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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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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22. 07:57 횃불/1977년

바울과의 항해

교회(敎會)(1)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회개하게 되었을 때에 위대한 진리의 실마리를 계시로 받았습니다. 이는 믿음의 순종을 위하여 알게 하신 바 사도로서의 주옥같은 교훈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것이었습니다. 영광의 주님께서 사도 바울을 힐책하신 것 가운데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주님과 은혜시대의 성도들이 하나임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성도 중 지극히 연약한 자를 괴롭게 할지라도 곧 주님을 괴롭게 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하늘에서 영광스런 머리가 되신 주님의 한 몸의 지체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한 몸의 진리는 바울 외에 다른 사도가 언급한 일이 없습니다. 바울은 이를 가리켜 특별히 바울에게 알게 하신 비밀의 경륜이라 불렀습니다. 실로 이는 바울의 광범하고 다양한 교리 중에서도 이채로운 진리였습니다.

로마서 16 25-27절의 말씀에서 이 사실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과함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능히 너희를 견고케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 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이 비밀의 내용이 에베소서 3 1-12절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방인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경륜을 기록하면서,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셨다”.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게 하지 아니하셨다”.

이 세대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셨다”.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내게 하려 하심이라.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서 다 설명할 수 없는 놀라운 예언이며 축복을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다만 초신자들이 유대인이나 이방인을 가릴 것 없이 하나님께로 나서 성령님으로 한 몸이 되고 동일한 성령님으로 하늘에 계신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연합되었다는 사실은 전에 결코 알려지지 않았던 진리입니다. 구약성경에서 교회에 관하여 상고한다는 것은 헛수고입니다. 하나님 속에 감취었던 것이기에 구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교회에 관한 사실은 주님의 심중에 있었던 은밀한 계획이었으며 독생자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사실이 되었습니다. 실제로는 오순절에 성령님께서 오셨을 때에 사실이 되었습니다. 이에 관련하여 바울은,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고전 12:12,13)고 말했습니다.

한 몸이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모든 신자를 가리킵니다. 구원받은 모든 사람 속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선물은 지상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로 만듭니다. 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정통적이고 사도적인 교회입니다. 초기에는 아무 다른 것이 없었습니다.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2:47).

초대교회에서는 다른 아무런 지체에 관한 사상도 없었습니다. 바울에게 특별한 계시를 주셨을 때까지도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라는 진리는 알려지지 아니했습니다.

교회에 관한 지식에 앞서 사실이 먼저 나타났습니다. 이제 성도 각자는 이에 관해 분명하게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사도 바울의 서신 어디에서나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는 교회에 관한 진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만물 위에 머리로 주신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며 이에 대한 준비로 한 몸을 이루어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골로새서는 다른 점에서 그리스도께서 모든 그리스도인의 머리 되심과 주님께 복종해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는 실제로 이 진리를 실천함에 있어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서로서로 매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순종을 위해 알리신 이 위대한 진리란 무엇일까요? 각 신자의 실생활에서 이 진리가 실현 되기를 바랍니다. 이 진리는 확실히 몸도 하나요 머리도 하나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신체 기구 중에 하나도 불필요하거나 버릴 것이 없으며 어떠한 일도 머리가 모르는 채 되어지지 않습니다. 교황 제도를 비판하던 루터에게 로마 카톨릭은 교회는 하나의 머리가 있어야 한다는 말로 응수했었습니다. 그때 종교 개혁의 위인 루터는 , 그렇습니다. 그 머리는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초신자 여러분! 전실 전력하여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붙드십시오. 만약 당신이 머리를 붙드신다면 당신은 유일하신 몸의 지체가 될 것입니다. 한 머리에 많은 몸이 있다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의 여러 몸들 가운데에서 어느 누구에게 속해 있습니까? 언젠가 전도자에게서 이와같은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다만, 한 몸이 있을 뿐 다른 것은 모릅니다이것은 내가 할 수 있었던 유일한 대답이었습니다.

이것은 불친절하다거나 이해하기 어렵다거나 다른 이를 비난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이 위대한 비밀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은 오해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모두 지체들로서 서로서로 이 진리의 제한을 받아야 하는 것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모든 것이 그렇게 보이지 않을지라도 주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땅 위에 있는 그리스도의 몸의 모든 지체에게 열렬한 사랑을 금지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어느 전도자와 부인의 대화를 들어봅시다

부인: 당신은 어느 교회에 속해 계신가요?

전도자: 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저는 그리스도의 몸에 속해 있습니다.

부인: 그렇지요. 저도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고 또한 교회의 일원이랍니다.

전도자: 자매님, 확실히 우리 사이에는 다른 점이 있군요. 자매님은 한낱 그리스도인에 지나지 않지만 저는 그리스도인일 뿐입니다. 전에는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한 몸과 한 성령님에 대해 배운 후로는 한낱 그리스도인이 됨을 포기하고 오직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부인: 그러나 당신이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무엇이 다른지 이해할 수 없군요.

전도자: 저는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구별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들과 더불어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입니다. 다만 제가 바라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임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당신에게 소개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구원해 주실 때 하나님은 당신을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가 되게 하셨습니다. 다른 무슨 신분이나 지위를 원하시며 필요를 느끼시겠습니까? 당신은 하나님의 교회의 일원입니다 하늘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첫 열매로써 교회의 일원입니다. 이 이상 더 바랄 것이 무엇입니까? 분리주의의 혼란이 일어나기 전에 모든 믿는 자가 함께 있었으며 주님의 말씀을 받는 사람들은 침례를 받아 그날로 더해졌는데 3천명 가량이나 되었습니다.

그들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썼습니다( 2:41,42).

어느 곳에서도 오늘날과 같은 신앙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건만 무분별한 배도의 현상은 나날이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만약 두 세 사람만이라도 그렇게 한다면 진정한 교제가 있게 되며 주님께서 상실했던 머리의 위치를 회복하시고 가리워졌던 한 몸의 진리가 드러나므로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1977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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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