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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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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11. 19:24 삶을 생각하며

부동산 투기

 

7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먹는 문제가 제일 큰 문제요 우선 해결해야 할 문제였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언제부터인가 아파트, , 집 등 부동산 문제가 사람들의 최대관심사가 되어 버렸다.

참으로 우리는 누가복음 17 28절이 문자 그대로 이루어진 시대에 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소돔시대가 재현된 말세의 징조다.

평생 다 쓰지도 못할 부정한 돈을 끌어들여 몇만 평 땅을 사고 발각되어 형무소로 간 사람의 이야기는 이제 너무 많이 들었다. 온통 부동산 때문에 신문지면이 어지럽다.

나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형제를 만났다. 인사를 나누고 근간에 지낸 생활이야기를 꽃피웠다. 성도들의 안부와 교회 사정을 들었다. 그러다가 나는 정색을 하며 다짜고짜 질문하였다.

"기가 막힌 투자 지역이 있는데 땅 살 돈 좀 있는가?",

"어디여 어디?"

그 형제는 얼굴이 상기되며 즉각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글쎄, 돈 있어? 없어?"

"약간 있는데 어디야 어디?"

나는 능청을 떨면서 다시 말했다.

"글쎄 얼마나 있는데 얼마나? 너무 좋은 곳이라 돈이 좀 든다고."

"조금 있어! 그런데 어딜까? 서해안이겠지?"

생각해 보니 그때 한참 서해안 개발에 관한 이야기가 신문에 날 때였다.

"서해안은 아닌데 훨씬 나은 곳이야. 투자하면 확실해, 절대 손해 보는 일은 없으니까. 내가 절대적으로 보장할 수 있어."

이 정도의 말에도 이 형제는 아직 눈치채지 못한 것이다. 형제가 답답해하며 큰 소리로 "어디냐니까?"하고 다그친다.

나는 강하고 그리고 짧게 대답했다.

"생명수 강가에,"

그 형제는 아무 말이 없었다. 상당히 생각했으리라.

깨어있지 않으면 주의 음성이 잘 들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향하여는 귀가 닫혀 있고 세상에 향하여는 열려 있기 때문이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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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