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올바른 분별-하나님의 교회(4)

말씀의 올바른 분별

하나님의 교회(4)

 

三. 생활원칙(生活原則)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데운 것은 데움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출 21:24,25).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나”(출 21:12).

“소가 남자나 여자를 받아서 죽이면 그 소는 반드시 돌에 맞아 죽을 것이요 그 고기는 먹지 말 것이며 임자는 형벌을 면하려니”(출 21:28)

유대인에게 생활원칙은 철저한 보복과 정의의 구현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생활원칙은 가축에게도 적용되었고 주위의 이방인에게도 적용되었습니다.

“네 앞에서 여러 민족····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무슨 언약도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지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 것은····오직 너희가 그들에게 행할 것은 이러하니 그들의 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를 것이니라”(신 7:1~5).

그러나 교회에게는 판이한 생활원칙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14~21)

유대인에게는 철저히 하나님의 공의와 엄위하심을 나타내심에 반하여 교회에게는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은혜를 나타내 보여 주시고 있습니다.

유대인에게는 부모에게 불효하고 부모를 저주하는 자식을 돌로 쳐 죽이라고 말씀하심에 반하여(신 21:18~21) 교회에게는 부모의 재물을 허비해 버리고 돌아온 아들에게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기에 유대인은 하나님을 가리켜 만군의 여호와, 전능하신 하나님, 질투하시는 하나님, 진노하시는 하나님, 보응하시는 하나님으로 불렀습니다.

그러나 교회에게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맺어진 하나님의 가족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롬 8:15).

그러므로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을 은혜로운 아버지로 모시고 섬깁니다. 신약성경에는 단 한번도 여호와라고 부른 곳이 없습니다. 또한 주님이란 말씀이 수없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이라 부를 때에 신뢰와 존경과 사랑을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옛 시대에는 유대인들에게 공의의 하나님으로 위엄을 나타내시고 하나님의 공의 앞에 설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날 교회시대에는 교회에게 은혜의 하나님으로 그리스도를 통해 사랑을 나타내시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모든 자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우리는 참으로 놀라운 축복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며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시며 썩지 않고 더러워지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해주실 것입니다.

 

(1977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