓되고 비성경적인 연합프로그램 속으로 유인하는 매우 성공적인 방법임을 발견했다.

 

국제 선교 수양회

(1993 6, 싱가폴)

 

참된 전도운동인가 아니면 전세계적인 연합운동인가?”

-케빈 앵글(텍사스) -

 

1993 6 9~15일에 싱가폴에서 국제 형제회 선교 수양회가 열렸는데 나는 전세계적인 선교에 대한 정보를 얻을 기대를 가지고 이 수양회에 참석했다. 나는 그 모임이 단순한 선교를 뛰어넘어 다른 많은 문제를 다루고 있음을 발견했고, 이에 내가 본 관점에서 내린 결론을 곁들여서 여기에 보고서를 제출하는 바이다. 그 모임에는 싱가폴 출신의 115명과 다른 여러 지역에서 온 120명을 합쳐서 약 235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수양회의 배경

이 수양회는 워드 게스크에 의해 조직되어 1990 7 2~7일 캐나다 뱅쿠우버 주재 리젼트 대학에서 개최된 국제기독 형제회 세미나에서 구성된 운영 위원회에 의해 조직되었다. 그 세미나는 북미 형제회 연구 친교회의 후원을 받았을 뿐 아니라 캐나다 교회연합 운동 본부의 승인을 부분적으로 받았다. 영국 출신의 잘 알려진 형제회 역사가 로이코드가 1990년 수양회의 주 강사였다. 이밖에 플리머쓰 형제회와 교회연합주의 개신교의 저자인 펜실베니아 동부대학의 로버트 쉰 박사도 참석했다. 또 다른 대표자로서 SEED친교회의 공동설립자(His Mansion의 책임자 스탠파머와 함께)이자 현재 International Teams 이사회의 위원인 브라이언 멕클라렌이 있었다. 1990년 수양회가 있기 바로 전에 맥클라렌은 이렇게 썼다: “나는 방언, 방언 통역, 예언, 병고침등 신약에 언급된 은사들이 훌륭한 은사들이며, 비록 잘못 사용될 수 있다 하더라도 열심히 사모되어야 한다고 믿으며, 그것이 주어질 때마다 교회를 세우고 영혼을 인도하기 위해 사랑 안에서 적절히 사용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나는 표적의 은사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이 전파될 때 부수적으로 따라올 것으로 기대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나는 목사나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은 초신자나 침체한 신자들을 성령의 충만으로 이끄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믿는다.”

멕클라렌은 또한 1990년 리젼트 수양회에서 다시 쓰는 형제회의 특징들이란 제하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Christian Week지에 실린, 리젼트 수양회에 대한 한 보고서에서 피터 H. 데이빗이란 이름의 한 참석자(“성공회 사제이자 형제회 사역자로 자신의 신분을 밝힌)는 이렇게 썼다:

이 모임을 통해 몇가지 의제가 다루어졌다. 첫째로, 3개 대륙의 학자들로 성된 형제회 역사가 모임이 형성되었다. 둘째로, 젊은 형제회 사역자들과 관계있는 회보가 발간되게 되었다. 그리고 끝으로, 수양회가 끝날 무렵 유사한 모임이 아마도 1993년에 또 열려야 한다는 제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있었다.”

싱가폴에서 열린 국제 형제 선교 수양회가 바로 그 모임이었다.

1990년 수양회가 끝난지 얼마 안되어 “C. B. R. F. International”이란 제목의 기사가 PARTNERSHIP이란 영국 잡지(편집인 -헤롤드 로우든)에 실렸는데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다:

참석한 많은 대표진들은 오늘날 형제회 역사와 성장 가운데 분리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몸(worldwide bodies) 가운데 있는 정보와 문헌을 공유하기 위한 국제적인 연락망을 조직할 계획을 논의할 수 있었다. 즉각적으로 취할 수 있는 한가지 행동은 판권의 양도 없이 소유권을 표기한 채 출판물을 다른 CBRF(US-Ed NABRF)과 상호교환하기로 합의하는 것이다. 또한 계획은 캘리포니아의 로버트 베일리스 박사에 의해 이미 작업이 시작된 출판물 자료 체계를 정보를 교환하는 수단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밖에 인적. 물적 자원을 개발하고 형제회 연구가들의 출판물과 후원을 얻어내기 위한 계획들과 함께, 가능한 모든 후원 하에 CBRF의 목표를 향상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제 행사를 조직하려는 계획들이 제안되었다. 국내에서 얻은 자료들을 서로 교환하고 이 계획된 제안들을 발전시킬 목적으로 소규모의 국제 협력 위원회가 결성되었다. UK 기독 형제회 연구 친교회(CBRF)가 이 모든 새로운 시도에 있어 철저하고 역사적인 역할을 감당하리라 기대된다.”

실로 CBRF와 헤롤드 로우든이, 역사가들이 보다 큰 운동에서 그러하듯, 이 싱가폴 수양회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시카고에 있는 한 교회의 목사인 윌터리펄드(이전에 INTEREST지의 고정기고자였음)은 싱가폴 여행 도중, 1990년 8월 27 그곳 장로들과 만나 “1993년에 싱가폴에서 국제 연구 수양회가 개최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말레이지아 출신의 역사가이자 국제 운영 위원회위원인 리 캄 힝이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역사가이자 벳세다 교회의 장로인 어니스트 휴가 싱가폴 조직 위원회의 위원장직을 맡았다.

이 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국면 중 하나는 곁으로 드러난 일들의 배후에 있다. NABRF 1989년 12월 30, 미시간에서 열린 Decade of Promise 수양회 기간에 초청에 의해 소집된 한 특별한 회의에서 구성되었다. 그 때 20명이 참석하여 싱가폴 수양회를 계획했으며, 이어서 1990년에 리겐트 대학 수양회의 한 사적인 모임에서 운영 위원회가 구성되었다. 렉스 코이비스토는 NABRF 회의가 ETS(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 복음주의 신학협회)와 결탁하여 열리고 있다고 기술한다.

 

수양회 참석자들과 수앙회 활동

북미 출신 참석자들은 도합 14명이었는데 절반에 가까운 수가 International Teams(IT) 소속이었다. 케빈 다이어와 게오프 터니클리프가 강의를 맡았다. IT출신으로는 클리포드 아이스, 리차드 베커, 그레이그 글레스와 그렉 리더 등이 있었고, INTEREST Ministries 책임자 브루스 멕니콜, 카나다 선교 위원회의 클라우드 로니, NABRF운영 위원회 위원인 워드 가스크 부부와 데이빗 던바 등도 참석했다. 그 외에 미네소타의 테드 그랜트와 캐나다의 아놀드 존 M. 레이놀도 참석했다. 윌터 리펠드는 수양회 개최를 중재했지만 불참했으며 NABRF의 설립자 중 한 사람인 렉스 코이비스토도 불참했다.

싱가폴 형제들은 완벽한 조직을 갖추었으며 전세계 방문객들에게 극진한 호의를 베풀었다. 몇몇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나는 참석자 중 많은 이들이 수양회의 주된 의제를 충분히 알지 못한채 무심결에 참석했다고 믿게 되었다.

도서 진열대에는 주로 일반교계 저자들의 책이 비치되었고 두 종류의 형제회 책이 대량 전시되었는데 그것은 네이트 스미쓰의 뿌리, 부흥, 그리고 형제회, 케빈 다이어의 형제회 교회는 죽어야 한다”(이전 제목은 연합, 지도력, 변화 및 비젼”)였다. 스미쓰는 자신의 책(풀러 신학교 졸업 논문)을 이전 CCBS 학생들 전원에게 보냈다. 그 책의 주요 부분은 모임에 대한 노골적인 조롱으로 일관했다. 다이어의 책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장로들(진실로 성경적인 지도자들)을 외면하고, 지역 교회 혹은 모임 내의 변화나 생각들을 장로들에게 알리기 전에 모임 안에 여론을 형성시킬 것을 권장한다. 존 알렌이 쓴 서언에 따르면 최근 판은 은사주의 청중을 대상으로 한다. 이 책의 초판본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INTEREST Ministries 1989 Decade of Promise에 참석한 모든 젊은이들에게 배부되었다.

개회사에서 오스트랄리아의 켄 뉴톤(ICBM 국제 운영 위원회 의장)은 수양회의 취지를 설명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은 믿을 수 없는 말을 했다: “모든 부흥 운동은 앞선 세대에 의해 간과되거나 달리 해석될 수 있었던 성경의 부분들을 택하여, 그 구성원들을 새로운 장으로 부르기 위해 이러한 재발견된 개념들을 사용한다.”

여러 연구 모임이 형성되었는데 그 중 일부는 모임이나 모임과 관계된 조직과 연관이 없는 사람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수양회가 시작되기 전에 나는 형제회 사무국이란 이름의 연구회와 관련이 있는 ICBM 자료를 받았다. 그런데 수양회에 참석해보니 그 연구회의 이름이 형제회 선교 정보망으로 바뀌어 있었다. 나는 이 모임이 전 세계의 모임들에 미치는 그 잠재적인 충격에 비추어볼 때 수양회의 가장 중요한 부서 중 하나라는 것을 알았다. 헤롤드 로우든은 수양회 기조 강연을 통해서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싱가폴에 모이게 하신 한가지 이유는 최우선적인 문제 중 하나인 이 문제(국제 형제회 사무국)에 우리의 관심을 모으게 하기 위함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나는 그 일이, 그 연구회에서 엿볼 수 있듯이, 즉흥적인 발상이 아니라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준비가 된 것임을 보여주는 여러 증거들을 보았다.

 

정보망으로 이름이 바뀐 이 연구회에서 싱가폴의 리차드 챠는 요한복음 17, 에베소서 4, 빌립보서 1,5장 등을 인용하여 연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런 다음 그는 정보망 조직을 위해 세계를 다음 5 지역으로 나눌 것을 제안했다: 1) 싱가폴과 동남 아시아, 2) 인도, 3) 오스트랄리아와 뉴질랜드, 4) 런던과 유럽, 5) 미국과 북미. 이어서 토론이 진행되었고 이 정보망을 공식적으로 구축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싱가폴이 정보 교환형제회 선교사들의 정보망의 본부가 될 것이라는 결정이 선포되었다. 워드 가스크는 최근에 은퇴한 헤롤드 로우든(CBRF)을 싱가폴에초청할 것을 제안했다. 나는 가스크와 리차드 챠가 현재 정보 교환처정도로만 표현되고 있는 기구를 설립하는데 있어 주도적인 인물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형제회 사무국정기 국제수양회를 조정하는 역할도 떠맡을 예정이다. 영국의 Echoes of Service와 미국의 CMML은 수양회 초청을 받았으나 거절했음이 밝혀졌다. 그들이 이 일에 필요 이상으로 관계치 않으려고 한 태도로 보아 이 일이 그들과 사전에 상의하거나 경과를 보고함 없이 추진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내가 참석한 동안 정보망세미나에서 내려진 결정들에 관해 각 지역 대표자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 나는 역사가들이 역사를 만들고 있는 것, 새로운 거대한 형제회파의 시작으로 보이는 것이 출생하는 것을 보았다. 이 일의 중요한 국면은,이 모임을 계획하는 중심 인물들(국제운영 위원회)이 그들의 주장과 글을 통해서, “자신들은 사실 모임이 성경적으로 주장하고 실행하는 원리와 특징들의 대부분을 증오하고 반대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는 것이다.

IBCM 설립자 헤롤드 로우든은 다음과 같이 말함으로써 하나의 형제회파를 세울 것을 주장하는 듯 했다: “형제회는····공통적이면서 다소간 구분되는 배경을 공유하는 교회들 간의 국제적인 관계를 제공해줄 만한 요소가 거의 혹은 전혀 없다.” 그는 개인적으로 40개국의 주요 인사들에게 부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담은 국제 서신을 발송하고 있다. 싱가폴 IBCM 참석자들 중 많은 이들은 로우든에 의해 개인적으로 수양회에 초청을 받은 상태였다.

국외 선교란 이름의 한 연구회에서 오스트랄리아의 돈 플레밍은 새로운 회심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로 표현하도록 가르치지 말라고 우리에게 권계했다.” 그들은 예수님과 하나님은 이해하지만 는 이해하지 못한다는 얘기였다. 나는 그의 말을 믿을 수 없었다. “어떻게 우리가 우리 주님(성경적인 용어임)을 그 참되고 온전한 칭호로 부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만일 우리가 새 신자를 위해서 우리의 표현을 바꾼다면, 후에는 아직 거듭나지 않은, 그리스도 없는 사람들의 구미와 기분에 보다 맞추기 위해 우리의 규례와 원칙과 아마도 우리의 교리마저 변경시켜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면 어디에서 멈추어야 하는가?

IT와 그와 관계된 여러 선교기관들의 설립자이자 책임자인 케빈 다이어는 험한 파도를 헤쳐나감아란 제목으로, 수양회에서 가장 중요하고 두드러진 멧세지 중 하나를 전했다. 거기서 그는 형제회를 여러 곳에 분열되어 있는” “노 젓는 배로 표현한 한편, 다른 분파들을 군함, 카누, 정기선, 요트, 쾌속정등으로 표현했다. 그가 모임에 의해 주장되는 원칙들은 노 젓는 배로 묘사하고, 일반 교파들이 주장하는 원칙들은 정기선, 쾌속정등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은 실로 괄목할 일이었다. 그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작은 배를 우리 주변에 있는 수많은 배들과 나란히 위치시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우리는 새로운 연합의 강령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 거대한 함대에 참여해야 한다. 이제 이 배를 버리고 새 배를 구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다이어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규칙과 규정, 죽은 정통, 부차적인 문제들로 돌렸다: 매주 떡을 떼는 일, 남자와 여자의 역할, 록 음악의 사용, 기적의 은사들, 예언, 재림과 심판 문제, 고정된 월급을 받는 목사를 두는 문제 등.

그는 모임의 규례를 베이비 붐 세대들의 기호와 대중 문화에 맞게 조정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멧세지를 전하는 동안 성경을 전혀 인용하지 않았다. 떡을 떼는 일에 대해서는 엄숙함, 진지함, 침묵, 무릎 꿇고 앉아 있는 것 등은 모두 19세기 영국의 교회 생활에 속한 것이었다고 말한 다음, 이어서 오늘날 베이비 붐 세대들은 행동, 운동, 참여, 음악, 드라마, 감정 등을 원한다고 했다. 그러고 다른 면에 대해서는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운동을 통해서 우리가 몸담고 있는 문화를 변화시키고 조정할 잔존자를 일으키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우리의 노 젓는 배의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제시하는데 있어 그는 성경을 인용하기 보다 유명한 대학 교수의 말을 인용하면서 영적인 결정 연속체란 도표를 전시했다. 또한 그는 구도자관리(seeker services)가 오늘날 가장 성장하는 교회들의 필수적인 요소이다라고 말함으로써 저 일리노이주에 있는 윌로우 크리크 커뮤니티 교회를 성공적인 교회의 모델로 제시하는 듯 했다. 이 멧세지와, 성도의 교제를 주변의 문화에 적응시키는 따위의 견해들, 그리고 전세계적인 통합주의 등이 싱가폴 수양회에서 가장 관심을 끈 요소들이었다. 만일 내가 직접 듣지 못했다면 나는 그 중 일부를 믿지 않았을 것이다.

케빈 다이어가 모임과 관련 있는것으로 알려진 여러 조직들을 이끌고, Stewards Foundation의 건강진료와Stewards Ministries와 여러 모임들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으면서 국제적인 청중 앞에서 이러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는 것을 듣는다는 것은 전혀 뜻밖의 일이었다. 모임들의 도움을 크게 의존하는 조직의 장이 모임들이 주장하고 실행하는 원칙들에서 자신을 분리시키는 발언을 하는 것을 듣는다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고 배신감을 느끼게 했다. IT는 집요하게 기금을 모아 1992년 들어서는 총액이 60만불에 이르렀다. 그 액수는 같은 해 12월에는 약 7백만불에 달했는데 그것도 전액이 현금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IT의 기금은 높이 쌓이고 있다. 그런데도 다이어는 1992 9월 후원자들에게 재정난을 호소하는 서신을 보냈다. 그리고 다른 공적인 관계 자료들도 IT가 재정난에 허덕이는 듯한 인상을 풍기고 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싱가폴의 교회 성장이란 이름의 한 연구회에서 보비 박사는 싱가폴 모임에 관한 질문을 받고는 나는 그 문제를 해결하느라 나름대로 노력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사실 그는 싱가폴 모임의 상황에 대해 어떤 면으로든 토론할 준비가 돼있지 않았으며, 그 대신 대부분 시간을 은사주의와 오순절 부흥운동이 싱가폴의 교회 성장에 미친 좋은 영향을 조사하는데 소비하였다. 이 연구회는 주요 교파들이 은사주의 운동에서 배올 수 있는 것으로 이름이 바뀌어야 했는데 왜냐하면 이것이 그 모임의 주된 관심사였기 때문이다. 보비 박사는 이미 여러 교파들에 대한 연구서를 낸바 있으며, 은사주의 운동에 깊은 호감과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교파적인 교회의 흐름 속에서는 성직에 의한 사역이 결정적인 요소이다고 했다.

워드 가스크는 전천년적 세대주의는 종말론에 대한 여러 견해 중 인기없는 한 견해에 불과했다고 자신의 연구서에서 분명히 밝혔다. 이는 켄 뉴톤이 앞서 새 도표가 필요함을 역설한 것이나, 케빈 다이어가 새로운 배새로운 연합 강령을 거론한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나는 새로운 입장”, “새로운 부흥새롭다는 말을 귀가 따갑게 들어야 했다. 그들은 성경보다 통계경향”, 그리고 계획을 훨씬 더 강조했다. 그리고 교회성장 전문가, 사회학자, 신학자, 심리학자, 의사소통 전문가등등의 용어가 남발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다양성과, 그리고 그리스도인이라고 입술로 고백하는 모든 이들을 포함하는 전세계적인 통합주의를 통해서 연합을 도모하려는 그들의 처방을 각 모임들이 획일적으로 받아들일 것을 교묘히 요구하고 있다. 렉스 코이비스토는 세계 교회 협의회 및 각국의 교회 협의회와 통합적인 협력을 도모할 것을 권하고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전세계적인 교제인가, 아니면 온 세상을 지으셨고, 진리와 거짓을 구별하도록 그분의 말씀을 주신 하나님과의 교제인가? 우리는 다음과 같은 권면을 듣고 있다.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라”(살전 5:21). “내게 들은바 바른말을 본받아 지키라”(딤후 1:13).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4:14).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2:25). 모쪼록 하나님께서 이 쉬 변하고 세상 지식이 팽배한 시대에 사는 우리에게 그분의 말씀과 능력으로 분별력을 허락하시기를 빈다.

 

(1994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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