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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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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17. 07:33 횃불/1977년

교만

 

영국의 유명한 전도자 헨리 모어하우스가 아직 젊었을 때 카나다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첫날의 결과가 너무나 미미하여 저으기 곤란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미주(美洲)와 영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는데 이곳 카나다에서는 연속적인 실패 뿐이었습니다. 낮과 밤으로 그는 무릎 꿇고 내심으로 깊이 반성하여 부르짖었습니다. “오 주님 어찌하여 부흥이 얼어나지 않습니까? 주의 성령의 역사가 어찌하여 아무런 기미도 나타나지 않습니까?” 그러던 중 이튿날 거리를 거닐다가 그는 벽에 나붙은 큼지막한 광고판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최대의 대 전도자 헨리 모어하우스를 들으시라!”  옳다!”

그는 속으로 부르짖었습니다. “이제야 그 이유를 알았다.” 그는 즉시 주최측에게 가서 형제들 이래서는 아니됩니다. 저를 최대의 무엇, 최고의 무엇으로 광고를 내셨더군요. 성령님의 역사가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외다. 성령님을 근심케 하고 소멸케 했으니 이것은 형제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지 않았기 때문이외다. 오직 주만이 귀하신 분이 요 저는 오직 그의 영광스러운 복음만을 전할 은혜를 입은 천하고 우직한 종일 뿐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마침내 그 광고판은 걷어 치워 지고 축복은 임()했습니다. 교만을 경계하십시오. 완전무결하게 아름답고 우아한 천사장 하나를 타락시켜 사단으로 만든 것도 이 교만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문명인이나 미개인이나 당대의 사회인들 앞에 서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박히심을 전할 때 사람들은 웃었습니다. “우리들의 철학과는 맞지 않아요- 우리들의 시대적 사조(思潮)와 맞지 않아요 - 우리들의 구미에 맞지 않아요.” 모든 것이 바울이 외친 복음에 역행했습니다. 그러나 그 십자기의 복음에는 바울의 시대 사람들을 변혁시킨 권능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그 권능은 마찬가지입니다. 빌리 그래함 박사가 오래 전에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시에서 복음을 전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그 날짜나 저녁에는 사람들이 반 정도 찼는데 그는 마음을 다하여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 집회에서 전혀 능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 자신도 이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그의 전하고 있는 복음을 모든 청중들에게 골고루 던져주며 발버둥 쳤지만 던진대로 받은 이는 극히 소수였습니다.

그날 저녁 집회를 끝내고 그의 절친한 벗인 죤 볼튼과 함께 그는 호텔로 차를 몰았습니다. 볼튼이 말했습니다. 빌리 오늘 저녁 집회에는 아무 능력이 없었네.”

딴은 그래.” 그는 동의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내 그 이유를 말할테니 들어 보겠나?” “제발 말해주게” “빌리 자넨 오늘 십자가를 전하지 않았네.”

빌리 그래함 박사는 이때 자신이 체험한 교훈을 기억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그날로부터 어떠한 복음 설교이든 간에 그 말씀은 반드시 십자가의 복음일 것을 마음 굳게 다짐했습니다. 십자가 거기에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2)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당신의 복음 전파 위에 얼룩진 점은 없습니까?

 

(1977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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