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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 다리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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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 안에서의 신자들의 연합

성경에서 가장 논쟁의 여지가 많은 구절들 중 하나인 이 구절에 대하여 많은 글이 씌어졌습니다.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고전 10:17).

 

이 구절은 문자 그대로 취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이 구절은 상징적인 의미를 엽니다. 우리는 이것은 내 몸이라고 하신 주 예수님의 말씀도 같은 방식으로 읽습니다. 거기서 주님은 떡이 그분의 육체가 된다고 말씀하고 계시지 않습니다. 로마 가톨릭이 그들의 화체설로 해석하듯이 말입니다.

 

한 떡이 전 세계 모든 신자들의 연합에 관한 상징이라고 이야기하는 오래된 가르침이 존재합니다. 그러한 가르침이 올바르기 위해서는 전 세계 모든 신자들을 위한 한 덩어리의 떡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수없이 많은 한 떡들이 있는 것입니다. , 각 모임마다 한 떡이 있습니다. 사도는 한 떡임을 정확하게 확인해주었고 그것은 고린도 모임에서 주일에 떼었던 한 떡이었습니다. 따라서 그것은 각 모임에서 떼는 한 떡을 가리킵니다.

 

고린도전서 10:17에서의 한 떡의 의미와 한 몸의 의미

사도는 여기서 무엇을 말하고 있나요? 그는 단순한 진리를 드러내고 있는 듯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로 나타난다강조점은 하나라는 단어에 있습니다. 떡이 한 덩어리이고 인간의 몸이 하나이듯이 고린도 모임의 신자들도 하나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구절은 다음과 같이 읽을 수 있겠습니다.

많은 우리가 하나이니 이는 떡이 하나이요 인간의 몸이 하나임과 같도다

사도는 그리스도와 교제하기 위해 모인 무리가 하나로 나타난다고 명확하게 이야기했습니다.

 

한 떡

한 떡과 한 몸이 전 세계 모든 신자들의 연합을 가리킨다는 해석은 성경의 전반적인 가르침과 다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한 떡에다 의미를 추가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한 떡이 갈보리 사역을 기념할 때는 주님의 몸에 대한 상징이지만 이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신자들의 연합을 가리키기도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한 떡이 많은 밀알로 이루어져 있다는 가사의 찬송이 한 곡 있는데 이러한 생각은 전 세계의 신자들을 한 몸으로 보며 결과적으로 지상 교회”(the church on earth)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분의 몸된교회를 나누는 것은 성경적이 아닙니다. 그분의 몸된교회는 항상 교회시대 동안에 구원 받은 신자들의 완전한 연합체입니다. 이 세대는 벌써 2,000년간 지속되고 있고 따라서 이 신자들 중 대다수는 천국에 가 있지만 주 예수님 안에서 잠든 그 많은 신자들도 여전히 그분의 몸된교회에 속해 있습니다. 휴거의 때에 그들의 몸은 영광스러운 몸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며 남아 있는 신자들도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런 다음 2,000년이 넘는 교회 역사 동안 구속받은 무리 전체가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 영원히 그분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이 떡의 이른바 ‘이중적인 의미’와 관련하여 다음의 질문들을 던져 볼 수 있습니다.

한 떡에다가 두 번째 의미를 추가하는 것이 주님의 뜻인가요?” “사도 바울이 새로운 계시를 받아서 ‘한 떡’에다가 두 번째 의미를 더하는 가르침을 주었나요?”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

이 땅을 거니시던 동안 주 예수님은 여러 경우들에서 신자들의 연합에 대하여 언급하신 바 있습니다.

또 이 우리에 들지 아니한 다른 양들이 내게 있어 내가 인도하여야 할 터이니 저희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있으리라”( 10:16).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17:22).

그럼에도 불구하고, 떡 뗌을 제정하셨을 때 주님은 한 떡이 신자들의 연합을 상징한다고 언급하시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

사도 바울이 한 떡의 의미에다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면 그것은 분명 그에게 새로운 계시가 주어졌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 구절이 새로운 계시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나요? 만일 정말로 그러했다면 사도는 그것을 훨씬 더 상세히 설명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떡을 떼는 집회를 묘사한 고린도전서 11장에서조차 사도는 모든 신자들의 연합에 관한 두 번째 의미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단지 주님께서 다락방에서 하신 말씀을 인용했을 뿐이었습니다. 성령님의 영감은 실로 정확합니다!

 

한 몸

고린도전서 12:12절의 을 교회, 즉 그리스도의 비밀스런 몸으로 해석하는 가르침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고린도 성도들에게 보낸 바울의 서신이 한 지역교회를 향해 말해진 것이며 그것은 지역교회의 헌장으로 칭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합니다.

 

이라는 단어는 네 가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1) 주님이 가지고 태어나신 그분의 실제적인 몸. 그 몸으로 주님은 이 땅을 거니셨습니다. 그리고 그 몸으로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친히 희생을 치르셨습니다.

(2) 인간의 몸. 이것은 지역교회를 위한 예증으로 사용됩니다.

(3) 교회. 이것은 그리스도의 비밀스런 몸입니다.

(4) 계획된 방식으로 함께 무엇인가를 하는 무리.

 

을 해석할 때는 반드시 그 전체 구절들의 문맥을 살피면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도 바울의 가르침의 흐름을 고려해볼 때 우리는 고린도전서 10:17절의 이라는 단어의 사용이 12:12절과 연결된다고 믿습니다.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고전 10:17).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고전 12:12).

고전 10:17절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몸된교회를 가리킵니다. 한편 12:12절에서는 지역교회가 인간의 몸에 비유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의 을 몸된교회로 해석하는 가르침이 널리 퍼져 있으나 이 구절을 정확하게 읽는다면 우리는 사도 바울이 비유를 사용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가 똑같다면 그것들은 서로 비유될 수 없습니다. 비유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달라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고린도전서 12:12절의 ”(인간의 몸을 가리키는)은 틀림없이 지역교회를 가리킵니다. 거기서 사도는 지역교회를 다음의 어구로써 몸된교회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so also is Christ). 이를 문자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so also is the Christ.” 이렇게 관사가 포함된 원어의 표현은 그리스도의 교회(the church of Christ, 몸된교회)를 가리킵니다. “the Christ”라는 어구가 “the church”(몸된교회)를 가리키는 구절들은 고린도전서 12:12절과 에베소서 3:4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린도전서 12:14절을 다음과 같이 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간의) 몸은 한 지체뿐 아니요 여럿이니그런 다음 바울은 발, , , 눈 등등의 인체의 다양한 지체들을 이야기합니다. 그 묘사는 명확합니다!

사도 바울은 무엇을 설명하고 있나요? 고린도전서 10:17절에서 출발한 다음 그는 고린도전서 12:14-31절에서 그 주제를 깊이 생각합니다.

 

사도는 두 가지의 중요 사항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1) 많은 우리가 하나로 나타납니다(고전 10:17).

(2) 하나인 몸은 많은 지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고전 12:12,14-18).

 

1. 많은 우리가 하나로 나타납니다.

고린도전서 10:17절에서 사도 바울은 한 지역교회의 모든 신자들이 하나로 나타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방 신전의 축제에 참석하면 그 연합이 깨어질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예함이라

이것은 희생적인 죽음을 맛보신 주님과의 교제로 표현됩니다.

 

2. 하나인 몸은 많은 지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간의)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인간의) 몸의 지체가 많으나 (인간의) 한 몸임과 같이”(고전 12:12).

이 구절에서 두 가지의 관점이 합해지고 있습니다. “하나인 몸은 많은 지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많은 우리가 하나로 나타납니다

한쪽으로 치우친다면, 특정한 기준의 성경 해석이 성경의 본문을 이해하는 데에 장애물이 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열려 있고 선입견 없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다가가야 합니다.

 

 

 

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